LIFESTYLE

내 주머니 속 ‘소확행’

주머니 속 ‘소확행’을 책임지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는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9.01.28

 

IQOS 3 & IQOS 3 MULTI
말 잘 듣는 모범생

말로만 소비자 친화적이라고 광고하는 회사가 많다. 그 리스트에 필립모리스는 없는 것 같다.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새겨듣고 신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아이코스3와 아이코스3 멀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일명 ‘연사’가 안 돼 답답하다는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코스3 멀티가 탄생했다. 최대 10회까지 피울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아이코스3는 홀더가 둥근 모양이어서 포켓 충전기에 아무렇게나 집어넣어도 충전이 된다. 각도를 맞춰 넣지 않으면 충전 오류가 났던 이전 모델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운전 중 충전 케이스를 보지 않고 한 손으로 넣기 쉽다. 넣은 후에는 자석으로 고정하기 때문에 뚜껑을 연 채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충전기 타입이 C 타입으로 바뀐 점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삼성 휴대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충전기를 공유할 수 있으니 편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기존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아이코스3 9만9000원, 아이코스3 멀티 7만9000원(할인 적용가).

 

 

GLO 2차도남 스타일

글로2는 ‘차가운 도시 남자’ 스타일이다. 디자인부터 그렇다. 다른 기기들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우레탄 코팅으로 기기를 감쌌지만 글로2는 차가운 메탈 느낌의 소재를 사용했다. 중앙에 위치한 동그란 버튼과 기기 윗부분과 반대로 떨어지는 사선이 어우러져 단정한 맛을 더한다. 하지만 버튼이 위치한 곳이 지문이 잘 묻는 플라스틱이다. 검정색 기기가 특히 그렇다. 지문 묻은 꼴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색을 고르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간접 가열 방식으로 담배를 찌기 때문에 찌꺼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깔끔하다. 사용했을 때도 깔끔하긴 마찬가지다. 연무량이 적고 전자담배 특유의 곡물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미팅이 잦거나 담배 냄새에 민감한 가족이 있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성인 남성이라면 손에 쥐었을 때 기기가 하나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담한 크기여서 휴대하기 편하다. 참고로 구매 후 사용자 등록을 해야 보증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6만원(할인 적용가).

 

 

LIL HYBRID
하이브리드 전성시대

촬영을 위해 잠시 꺼내둔 사이, 즉석 품평회가 열렸다. 누가 에디터 아니랄까 봐 묻지도 않았는데 줄줄이 느낀 점을 쏟아냈다. “작아서 그런지 그립감이 좋은데? 한 손에 쏙 들어와”, “책상 위에 그냥 두면 전자담배인 줄 모를 거 같은데요?”, “골드랑 블루랑 우레탄 질감이 달라요. 블루가 더 보드랍네요”라고 말이다. 겉모습 말고도 릴 하이브리드는 다른 제품과 차이점이 많다. 일단 가볍다. 88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주머니에 쓱 넣고 다녀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또한 액상 카트리지와 궐련형 담배를 조합한 점이 특별하다. 덕분에 연무량은 크게 늘고 찐 맛은 깔끔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 장점만 모은 셈이다. 액상 카트리지는 개당 500원으로 한 갑에 한 개씩 사용하길 권장한다. 갈아 끼우는 방식이 간단해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된다. 단, 담배는 하이브리드 전용 스틱을 사용해야 한다. 연달아 3번까지 흡연이 가능하지만 배터리 잔량을 색깔로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7만7000원(할인 적용가).

 

 

MOK
게임 체인저의 등장

만졌을 때 촉감이 좋다. 반질반질한 조약돌을 문지르는 느낌이다. 현재 화이트, 네이비, 블루 3가지 색상이 출시돼 있는데(레드와 골드는 출시 예정) 개인적으로 네이비가 가장 고급스러워 보인다. 매트한 질감의 골드 배색과도 궁합이 잘 맞다. 전면부에 커다란 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오르는 모습이 커다랗게 장식돼 있다. 음, 이건 굳이 없어도 될 것 같다. 어루만지기를 멈추고 기기 주변을 찬찬히 둘러봤다. 기기 위쪽에 홀더 넣는 뚜껑을 여는 버튼이 있다. 스프링이 탄력이 강해 버튼을 누르면 ‘텅’ 하는 소리와 함께 약간의 진동이 느껴진다. 자꾸 여닫고 싶어지는 손맛이다. 이런 걸 두고 요즘은 ‘갬성’이라고 부른다. 모크 전용 담배를 사용해야 하는데 타 제품보다 길이가 길고 두꺼워 맛이 조금 더 풍부하다는 게 포인트다. 한 갑에 10개비씩 들어 있어 휴대하긴 편하지만 흡연량이 많은 애연가에게는 번거로울 수 있겠다. 더블 모드를 선택하면 1회 충전으로 2개비를 피울 수 있다. 5만9000원(할인 적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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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박호준 PHOTO : 박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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