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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기해년 1월에도 판매 1위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년 동월 대비 점유율과 판매대수 모두 하락했지만 2위인 BMW와의 격차를 오히려 더 벌렸다

2019.02.08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

 

이변은 없었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고공 행진은 해가 바뀌어도 내내 지속됐다. 전년 동월 대비 점유율과 판매대수 모두 하락했지만 2위인 BMW와의 격차를 오히려 더 벌리며 수입 승용차 판매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2019년 1월 수입 승용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9년 1월 수입 승용차 판매 1위는 메르세데스 벤츠다. 총 5796대 판매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1713대, 22.8% 줄어들었다. 점유율도 35.63%에서 31.85%로 3.78%p 낮아졌지만 2위 BMW와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대수 차이는 지난해 1월 2102대였으나 올해 3070대로 더 늘어났다. 점유율 역시 9.97%p에서 16.87%p로 더 벌어졌다.

 

수입 승용차 판매량 월간 추이

 

BMW는 2726대에 머물렀다. 하락세가 심상찮다. 5407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해 2681대나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반토막이 나버렸다. 백분율로는 49.6% 떨어진 셈이다. 점유율 역시 10.68%p 떨어졌다. 지난해 여름 불거진 화재 이슈와 물량 부족이 겹치며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참고로 BMW의 2018년 성적표는 2017년에 비해 15.5% 떨어진 5만524대로 나타났다.

 

2019년 1월 수입 승용차 국가별 판매량

 

3위는 총 1533대 판매한 렉서스의 몫으로 돌아갔다. 전년 동월 대비 24%나 신장하며 기분 좋게 2019년을 시작했다. 4위는 토요타다. 1047대로 집계되며 5.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2.8% 증가했으며 점유율 또한 1.35%p 늘었다. 5위는 포드다. 861대인데 860대를 기록한 6위 볼보와 단 한 대 차이로 톱 5에 들었다. 다만 포드는 포드 브랜드와 링컨 브랜드를 합한 수치로, 단일 브랜드로만 집계하면 볼보가 5위에 해당한다. 포드는 지난해 1월에 비해 14.5% 하락한 성적을 받아 들었지만 볼보는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은 1.3%, 점유율은 0.7%p 늘었다. 그 밖에 크라이슬러와 아우디, 혼다, 미니가 뒤이은 순위를 기록하며 톱 10에 올랐다.

 

2019년 1월 수입 승용차 모델별 판매 순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 300이다. 총 1531대로 나타났다 E 300은 지난해 총 8726대 판매되며 3위에 오른 바 있다. 2위와 3위는 렉서스 ES300h와 메르세데스 벤츠 E 300 4매틱이다. 각각 1196대, 989대를 기록했다. 700대 판매한 아우디 A6 40 TFSI가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은 가솔린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로 점령됐다. 디젤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C 220 d가 5위, 685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아울러 644대의 BMW 320d, 550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CLS 400 d 4매틱, 545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E 220 d가 뒤이으며 여전한 디젤 엔진의 위력을 과시했다. 대형 SUV로 독보적인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 2.3이 493대로 9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는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메르세데스 벤츠 GLC 350 e 4매틱이 447대로 10위에 자리했다.

 

2019년 1월 수입 승용차 배기량별 판매량

 

배기량별로는 2000cc 이하가 1만876대로 점유율 59.8%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p, 2018년 년간 점유율 대비 4.3%p 낮아졌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와 BMW 디젤엔진 연쇄 화재 발생에 의한 가솔린 모델 선호가 이어지며 나타난 경향으로 분석된다. 디젤 모델은 1600cc와 2000cc 엔진이 주류를 이뤘던데 비해 가솔린 모델은 2300cc가 넘는 배기량의 엔진이 주요 모델에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2001~3000cc 엔진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3.9%p, 2018년 누적 대비 5.0%p 늘어났다. 대수로는 6338대로 집계됐다. 3001~4000cc 엔진은 지난해 1월보다 점유율이 2.2%p 떨어진 687대, 4001cc이상 엔진은 0.7%p 늘어난 280대를 기록했다.

 

2019년 1월 수입 승용차 연료별 판매량

 

연료별로는 5466대 판매한 디젤이 점유율 30.0%로 나타났다. 가솔린은 9553대로 점유율 52.5%를 기록했다. 참고로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가솔린이 디젤을 앞선 건 지난 2011년 이후로는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올해도 동일한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3162대, 점유율 17.4%, 전기차는 17대, 점유율 0.1%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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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고정식PHOTO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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