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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제로! 당신의 차 안은 안전합니까?

이불 밖은 위험하지만 차 안은 안전할 수 있다. 차 안 공기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 자동차 공기 청정 기능들

2019.04.15

 

르노삼성 이오나이저 에어 케어

르노삼성 SM6의 상위 트림인 LE와 RE에는 이오나이저 기능이 있다. 활성화 수소와 음이온을 발생시켜 차 안에 둥둥 떠다니는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없애고, 피부 노화와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중화하는 기능이다. 센터페시아에 달린 커다란 모니터에서 메뉴를 터치한 후 차량을 누른 다음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오른쪽 위에 에어 케어 기능이 뜬다. 에어 케어에는 에어 퀄리티와 이오나이저가 있다. 이오나이저는 앞에서 설명한 대로 활성화 수소와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기능인데, 릴랙스 모드와 클린 모드로 나뉜다. 릴랙스 모드는 음이온을 뿜어내 차 안 공기를 맑게 해주고, 클린 모드는 활성화 수소와 음이온을 동시에 내뿜어 세균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없애준다. 에어 퀄리티는 나쁜 공기를 밖으로 보내는 탈취 기능을 발휘한다. 이 기능을 선택하면 5~10분 동안 집중적으로 차 안 공기를 정화한다.

 

 

테슬라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가 있다. 센터페시아에 달린 커다란 디스플레이에서 바람 조절 메뉴를 터치하면 가운데에 외기 유입과 내기 순환 그리고 생화학무기를 뜻하는 이미지가 나오는데 바로 이게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를 실행하는 메뉴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모델 S 출시 행사에서 미세먼지나 박테리아를 철저히 막아주는 헤파 필터를 달아 생화학무기도 차 안으로 들이칠 수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필터 크기도 일반 자동차 필터의 열 배에 달해 오염물질을 완벽히 걸러낸다고. 테슬라는 이 기술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입증하기 위해 테스트도 진행했다. 커다란 풍선 안에 모델 X를 넣고 창문을 모조리 연 다음 PM2.5 농도의 오염물질을 1000㎍/㎥까지 채웠다. 그러고는 창문을 모두 닫은 다음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를 작동했는데 2분 만에 오염물질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약 640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를 선택하면 헤파 필터가 포함된 생화학무기 방어 모드와 탄소 필터, 뒷자리 열선 시트, 열선 앞유리, 프리미엄 스피커를 더할 수 있다.

 

 

볼보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국내에서 팔리는 볼보의 모든 모델은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를 품고 있다. 막내 SUV XC40는 물론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크로스컨트리(V60)도 예외는 아니다. 클린존은 쉽게 말해 차 안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센서가 지속적으로 실내 공기 질을 감시하는데 탄화수소나 질소산화물 같은 인체에 해로운 성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외기 유입을 차단한다. 모니터에서 온도조절 화면에 ‘클린존’이란 글자와 팬 모양이 은은한 파란색이면 차 안 공기가 깨끗하단 뜻이다(반대로 흰색이면 차 안 공기가 깨끗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볼보 모델은 여기에 더해 특별한 필터까지 갖췄다. 먼지나 유해물질을 꼼꼼히 걸러내는 멀티 필터다. 볼보는 0.4㎍보다 작은 먼지를 70% 이상 걸러낼 수 있다고 밝혔다.

 

 

BMW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

BMW 7시리즈에는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가 있다. 마이크로필터가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을 걸러내고, 이오나이저가 차 안에 음이온을 내보낸다는 건 벤츠의 에어 밸런스 패키지와 비슷하지만 BMW는 네 가지로 구성된 향기를 은은한 향과 진한 향으로 나눠 총 여덟 가지로 바꿀 수 있다. 차 안을 향기로 채우고 싶으면 센터페시아의 온도조절 다이얼 사이에 있는 향수 모양 버튼을 누르면 된다.

 

 

렉서스 나노-e 음이온 발생기

렉서스 LS는 모두가 쾌적한 실내를 위해 스스로 차 안 온도를 제어하는 기능을 챙겼다. ‘렉서스 클라이밋 콘시어지(Lexus Climate Concierge)’가 바로 그 기능인데, 실내 곳곳은 물론 외부에 설치된 센서가 탑승자의 체온과 바깥 온도를 파악해 차 안을 가장 적절한 온도로 만들어준다. 탑승자의 체온이 너무 낮으면 실내 온도를 높이고, 높으면 실내 온도를 낮추는 거다. 네 자리의 온도를 따로 조절할 뿐 아니라 시트와 운전대의 열선도 자동으로 켜거나 끈다. 그런데 여기에 나노-e 음이온 발생기도 추가했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면 나노-e 음이온이 자동으로 나와 냄새 입자를 분해한다. 방향제는 냄새를 좋은 향기로 덮지만 나노-e 음이온은 냄새 자체를 분해하기 때문에 차 안이 한층 상쾌하다는 게 렉서스 관계자의 말이다.

 

 

현대 공기 청정 모드

팰리세이드의 센터터널에는 다양한 버튼이 있다. 이 가운데 왼쪽 온도조절 다이얼 아래에 있는 버튼이 수상하다. 나무가 그려져 있고 주변에 둥글게 화살표가 있다. 무슨 버튼일까? 팰리세이드에는 공기 청정 모드가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바깥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가 음이온을 발생시켜 차 안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공기 청정 모드는 5분 동안 작동되며, 센터페시아 모니터에 실행됐다는 문구와 종료됐다는 문구가 뜬다. 이 밖에 팰리세이드에는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도 있다. 유리창을 연 채로 터널에 들어가려고 하면 터널에 들어가기 약 7초 전에 유리창을 올리고, 내기순환 모드로 자동으로 바꾼다. 이땐 창문 열림 버튼을 힘껏 눌러도 창문이 내려가지 않는다. 단, 이 기능은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도시고속화도로의 50m 이상 터널에서만 작동한다.

 

 

인피니티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

10년 전 인피니티는 차 안에서도 숲에 있는 것처럼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기 흐름을 좌우하는 팬을 새롭게 개발하고, 바람이 나오는 속도를 조절해 산들바람이 부는 것처럼 상쾌한 공기가 흘러나오도록 디자인한 거다. 포도 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에어필터에 적용했는데 일반 필터보다 오염물질과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88% 걸러낸다. 인피니티는 이 새로운 시스템을 2011년 M 모델에 하사했다. 이후 인피니티 모델은 점점 진화하는 공기 청정 기능을 물려받고 있다. 신형 QX50은 음이온을 내뿜는 이오나이저 기능과 바깥 공기가 나쁠 때 외기 유입을 차단하고 자동으로 실내 공기를 순환하는 기능을 품었다. 여기에 미세먼지는 물론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꼼꼼히 걸러내는 안티-알레르기 & 탈취 기능 미립자 필터를 챙겼다. 단, 가장 아랫급의 에센셜 모델에는 없다.

 

 

메르세데스 벤츠 에어 밸런스 패키지

메르세데스 벤츠는 2013년 6세대 S 클래스에 에어 밸런스 패키지를 하사했다. 공조 시스템에 이오나이저가 들어 있어 차 안으로 음이온을 내뿜을 뿐 아니라 차 안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오염물질도 제거하는 기특한 기능이다. 하지만 벤츠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갔다. 깨끗해진 공기에 좋은 향기를 입힌다는 거다. 글러브박스를 열면 둥근 향수병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이 향수에서 공조 장치를 통해 향기로운 냄새가 차 안으로 퍼진다. 향기는 네 종류인데 좋아하는 향수를 담을 수도 있다. 이후 벤츠는 이 기능을 다른 모델에도 물려줬다. 향기도 여섯 가지로 늘었다. E 클래스와 C 클래스에도 에어 밸런스 패키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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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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