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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2019] 냉담한 쿠페, 아우디 RS5

우리 할머니도 뉘르부르크링을 빨리 달릴 수 있다

2019.05.03

 

아우디 RS 5는 최고속도에 쉽게 도달하는 능력 덕분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올해 올스타전에 참가한 자동차 중 가장 위험하지 않은 존재이기도 하다. 소노마 그린 컬러로 마감된 이 쿠페는 힘과 세련미를 조화롭게 버무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부드럽고 강렬한 V6 엔진, 사치스러운 편의장비, 잘생긴 스타일, 호화로운 운전석 등 많은 것이 RS 5에 담겨 있다”며 세인트 앙투안이 열변을 토했다. 피처 에디터인 로리 저네카는 이렇게 덧붙였다. “난 이 녹색 머신에서 매끈한 겉모습 말고는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어. 하지만 RS 5는 트랙에서 엄청난 즐거움을 선사했고, 가속할 때마다 귀가 찢어질 듯한  배기음을 내지르며 날 시트로 사납게 몰아붙였어.”

 

다른 에디터들은 거친 450마력짜리 V6 트윈터보 엔진에도 사용자 친화적인 본성에 대해 칭찬했다. “우리 할머니가 살아 계셨다면 RS 5를 빠르게 몰았을지도 모르겠어.” 누델루스가 재치 있게 응수했다. 수석 에디터인 아론 골드는 “이 차는 내가 운전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RS 5는 뻣뻣한 승차감 때문에 일부 심사위원의 비판에 직면했다. “매우 딱딱하게 설정된 서스펜션이 노면의 모든 정보를 내 장기로 고스란히 전달하는 게 몹시 거슬렸어.” 필그림의 지적이다. 컨트리뷰터 에디터이자 비디오 담당인 제스로 보빙던은 서스펜션을 관찰하며 말했다. “컴포트 모드에서조차 둔덕이 연속되면 차체가 몸부림쳐. 더 크고 연속된 둔덕이나 상태가 나쁜 도로를 달릴 때 차체 컨트롤이 형편없어.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설정하면 나아지지만 그러면 승차감이 비극에 도달하지.”

 

 

RS 5의 궁극적인 매력 포인트는 성능상의 이점을 압도하는 유순한 성격이었는데, 팔방미인의 성격을 드러내는 신형에서는 그런 모습을 확인하기가 오히려 어려워졌다. “RS 5는 스타일과 안락함, 힘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일반도로에서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 하지만 너무 냉담해.” 존슨이 말했다. 누델루스는 상어처럼 생긴 쿠페의 개성을 설명하는 데 존슨처럼 무심한 표현을 사용했다. “RS 5는 나에게 좋은 감정을 전달하지 못했어.” 세인트 앙투안은 간단한 요약으로 RS 5의 핸들링에 대한 칭찬에 찬물을 끼얹었다. “RS 5는 다행스럽게도 언더스티어가 그리 심하진 않아. 하지만 이 차가 날렵하게 움직일까? 난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어.”글_Basem Was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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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편집부PHOTO : Andrew Tr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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