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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세상 이야기, ‘너 그거 알아?’

당신이 지난 달 분명 놓쳤을 자동차 세상 소식을 싹 다 모았다!

2019.05.08

 

미래에서 왔나요?

아우디가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새로운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AI:ME는 길이×너비가 4300×1900mm로, 크기가 메르세데스 벤츠 A 클래스만 하지만, 휠베이스가 2770mm, 높이가 1520mm로 실내가 A 클래스보단 조금 여유롭다. 도어는 한옥 대문처럼 양쪽으로 열린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윗부분을 뚝 잘라낸 것 같은 ‘U’자 모양 운전대다. 아우디는 자율주행차지만 운전대를 없애지 않았다. 대신 버튼을 누르면 대시보드 아래 테이블이 앞으로 나오면서 그 아래로 운전대가 들어간다. 앞자리 사이에는 센터콘솔과 변속레버 대신 심플한 테이블이 놓였는데 바닥을 자석으로 처리해 금속으로 된 컵이나 접시 등을 흔들릴 걱정 없이 올려놓을 수 있다.

 

 

뒷자리에는 시트가 이어진 라운지체어를 달았다. 탑승객을 위한 VR 고글도 마련했다. 아우디가 지난 2019 CES에서 선보인 그 고글이다. 탑승객은 이 고글을 쓰고 인터넷을 서핑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수 있다. 겉모습은 콘셉트카답게 미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주변에는 아우디가 2017년 선보였던 자율주행 콘셉트카 아이콘과 마찬가지로 촘촘히 LED 유닛과 마이크로 매트릭스 프로젝트를 달아 다양한 컬러와 형태의 빛을 밝힌다. 바닥에는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깔았으며 뒷바퀴에 영구자석 동기 모터를 달아 최대 125kW(16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미래의 운전석

현대차가 차세대 버추얼 콕핏을 선보였다. 센터페시아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반이 연동돼 디스플레이에 뜬 정보를 계기반에 동시에 띄울 수 있는 콕핏이다. 디지털 계기반은 6mm 간격의 두 개 층의 디스플레이로 이뤄져 보다 입체적으로 지도나 각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운전대에는 두 개의 네모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달렸는데, 어떤 기능을 실행하는지가 처음부터 정해져 있지 않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운전대에서 실행하고 싶은 기능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언제부터 양산차에 적용할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허리 늘린 3시리즈

BMW가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신형 3시리즈 롱휠베이스 모델을 선보였다. 그냥 3시리즈보다 휠베이스가 11cm 늘어 뒷자리 무릎공간이 보다 여유로워졌을 뿐 아니라 옵션도 풍성해졌다.

 

 

앞뒤 컴포트 시트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등이 기본으로 달린다. 파워트레인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엔진을 얹을 예정이며 생산은 중국 선양 공장에서 이뤄진다. 참고로 중국에는 3시리즈뿐 아니라 5시리즈와 X1도 롱휠베이스 버전이 있다.

 

 

일곱 명이 탈 수 있어요

콤팩트 SUV를 7인승으로 만들 수 있을까? 정답은 ‘예스’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지난 상하이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 GLB는 7인승 콤팩트 SUV다. 길이×너비×높이가 4634×1890×1900mm로 메르세데스 벤츠 GLC보다 길이가 조금 긴 대신 폭이 조금 좁은데(휠베이스도 2929mm로 GLC보다 조금 짧다), 공간을 영리하게 뽑아 3열에도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시트를 달았다.

 

 

2열 시트 등받이를 40:20:40으로 접을 수 있으며, 앞뒤로 14cm까지 밀 수 있어 공간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대시보드 구성은 B 클래스와 비슷하다. 가로로 긴 디스플레이를 달고, 벤츠가 자랑해 마지않는 MBUX 시스템을 넣었다.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기본으로 챙겼으며 최고출력 224마력을 내는 4기통 휘발유 엔진을 얹었다.

 

 

오직 하나뿐인 페라리

고객이 요청하면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주는 페라리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P80/C를 공개했다. 488 GT3의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휠베이스를 50mm 늘리고 뒤쪽을 잡아당겨 보다 공격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보닛 양옆에 불룩하게 솟은 라인과 볼륨 넘치는 실루엣, 날렵하게 빚어 만든 것 같은 뒤 스포일러는 페라리의 상징적인 모델 330 P3/P4와 1966년형 디노 206 S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다. 트랙용 모델이라 일반도로에서는 달릴 수 없는데 헤드램프는 완전히 없애지 않고 공기흡입구 아래에 작게 남겼다.

 

 

레고로 만든 맥라렌 세나

지금까지 이런 레고는 없었다. 실제 크기와 똑같은 맥라렌 세나 레고 모델이다. 46만 개가 넘는 블록을 조립하는 데 5000시간 가까이 걸렸다. 무게가 1700kg으로 진짜 맥라렌 세나보다 500kg이나 더 무겁다. 실제로 몰고 갈 순 없지만 문을 열고 시트에 앉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짜로 만들어 넣은 엔진 사운드도 들을 수 있다.

 

 

맥라렌과 레고 팀은 오른쪽 운전석에 맥라렌 세나의 실제 운전대와 시트를 넣었다. 앉아보고 싶다고? 오는 7월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벌에0서 이 거대한 레고 모델을 만날 수 있다.

 


 

 

빛나는 옵션
코란도 블레이즈 콕핏 패키지

코란도는 가운데 트림인 딜라이트부터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 터치스크린 모니터, 인피니티 무드램프를 포함한 블레이즈 콕핏 패키지를 옵션으로 넣을 수 있다. 값이 180만원으로 만만치는 않지만 이건 꼭 넣어야 한다. 일단 디지털 계기반은 둥근 속도계와 RPM 게이지가 뜨는 화면부터 내비게이션 화면이 꽉 차게 나오는 화면까지 다양하다. 내비게이션이 꽉 찬 화면으로 바꾸면 왼쪽엔 세로로 엔진회전수가, 오른쪽엔 세로로 현재 속도가 뜬다. 터치스크린 모니터는 디자인이 세련됐을 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손끝으로 조작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화면도 큼직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모터트렌드> 편집부 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인피니티 무드램프다. 깊이감 있는 무드등이 조수석 쪽 대시보드와 도어 안쪽에 켜지는데 이진우 편집장이 “밤에 보면 정말 멋지다”며 엄지를 치켜올릴 만큼 근사하다. 지금까지 우리가 본 무드등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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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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