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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2019]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매일 탈 수 있는 람보르기니

2019.05.15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에 관한 기사를 대부분 읽었다면, 지나친 비판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몇몇 사람에게 우루스는 너무 실용적인 람보르기니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너무 거친 SUV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의견은 모두 틀렸다.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 아우디 Q8 등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우루스는 ‘싸움소’의 껍데기 안에 아주 견고하고 잘 설계된 뼈대를 깔고 있다. 그렇다고 우루스를 좀 더 멋지게 생긴 아우디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루스는 제대로 만든, 광기 어린 람보르기니다.

 

재미없는 실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전투기 스타일의 덮개로 감싼 엔진 스타트 버튼이다. 우루스 주변의 잡음들은 불을 뿜어내는 V8 4.0ℓ 트윈터보 엔진의 폭발음과 함께 사라지고 만다. 이 기계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우루스를 시속 97km까지 3.6초 만에 가속시키고, 시속 305km의 최고속도로 달릴 수 있게 해주는 650마력과 86.7kg·m의 힘이 만들어진다. 우루스와 함께라면 이웃 나라의 식료품점으로 순식간에 장을 보러 갔다 올 수 있을 것만 같다.

 

 

정제되지 않은 힘이 우루스의 모든 것은 아니다. 명목상 SUV이기는 하지만(엄밀히 말하면 크로스오버다), 우루스는 초강력 해치백에 훨씬 가깝다. 왜냐고? 코너를 끝내주게 잘 돌기 때문이다. 보빙던은 우루스의 성능에 경의를 표했다. “트랙에서 정말 기가 막히게 좋아. 아주 빠르고 안정감도 있지. 구동력이 어마어마하고 시종일관 힘이 넘쳐.” 필그림도 동의했다. “우루스의 섀시 엔지니어는 보너스를 두둑하게 받을 자격이 있어.” 하지만 우루스의 오너 대부분은 이 차를 일상적인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것이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루스의 실내는 여러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2열에 성인 두 명을 위한 충분한 공간이 있다는 점으로 봤을 때 람보르기니가 이 차의 패키징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걸 알 수 있어.” 저네카의 말이다.

 

물론, 우루스의 거친 외모와 미친 성능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실제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동보다 더 깊은 인상을 남기는 차야.” 우루스의 외모를 썩 좋아하지 않는 누델루스가 말했다. “정말 못생겼어. 비율도 끔찍하고. 숫자는 정말 엄청나지만 엔지니어들이 우루스가 특별하게 느껴지도록 하기 위해 뭔가를 집어넣는 바람에 람보르기니다운 개성과 유머 감각, 극단적인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아.” 보빙던도 우루스를 향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모리슨 또한 우루스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전체적인 조합은 괜찮아. 하지만 난 우루스가 얼마나 좋은지, 또는 나쁜지 확신할 수 없어. 분명한 건 이 차를 운전하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야.”글_Nelson Ire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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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편집부PHOTO : Andrew Tra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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