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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글로벌 신차 중 국내 데뷔가 유력한 차 7대를 골랐다

2019.06.07

 

ASTON MARTIN RAPIDE E

애스턴마틴의 첫 전기차다. 이름처럼 세단인 라피드를 베이스로 한다. V12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을 떼어내고 18650 리튬이온 배터리 5600개를 채웠다. 뒷바퀴를 굴리는 전기모터 2개는 최고출력 610마력, 최대토크 96.9kg·m를 내며 0→시속 97km 가속을 4.0초 이하에 마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20km 이상이다(유럽 WLTP 기준). 65kWh 배터리는 800V 고전압 충전기로 3시간 만에 완충된다. 개발은 F1 경주팀이자 솔루션 업체인 윌리엄스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데뷔 10년이 다 된 차에 왜 이런 투자를 했나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애스턴마틴에겐 전기차 시장의 가능성을 엿볼 테스트 베드이자 당장의 이산화탄소 평균 배출량을 낮춰줄 묘안이다. 애스턴마틴은 V12 엔진을 계속 생산하기 위해 전기차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라피드 E는 세인트 아탄에 설립된 애스턴마틴의 새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모델이며, 단 155대만 제작된다.

 

 

PORSCHE 911 SPEEDSTER 

오픈톱을 얹은 911로, 카브리올레와는 달리 뒷좌석이 없는 본격적인 스포츠 모델이다. 그런데 코드네임 992의 신형이 아닌 구형인 991이다. 끝물 중에서도 끝물인 셈. 단종될 모델이라도 상관없다는 수많은 골수팬을 거느린 포르쉐이기에 가능한 모델이다. 하지만 스피드스터는 옵션만 때려 넣은 떨이 상품이 아니다. 911 R이나 911 GT3와 같은 특별판의 성격을 띤다. 엔진이 최고출력 510마력을 내는 4.0ℓ 자연흡기라는 점만 봐도 그렇다. 변속기도 6단 수동이 올라간다.  지금껏 등장한 다른 스피드스터들처럼 루프는 차체 가운데에 수납된다. 루프 덮개 재질은 탄소섬유이며, 덮개 안쪽에는 롤오버 프로텍션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 경량화에 목숨 거는 모델답게 보닛, 리어 스포일러, 시트 등도 탄소섬유로 제작된다. 코드네임 991의 피날레를 장식할 911 스피드스터는 포르쉐 창립 연도인 1948년에 맞춰 1948대만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독일 기준 26만9247유로다.

 

 

MERCEDES-BENZ GLS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형 SUV인 GLS가 세대교체를 거쳤다. 마이바흐 버전이 먼저 선보일 거라는 루머와는 달리 일반 버전이 한발 앞서 공개됐다. 몸집은 이전보다 크다. 길이 77mm, 너비 22mm, 휠베이스 60mm가 늘었다. 시트는 모두 전동식으로 2열 시트는 평평하게 접히며 3열 시트는 트렁크 바닥에 깔끔하게 수납된다. 이전 모델처럼 1열 헤드레스트 뒤엔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있으며, 2열을 2개의 독립 시트로 바꾸는 6인승 옵션이 생겼다. ‘SUV의 S 클래스’라는 벤츠의 주장이 이제야 힘을 얻게 된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얼마 전 데뷔한 GLE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직렬 6기통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솔린 엔진이 준비된다. 48V 기반의 E 액티브 보디 컨트롤도 물론 들어간다. 눈여겨볼 건 GLS 580의 엔진이다. V8 최초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최고출력은 496마력이며 최대토크는 71.4kg·m다. 신형 GLS는 2019년 하반기 미국과 유럽에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CADILLAC CT5

캐딜락의 새 중형세단이다. 이름을 바꿨을 뿐, 성격은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CTS와 비슷하다. 길이 5m에 육박하는 뒷바퀴굴림 세단으로 BMW 5시리즈, 벤츠 E 클래스 등과 경쟁한다. 차체가 CTS에 비해 작아 보이는 건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휠베이스는 2947mm이며, 휠은 19인치다. 디자인은 앞서 선보인 에스칼라 콘셉트카와 비슷하다. 실내는 디지털 장비로 무장했다. 10인치 고해상 터치스크린이 분위기를 주도하며 NFC(근거리 통신)와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슈퍼 크루즈)을 갖춘다. 참고로 주력 모델은 2.0 터보 엔진을, 스포츠 모델은 335마력 V6 3.0 트윈 터보 엔진을 얹는다. 두 엔진 모두 가변 실린더 기술로 효율을 끌어올렸으며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FORD ESCAPE

이스케이프가 신형으로 거듭났다. 일부 시장에서는 쿠가라고 불리기도 했던 포드 콤팩트 SUV의 후속이다. 이번 세대교체의 가장 큰 특징은 매끈한 디자인이다. 다소 투박했던 이전과는 달리 날렵하고 늘씬하게 보인다. 사진으로 보기엔 포르쉐 마칸과 비슷한 분위기다. 차체를 둥글게 깎아내고 지붕을 낮춘 까닭에 이전보다 작아 보이지만, 구형보다 더 넓고 길다. 공기역학 성능도 역대 이스케이프 중 가장 뛰어나다. 구동 방식은 앞바퀴굴림이 기본이다. 파워트레인은 1.5ℓ 터보, 2.0ℓ 터보, 2.5ℓ 하이브리드, 2.5ℓ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총 4가지로 나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전용 배터리를 2열 시트 아래에 달아 짐 공간 훼손을 막았다. 신형 이스케이프는 올가을 미국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LINCOLN CORSAIR

커세어는 중형 SUV인 MKC의 후속 모델이다. 이름은 라틴어 cursus(여행)에서 가져왔다. 인상은 이전 모델보단 다소 차분한 편. 하지만 비율은 훨씬 스포티하다. 실내 역시 화려한 마감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키나 헤드업 디스플레이, 준자율주행 시스템 등의 첨단 장비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링컨을 통해 카오디오 분야에서도 가능성을 입증한 레벨 오디오 시스템도 들어간다. 링컨에 따르면 밀폐감은 대형 모델 수준이다. 엔진룸 이중 격벽,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으로 NVH를 잡았다는 설명이다. 2열 다리 공간도 테슬라 모델 X나 메르세데스 벤츠 GLS와 같은 준대형~대형 모델보다 넓다고. 참고로 엔진은 253마력 2.0ℓ 터보와 284마력 2.5ℓ 터보가 준비되며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이다. 미국 판매가 올가을부터 시작되니 내년 여름쯤에는 국내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HYUNDAI VENUE

코나보다 작은 소형 SUV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볼륨을 키워줄 보급형 모델이기도 하다. 하지만 바짝 선 필러와 높은 전고 덕분에 그리 왜소하게 보이진 않는다. 뒷모습 역시 꽤 다부진 편이며, 휠도 17인치까지 들어간다. 얼굴은 현대차의 최신 SUV와 비슷하다. 얇은 주간주행등을 위쪽에 붙이고 헤드램프를 안개등 자리에 달았다. 격자 패턴을 넣은 커다란 캐스케이딩 그릴 덕분에 인상도 꽤 과격하다. 실내는 보급형이라는 본분에 맞게 단출하다. 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눈길을 끌 뿐이다. 하지만 원격시동을 지원하는 블루링크나 인공지능 음성인식(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 등의 편의장비는 빠짐없이 들어간다. 전방 충돌회피 장치와 차선이탈 방지 등 능동형 안전장비도 준비된다. 파워트레인은 1.6ℓ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글_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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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류민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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