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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자! 일본 기후현으로!

일본, 어디까지 가봤니?

2019.06.20

 

가장 손쉽게 떠날 수 있는 해외여행을 꼽으라면 단연 일본이다. 시차가 없을 만큼 가까울뿐더러 우리나라와 닮은 구석이 많아 초보 여행자라도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쉬는 날이 적은 직장인을 위한 1박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까지 유행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지난해 일본을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이 75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맛있기로 소문난 음식점을 갔더니 손님이 죄다 한국 사람이어서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리는 경우다. 예전에는 도쿄와 오사카에만 몰리던 관광객이 이젠 교토와 후쿠오카를 넘어 오키나와나 훗카이도까지 진출했다.

 

 

그래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여행 코스를 준비했다. 바로 기후현이다.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에 내려 뮤스카이라는 공항철도를 타고 1시간 정도 이동하면 기후역에 도착한다. 2016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배경이 됐던 곳이다. 기후현은 경상남도와 비슷한 면적이기 때문에 차를 빌려야 돌아다닐 수 있다. 공항과 기후역 주변에서 빌릴 수 있는데 구글맵을 이용하면 한글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가장 먼저 둘러볼 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시라카와고 마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지붕 모양이 특이해 눈길을 끈다. 꽃이 만발하는 봄여름도 좋지만 겨울의 시라카와고는 눈이 쌓여 고요한 동화 속 세상 같은 느낌을 준다. 일본의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은 또 있다. ‘와시’라고 부르는 전통 수제 종이를 이용해 만든 미노시의 등불 축제다. 여름밤 열리는 축제는 등불의 은은한 빛과 전통 가옥, 유카타 입은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풍긴다. 고헤이라고 부르는 떡구이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그 밖에도 찰리 채플린이 극찬했다고 전해지는 전통 방식의 선상 낚시 ‘우카이’와 일본인도 줄 서서 먹는 장어덮밥인 ‘히쓰마부시’도 기후현 일대를 여행하며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 정도면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에게도  ‘일본 여행 부심’을 부려도 손색이 없다. 매달 일본에 가는 사람의 말이므로 믿어도 된다.글_박호준

 

 

스즈카 서킷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리 없다. 나고야 중부 국제공항에서 차로 1시간 30분 떨어진 스즈카 서킷은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1962년 완공된 후 일본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는데 F1과 내구레이스 등 다양한 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카트 체험을 하거나 서킷 옆에 위치한 ‘모토피아’에서 각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GOOD 기모노 잠깐 입어보는 것 말고 진짜 일본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BAD 처음 일본에 가는 사람. 도쿄, 오사카가 먼저다.
FOR ‘나 일본 여행 좀 다녀봤어’라고 콧방귀 뀌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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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박호준PHOTO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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