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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달리다

발명가, 미래학자, 선전가, 언론, 심지어 몇몇 우량 기업도 한 세기가 넘도록 “날아다니는 자동차가 바로 코앞에 있다!”고 약속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로 그럴지도 모른다

2019.06.28

 

칼 벤츠가 1885년 세계 최초의 자동차 모터바겐을 몰고 독일 만하임으로 갔을 때 한 행인이 친구에게 말했다. “와! 저것 좀 봐! 날 수 있다면 멋지지 않을까?” 뜬소문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자동차가 지금까지 오래도록 존재해오는 동안, 운전자들은 그들의 차가 공중으로 날아오르길 바라왔다. 라이트 형제의 첫 번째 동력 비행이 있은 뒤로 14년이 지난 1917년, 비행의 선구자 글렌 커티스는 후방 프로펠러 비행기를 공개했다. 이 물체는 하늘을 향해 몇 번 뛰어오르긴 했지만, 실제로 이륙하지는 못했다. 다양한 프로토타입이 나오고 비행 자동차 선구자들의 치명적인 추락이 수년간 이뤄진 뒤로, 우주선 엔지니어 몰튼 테일러는 1949년에 실제로 날개를 장착하고 도로를 달릴 수 있는 에어로카를 공개했다. 1956년 에어로카는 오늘날 미연방 항공국의 전신인 민간항공청에서 인증을 받기도 했다. 테일러의 에어로카는 양산하기 위해 필요한 500대의 주문을 받지 못했고, 단지 6대만 만들어졌다(6대 모두 현존하고, 그중 3대는 실제로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배우 크리스토퍼 로이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7 코믹콘 컨벤션에서 그의 유명한 타임머신 드로리안을 다시 찾았다.

 

수십 년 전, 우리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거대한 블록버스터의 1985년 결말을 맞이했다. 그때 미친 과학자 닥 브라운은 10대였던 마티 맥플라이와 제니퍼 파커에게 그의 타임머신 드로리안이 그들 세 사람을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다니고 도로가 필요 없는 미래로 데려다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미래가 바로 2015년이다.

 

알고 보니, 누구와 얘기하느냐에 따라 그 괴짜 과학자 닥은 5~10년 정도밖에 안 있었던 듯하다.

 

1940년으로 돌아가보자. 그 누구도 아닌 헨리 포드가 이렇게 예측했다. “내 말을 기억해둬. 비행기와 자동차의 결합이 오고 있어. 우습겠지만, 분명히 그럴 거야.” 거의 8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여전히 웃고 있다. 수십 년간 수도 없이 ‘당신의 새로운 비행 자동차!’라고 써 있는 잡지 표지가 나오고, 저녁 뉴스에는 수많은 근거 없는 광고물이 등장했지만, 누구도 도로 주행과 비행을 겸비한 자동차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당신이 오늘날의 엔지니어와 사업가들을 믿는다면, ‘개인용 비행 자동차’가 등장하는 미래가 실제로 지평선 너머에 다가와 있을지도 모른다.

 

테라푸지아의 디자인에는 4인승 TF-X 하이브리드(위), TF-2 ‘모듈러’ 콘셉트(아래) 등이 포함돼 있어 조만간 인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미 비행 자동차를 디자인해서 만들었고, 200시간 넘게 비행하기도 했습니다.” 테라푸지아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 척 에번스의 말이다. 테라푸지아는 2006년에 MIT 졸업생 5명이 설립한 매사추세츠주 소재의 회사다. 에번스는 2인승 구조에 버튼을 누르면 날개가 안쪽으로 접혀 도로 위를 달릴 수 있는 ‘트랜지션’ 프로토타입이 2019년에 경형 스포츠 비행기로 인증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 스포츠 파일럿 면허가 필요하다). 이 야심 찬 회사의 다음 목표는 도로용 자동차와 결합하고 분리해서 이동할 수 있는 모듈러 비행기 TF-2다. “우리는 2023년에 완벽히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에번스의 말이다.

 

에어로모빌 5.0 eVTOL 콘셉트(위). 2인승 4.0(아래)은 단거리 이착륙 슈퍼카다.

 

슬로바키아에 자리한 에어로모빌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주라흐 바쿨릭은 이렇게 말한다. “2013년에 첫 콘셉트카로 비행했을 때, 우리와 비슷한 프로젝트는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죠. 하지만 지금은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저렴한 헬리콥터 서비스를 시험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부터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스카이웨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싱가포르까지, 전 세계 도시에서 수많은 시도가 이뤄지고 있어요.”

 

바쿨릭은 그레일이 완전 자율주행 전동 수직 이착륙(eVTOL) 차라고 인정하며, 2030~ 2035년쯤 이 차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한편, 패트릭 헤셀 에어로모빌 회장은 에어로모빌 4.0을 두고 “일반 자동차처럼 운전하고 비행도 쉬운 아름다운 디자인의 2인승 슈퍼카”라고 말한다. 헤셀은 4.0이 짧은 이착륙기로 2017년부터 예약 주문을 받았으며, 2020년에 처음 고객에게 인도될 것이라고 한다. “4.0은 특별한 비행 경험을 원하는 비행사와 뛰어난 품질의 엔지니어링, 디자인 콘셉트를 제대로 알아보는 슈퍼카 구매자를 위해 설계될 것입니다.” 헤셀의 말이다. 가격은 대략 120만 달러에 달한다. “에어로모빌의 차기작인 5.0은 수직 이착륙(VTOL) 자동차가 될 것이며, 시내와 외곽에 걸쳐 독특한 운송 방식을 제공할 것입니다. 당신의 집 앞에서 차를 타고 가장 가까운 수직 이착륙 비행장으로 달려간 뒤, 목적지까지 날아간다는 상상을 해보세요.” 헤셀의 말이다. 에어로모빌은 2025년까지 5.0을 출시하길 바라고 있다.

 

풍부한 자금 지원을 받는 콘셉트로는 키티 호크의 코라

 

몇몇 거물이 이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조종 면허 없이 비행할 수 있는 드론 형상의 키티 호크 플라이어는 구글 공동 설립자 래리 페이지가 후원하고 있으며, 그는 비행 자동차 스타트업에 100만 달러 이상 투자했다고 말한다. 애스턴마틴은 3인승 하이브리드 볼란테 비전 eVTOL 콘셉트를 만들기 위해 롤스로이스와 협력한다(자동차 메이커가 아니라 항공기 터빈 엔진 제조사다).

 

007은 애스턴마틴의 ‘하늘의 스포츠카’를 사랑할 것이다.

 

“우리는 저고도 고급 비행 자동차가 어떤 모습일지 탐구하기 위해 영국의 대표적인 항공 연구 대학인 크랜필드 대학에 접근했습니다.” 애스턴마틴 최고 마케팅 담당 사이먼 스프롤의 말이다. “그들은 우리와 함께 일하기로 동의했고, 롤스로이스와도 협업하라고 제안했죠. 2018년까지 이 모델의 40%를 개발했고, 이를 모터쇼가 아닌 에어쇼에서 공개했습니다. 우리는 보잉과 록히드의 거대한 전시관 사이에 작은 부스를 차렸는데, 반응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지금은 ‘비행 스포츠카’의 사업 사례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지원하는 에어버스 알파 원

 

대형 항공사도 뛰어들고 있다. 에어버스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A3 암과 완전 자율주행 비행 택시를 만들고 있다. 프로젝트 바하나 팀이 만든 6m 너비의 알파 원 eVTOL 프로토타입은 2018년 초에 오리건주 펜들턴 부근에서 첫 번째 시험비행을 마쳤다. 올해 1월에는 보잉이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를 자회사로 인수, 회사의 미래 운송부인 보잉 넥스트의 지시하에 개발한 eVTOL 콘셉트의 시험비행을 시작했다.

 

오로라는 우버가 계획한 엘레베이트 에어택시 프로그램용 자동차를 만드는 여러 파트너 중 하나다(우버 엘레베이트는 인터뷰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우버는 2023년까지 에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하길 바라고 있으며, 29분 동안 이용하면 90달러를 내는 우버 에어를 계획 중이다. 이를 통상적인 우버X 카 서비스로 이동한다면 60달러를 내고 69분 동안 달려야 하는 셈이다. 만약 제대로 만들어진다면, 우버의 eVTOL 모델은 미군의 V-22 오스프리 틸트로터 항공기의 소형 버전과 같은 기능을 할 것이다. 양 날개 끝에 달린 트윈 블레이드가 자동차를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들어 올린 다음, 앞으로 회전해 최대 시속 322km로 비행하도록 밀어낸다. CBS 뉴스와 2018년에 한 인터뷰에서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초기 비행은 조종될 테지만 결국 완전 자동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확실히 이것은 여행 후 운전자 등급과 팁이 도도새처럼 멸종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브라질 항공기 제조사 엠브라에르의 새로운 엠브라에르X 부서에서는 우버 에어가 채용할 수 있는 eVTOL 모델을 개발 중이다. “두 도시가 VTOL 생태계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입니다.” 사업 개발 책임 데이비드 로트블랫의 말이다. “2020년에는 VTOL 생태계의 검증을 위해, 각 지역마다 eVTOL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준에 따라 더 많은 도시가 VTOL 생태계를 출범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에어로 모빌리티’ 부문이 두 가지 뚜렷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첫째는 도로를 주행할 수 있지만, 비행 면허와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를 필요로 하는 비행 자동차다. 이론적으로 이것들은 최고급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즐기길 원하는 부유한 열혈 팬을 목표로 할 것이다. 다른 경로는 훨씬 복잡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혁신적일 수 있다.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움직이며 완전 자율비행하는 드론처럼 생긴 eVTOL 머신으로, 누구나 탈 수 있고 활주로도 필요 없으며 그저 가고 싶은 만큼 돈을 내면 된다. 우버가 딱 그렇다. 양쪽을 다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볼로콥터의 2X는 18개의 전기 로터를 사용한다.

 

“나는 ‘비행 자동차’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아요.” 독일 슈투트가르트 북서쪽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임러에서 일부 투자한 볼로콥터 GmbH의 공동 창업자 알렉스 조젤의 말이다. “우리는 자율주행 에어택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가장 이치에 맞아요. 자율주행 장비는 인간의 실수를 없애고. 조종사가 필요 없기 때문에 다른 승객을 위한 자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나는 수직 이착륙 또한 굳게 믿고 있어요. 활주로는 도시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할 것입니다.”

 

볼로콥터의 현재 eVTOL은 전기로 움직이며 18개의 날개가 달린 2인승 구조다. 조이스틱 하나로 다룰 수 있고, 30분 비행, 최고속도는 대략 시속 97km다. 2017년 9월, 무인 버전의 소위 자율주행 에어택시(AAT)가 2030년까지 도시 전체 승객 여정의 최대 25%를 자율주행 택시로 처리하려는 계획을 가진 두바이에서 성공적인 시험비행을 마쳤다. “우리는 앞으로 3~5년 안에 첫 번째 상용 노선이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젤의 말이다. “대도시를 위한 전체 시스템 적용 기간은 10~15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죠. 그러면 요즘 지상 택시를 타는 것처럼 에어 택시를 이용하는 게 보편화될 겁니다.”

 

 

10년 전, 건축가 출신의 개인 비행사 샘 부스필드는 그의 스위치블레이드 비행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오리건주 레드먼드에 샘슨 스카이를 설립했다(당신이 이 글을 읽을 무렵 첫 번째 시험비행이 예정돼 있다). 그는 적어도 지금으로선 자신의 스위치블레이드나 에어로모빌 4.0처럼 주행 가능한 비행기가 맞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eVTOL은 분명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스필드의 말이다. “그들은 인프라와 기술, 규제가 부족해요. 그것은 세 가지 큰 장애물입니다. 원하는 곳으로 가려면 착륙할 곳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리 많지 않죠. 심지어 대부분의 시내 헬리콥터 착륙장은 당신이 가고 싶은 곳에 있지 않아요. 하지만 거의 모든 도시에는 공항이 있으며 많은 도시에 몇 개씩 있기도 하죠. 그리고 항공기 비행에 대한 모든 규정은 이미 마련돼 있습니다.” 부스필드는 자신의 스위치블레이드를 소비자 스스로 조립하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약 12만 달러에 판매하길 바라고 있다.

 

이항의 184는 수직으로 이착륙한다.

 

볼로콥터처럼 중국 드론 제조사 이항의 1인승 쿼드콥터 184는 eVTOL 진영에 정확히 서 있다. “이항은 자율주행 항공기의 열렬한 지지자입니다.” 회사 대변인의 말이다. “우리는 2016 CES에서 단거리 저공비행을 위한 최초의 승객용 전기 AAV(자율주행 비행기)를 출시했습니다.” 이항은 그 뒤로 184가 중국과 미국, 두바이에서 많은 승객을 싣고 수천 시간의 시험비행을 했다고 말한다. 이 비행기는 완전 자율비행을 위해 만들어졌다. 승객은 중앙 모니터에 목적지를 입력한 뒤 ‘이륙’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184는 최대 10마일, 또는 23분 정도 비행할 수 있다고 한다. 2인승의 216 모델도 개발 중이다.

 

리버티 자이로콥터(아래)에 달린 이륙용 로터는 구동되지 않고 바람에 맞춰 돌아간다.

 

네덜란드 제조사 PAL-V의 리버티는 eVTOL보다 도로를 달릴 수 있는 비행기에 가깝지만, 형태가 약간 다르다. 리버티는 자이로플레인이다. 스위치블레이드와 에어로모빌 4.0처럼 비행하려면 조종사 면허가 필요하지만 리버티는 날개가 없기 때문에 비행 면허가 필요 없다. 이륙할 때 리버티는 헬리콥터처럼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이동을 위한 동력은 오직 바람에서 얻는다. 후면 프로펠러를 통해 리버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트윈 로탁스 엔진은 오버헤드 블레이드가 끊임없이 회전하도록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두 엔진이 모두 고장 나면 자이로콥터는 단거리 착륙을 위해 미끄러지듯 내려간다. 도로 주행 모드로 바꾸면 블레이드와 꼬리 부위가 대략 15분 안에 차체 쪽으로 접힌다. PAL-V는 유럽에 2020년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PAV 플레이어의 다양한 분야에는 (위부터) 오프너 블랙플라이, 릴리움 전기 제트, 그리고 폴  몰러의 매끈하게 생겼지만 입증되지 않은 스카이카 등이 있다.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비행 자동차의 미래가 직면한 장애물 중 가장 작은 것은 기술이라고 말할 것이다. 어쨌든 도로를 달릴 수 있는 비행기와 첨단 eVTOL 프로토타입은 이미 공중에서 시험 중이다. 하지만 믿을 수 있는 하드웨어와 인프라, 법규, 항공 교통 관리 및 안전 기준을 갖춘 성공적인 운송 시스템으로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장벽이 꽤 높다. 한편, 오늘날의 상용 항공 시스템은 불과 1세기 전에 0에서 시작했다. 완전히 새로운 교통수단을 개발할 수 없다고 믿을 이유가 없다. 적어도 충분한 시간과 비용이 주어질 것이다. 단 하나의 회사를 만들기 위해 보잉은 2020년까지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새로운 항공우주 및 자율화 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다음 세기의 비행 이동성을 정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샘슨 스위치블레이드는 비행용 팝업 날개를 제공한다.

 

하늘의 더 큰 과속방지턱은 사실, 철학적인 것일지도 모른다. 유명한 천체물리학자 닐 더그래스 타이슨이 ‘The Joe Rogan Experience’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애초에 왜 비행 자동차를 원하는 것인지 궁금해하는 동영상이 있다. 이 영상에서 타이슨은 우리가 이미 비행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헬리콥터라고 불리는 시끄러운 존재입니다. 헬리콥터는 자체 무게와 같은 하향 추진력을 만들어야 하죠. 그게 바로 비행 자동차가 해야 할 일입니다. 헬리콥터는 어디에서 비행하든 지형을 완전히 파괴합니다. 당신은 비행 자동차를 원하는 게 아니라, 3차원(수직 방향)으로 이동하고 싶은 것이죠. 우리는 이미 그것을 가지고 있어요. 터널과 다리입니다. 차가 너무 많은가요? 옴짝달싹할 수 없나요? 지하철을 만들면 되죠.” 타이슨은 자율주행차의 물결이 다가오고 있음을 지적한다. “자율주행차를 갖고 있다면, 비행 자동차는 필요 없을 겁니다.”

 

타이슨은 어두운 유머의 경고로 영상을 끝낸다. “당신이 그보다 앞서가게 놔두려고 하지 않는 마초 같은 남자를 만났다고 해봅시다. 그는 당신과 부딪히려 할 테고, 그럼 당신의 프로펠러는 망가져 둘 다 하늘에서 떨어지게 될 겁니다.” 그가 로건을 쳐다보자 둘은 거의 동시에 말한다. “하늘의 분노군요.”

 

그렇다, 비행 자동차의 미래가 임박해 있을지 모른다. 아니, 어쩌면 여전히 극복해야 할 막대한 안전 및 규제 문제를 감안할 때 지금의 가장 좋은 예측은 여전히 낙관적일 수도 있다. 핵심을 말하겠다. 당신의 우버 에어가 오고 있을 것이다.글_Arthur St. Antoine

 


 

선구자들의 PAV (개인용 비행기)

 

라이트 형제 플라이어오빌 라이트와 1909년에 업데이트한 플라이어. 그와 형제 윌버는 1903년에 유명해졌다.

 

 

글렌 커티스 오토플레인‘최초의 도로 주행 비행기’로 불리는 1917년의 에어리얼 리무진은 껑충껑충 뛸 수밖에 없었다.

 

 

몰튼 테일러 에어로카1949 에어로카는 달리고 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객의 수가 충분하지 않았다.

 


 

최고의 PAV 플레이어

 

테라푸지아 트랜지션매사추세츠주 워번에서 온 2인승 도로 주행 가능 비행기. 100마력의 로탁스 912iS 4기통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로 움직인다. 스포츠 조종사 면허가 필요하다. 차체에 비행 날개가 달려 있고, 자동차 연료로 운행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161km. 현재 볼보와 로터스를 소유한 중국 재벌의 일부다.

 

 

에어로모빌 4.0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온 도로 주행 비행기. FADEC 디지털 제어 유닛이 장착된 복서 엔진이 달렸고, 하이브리드 전기모터로 앞바퀴를 굴린다. 차체에 비행 날개가 달려 있고, 3분 안에 비행기에서 자동차로 바뀐다. 2020~2021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애스턴마틴 볼란테 비전3인승, 하이브리드 전기 구동, 완전 자율주행 eVTOL. 크랜필드 대학 항공우주 솔루션 및 롤스로이스 항공과 협력해 개발. 기대되는 능력: 보스턴에서 뉴욕까지 1시간 만에 비행.

 

 

에어버스(A3 바하나) 알파 원1인승, 자동조종 eVTOL. 접히는 앞뒤 날개에 60마력(45kW) 모터 8개. 전체 무게의 3분의 1이 배터리. 낮은 고도에서도 작동하도록 만들어진 비행 자동차. 2020년에 시연 차 모델 등장 예정.

 

 

보잉(오로라) PAV eVTOL2인승, 완전 자율형 eVTOL. 최대 50마일의 도시 비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첫 번째 시험비행은 2019년 1월 22일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서 이뤄졌다. 미래의 우버 에어용 자동차로 쓰일 수 있다.

 

 

볼로콥터 2X2인승, 완전 자율비행 또는 독일에서 조종할 수 있는 eVTOL. 2016년 초에 유인 비행에 대한 인증이 허가됐다. 9개의 대용량 배터리에서 동력을 얻는 18개의 로터로 움직인다. 시속 69km로 순항할 때 17마일을 비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100km.

 

 

샘슨 스위치블레이드오리건주 레드먼드에서 개발된 2인승 도로 주행 비행기. 190마력 수랭식 1.6ℓ V4 엔진으로 구동. 개인 조종 면허가 필요하다. 최고 비행 시속은 322km. 최고 주행 시속은 193km. 운행 범위: 450마일. 예상 비용: 기본형 자가 조립 키트로  12만 달러.

 

 

이항 184중국에서 온 1인승 eVTOL. 세계 최초의 탑승용 드론이라고 불린다. 지난 3년간 1000피트 상공에서 1000번 이상의 시험비행을 치렀다. 적재 능력: 100kg. 충전 시간: 1시간.

 

 

오프너 블랙플라이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 소재의 스타트업으로 구글의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가 투자했다. 1인승 eVTOL. 고정식 앞뒤 날개, 조이스틱 플라이 바이 와이어 조종장치, 완전 자율비행 가능. 순항 속도 시속 100km. 운행 범위: 25마일. 최대 생산 시 예상 가격: SUV 가격.

 

 

릴리움 제트독일 길칭에서 온 세계 최초의 ‘전기 제트’ VTOL. 유럽 우주 기관의 원조로 만들어졌다. 5인승, 435마력의 충전식 덕트 팬 엔진, 플라이 바이 와이어 조이스틱 조종장치(스포츠 조종사 면허 필요). 예상 순항 속도: 시속 402km. 2018년부터 프랭크 스티븐슨(전 맥라렌 디자인 디렉터)이 제품 디자인 책임자를 맡고 있다.

 

 

몰러 스카이카40년의 개발 기간 동안 약 1억5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쓴 것으로 추정되지만, 여전히 캐나다 엔지니어 폴 몰러의 프로토타입 중 어느 것도 줄에 묶이지 않은 채 자유롭게 비행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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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모터트렌드>편집부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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