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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별의 새 주인공,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 벤츠의 5년을 이끌 주인공이 등장했다. CEO치고 젊은 나이지만 마케팅 총괄과 자동차 개발 총괄을 담당했던 검증된 인재다

2019.07.09

 

올해 49세의 올라 칼레니우스는 지난 5월 22일 디터 제체를 대신해 다임러 AG의 CEO로 취임했다. 제체는 13년간 CEO로 활약하며 스웨덴인이 다임러의 첫 번째 외국인 CEO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 칼레니우스는 전동화, 승차 공유, 자율주행, 연결성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했다.

 

현재 전략의 원활한 전환과 지속을 기대해도 좋을까?물론이다. 나는 디터 제체와 수년간 손발을 맞춰 일하면서 CEO의 임무를 준비해왔다.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BMW와 손을 잡은 이유가 뭔가?모빌리티 서비스 측면에서 더 크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서로가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자율주행과 관련해 양쪽의 뛰어난 기술 책임자가 논의 중이다. 일단 기술 자원을 하나로 모으려 한다. 우리는 함께할 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으며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또한 차세대 운전 보조 시스템을 위한 투자를 분담할 수도 있다. 더 많은 시장 점유율을 더 적은 비용으로 얻을 것이다. 예전에도 우린 이런 윈윈을 경험한 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인가?우리가 논의 중인 두 가지 시장이 있다. 하나는 개인용이다. 레벨 3 수준의 파일럿 시스템을 차세대 S 클래스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특정 조건 아래서의 운전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BMW와의 협력은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하나는 레벨 4와 5(완전 자동화) 수준의 로보 택시가 있다. 우리는 보쉬와 함께 이를 개발하고 있는데 BMW와도 해당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메르세데스-AMG 원 하이퍼카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몇 대나 만들 계획인가?50% 정도 개발된 상태다. 내년 하반기쯤 275대가 만들어질 것이다.

 

EQ 전기차 패밀리는 어떻게 생겼는가?우리는 완전한 EQ 패밀리를 만들고 있다. 첫 번째가 EQC인데, 그보다 크고 작은 SUV가 더 나올 것이다. 그리고 다른 크기의 세단도 나올 예정이다.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 스마트의 성공은 얼마나 중요할까?현재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훨씬 앞지르기 때문에 우리는 공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는 현시점에서 비용 대비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다.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알맞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모두 전기차를 타자”라고 결정했다. 꽤 용감한 결정이었고 지금 그 규모가 커지는 중이다.

 

 

10년 뒤에도 디젤 엔진이 남아 있을까?그럴 것이다. 2016년 출시한 E 클래스의 4기통 디젤 엔진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였는데, 이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도 규제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여전히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이산화탄소를 15~20% 덜 내뿜는다. 유럽에서는 적어도 10년 동안, 그리고 상용차에서는 더 오랫동안 디젤 엔진의 역할이 있을 것이다.

 

2018년은 메르세데스의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당신이 보는 것은 변혁의 시작에 불과하다. 물론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맞다. 앞으로의 투자는 선별적이되 대담하게 진행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업계 최고 수준의 투자를 하고 있다. 만약 당신이 변화를 겪고 있다면, 10년 안에 그 목표를 이루어야 한다. 길게 봐야 한다는 뜻이다. 단기간의 성과만으로 투자를 줄이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으로 모터쇼에 대한 계획은 뭔가?CES와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나란히 붙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조금 다른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CES에서 기술을 발표한 뒤에 디트로이트에서 신차를 출시하려면 해야 할 일이 2배가 된다. 일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그래서 신형 CLA를 디트로이트로 가져가는 대신 CES에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꽤 효과적이었고 낭비를 줄였다고 생각한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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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Alisa PriddlePHOTO : 다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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