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포르쉐로 놀자! 포르쉐 월드 로드쇼

하루 종일 원 없이 포르쉐를 타고 싶다면 월드 로드쇼로 가자

2019.08.07

 

직접 해보기 전엔 절대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눈물 콧물 쏟는 화생방 훈련이나 심장이 쿵쾅거리는 첫 키스처럼 말이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도 그렇다. 신형 911을 비롯해 911 GT3와 파나메라 터보 스포츠 투리스모 등 총 22대의 포르쉐 라인업을 서킷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지난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렸다. 독일에서 파견된 5명의 전문 인스트럭터가 모델별 특징과 주행 요령을 직접 설명했다.

 

월드 로드쇼의 하루는 4개 파트(핸들링1, 핸들링2, E 하이브리드, 슬라럼)로 꾸며졌다. 핸들링1과 핸들링2는 718, 911, 파나메라, 마칸, 카이엔을 타고 AMG 스피드웨이를 각각 2바퀴씩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차를 바꿔가며 같은 코스를 연달아 달리면 개별 시승할 땐 느끼지 못했던 모델별 주행성능의 차이를 체험할 수 있다. E 하이브리드 코너에서는 카이엔 E 하이브리드를 타고 짐카나 코스를 돌며 포르쉐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맛봤다. 그중 전기모터만을 사용해 론치컨트롤을 체험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테슬라의 루디크러스 모드 못지않은 발진 가속이 인상 깊었다. 사실 포르쉐는 이미 1899년 ‘믹스테’라는 이름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보였던 적이 있다. 718 박스터에 올라 슬라럼 테스트 랩타임을 견주는 시간에는 참가자들 간의 자존심 싸움이 치열했다.

 

 

월드 로드쇼 내내 가장 많은 관심이 쏟아진 차는 단연 911 GT3였다.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46.9kg·m를 뿜는 수평대향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쏟아내는 엔진 소리가 칼칼하다. 가속페달을 꾹 밟으면 차체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등 뒤에서 쏟아지는 굉음이 더해져 심장 박동수가 치솟는다. GT3의 운전대를 잡으면 다른 모든 걸 잊고 오직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단, 자세제어시스템(Porsche Stability Management)을 끄는 건 금물이다. PSM의 숨은 뜻은 ‘제발 나를 구해줘(Please Save Me)’이기 때문이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포르쉐 오너가 아니더라도 참가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월드 로드쇼는 2021년에 열릴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참가비는 66만원이었다. 오늘부터 하루에 1000원씩 모으면 된다.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개장

포르쉐 바이러스를 퍼뜨릴 아지트가 문을 열었다. 차를 전시하는 쇼룸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제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신형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건 물론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주차 걱정이 없다.

 

AR 체험 포르쉐는 옵션이 다양하기로 유명하다. 옵션표만 보고는 감이 안 온다면 ‘AR 비주얼라이저’라는 증강현실 구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차의 색깔이나 내부 이미지를 3D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승 & 출고 사전 예약자에 한해 시승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르쉐를 구매했다면 이곳에서 출고하길 추천한다. 출고 고객을 위한 특별한 라운지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초콜릿 & 티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이름을 알린 최현석 셰프가 만든 초콜릿과 티를 제공한다. 키링과 브레이크 디스크 모양으로 만든 초콜릿은 먹기가 아까울 정도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포르쉐, 월드 로드쇼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박호준PHOTO : 포르쉐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