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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를 수놓은 화려한 슈퍼카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는 전 세계 0.1% 부자들이 모인다. 이 좋은 기회를 자동차 회사가 놓칠 리 없다

2019.10.04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63 로드스터람보르기니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의 단골손님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해는 물론 그 전해에도 참가했기 때문이다. 사실 콩쿠르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워낙 진귀한 차들이 많이 모이는 통에 어지간한 차는 눈길을 끌기 어렵다. 그래서 람보르기니는 라인업의 맏형인 아벤타도르에 성능(SVJ)과 프리미엄(63 리미티드 에디션)을 더하고 그걸로도 모자라 지붕을 벗겨냈다(하드톱 로드스터). 노력이 가상하다. 63 리미티드 에디션은 메르세데스 AMG의 63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63대만 만든다는 뜻이다. 내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이미 품절이다.

 

 

로터스 에바이야에바이야(Evija)는 ‘첫 번째 존재’ 혹은 ‘살아 있는 자’를 의미한다. 영국 브랜드가 내놓은 첫 초고성능 전기차다. 총 4개의 전기모터를 달아 최고출력이 2000마력이나 된다. 아직 놀라긴 이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300km까지 9초 만에 도달한다. 100이 아니라 300이다. 공차중량은 로터스 치고 무거운 1680kg이다. 에바이야는 내년부터 생산에 돌입하는데 타입 130이었던 코드명에 걸맞게 130대만 만들어질 예정이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으로 약 400km다. 가격은 170만 유로로 알려졌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BCV12 엔진이 꿈틀거리는 걸 본 적 있나? 글로는 아무리 배워도 몰랐던 ‘기계미’가 무엇인지 단박에 이해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AMG가 파가니를 위해 개발한 V12 트윈터보 엔진은 800마력을 내뿜는다.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BC는 무시무시한 성능과 외모를 자랑하지만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는 합법적인(?) 차다. 로드스터 모델인데도 쿠페 모델보다 오히려 무게가 더 가볍다. 하드톱인데 말이다. 이전 파가니 와이라보다 향상된 에어로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280km에서 약 500kg의 다운포스를 만든다. 모델명 뒤에 붙은 BC는 파가니의 친구이자 자동차 수집가였던 베니 카이올라의 이름을 딴 것이다.

 


 

 

1931 벤틀리 8리터 거니 너팅 스포츠 투어러2019 페블비치 최고의 영예 ‘베스트 오브 쇼’는 1931년 벤틀리 8리터 거니 너팅 스포츠 투어러가 차지했다. 올해가 벤틀리 100주년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7983cc 직렬 6기통 엔진을 품은 스포츠 투어러는 롤스로이스 팬텀2를 겨냥해 만들어졌다. 최고출력은 220마력으로 시속 160km까지 달릴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거니 너팅 보디 타입으로 제작된 쇼트보디 8리터 모델은 단 2대만 생산됐다. 2020년은 페블비치 70주년으로 8월 16일에 열린다. 티켓은 올해 11월 중순부터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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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박호준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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