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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SUV, 후보작 평가 노트 공개! - 2부

여러 SUV 중 누가 승자인지 더 자세히 파헤쳐보자

2020.01.10

 

참가 차종

혼다 패스포트
현대 팰리세이드
재규어 F 페이스 SVR
지프 레니게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렉서스 UX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커세어
링컨 노틸러스
메르세데스 벤츠 GLE
메르세데스 벤츠 GLS
포르쉐 카이엔
스바루 아웃백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HONDA PASSPORT

장점 크고 유용한 인테리어 패키지·훌륭한 가치·별 5개짜리 안전성
단점 평범한 디자인·평범한 주행성능·부족한 세련미

 

 

혼다 파일럿이 청바지라면 신형 혼다 패스포트는 반바지다. 둘 다 너비와 휠베이스가 같다. 그렇지만 패스포트가 파일럿보다 전체 길이에서 152mm 짧다. 그래서 파일럿이 3열 구성이지만 패스포트는 2열이다.

 

혼다 파일럿, 리지라인, 오딧세이, 패스포트는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미국에서 생산한 V6 3.5ℓ 엔진을 쓴다. 패스포트 엘리트 V6는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를 낸다. 0→시속 100km 가속은 6.6초다.

 

프리들은 변속기에 대해 “엔진은 부드럽고 9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점이 만족스럽다”며 파워트레인을 칭찬했다. 기자들은 패스포트의 변속기가 여기 다른 후보보다 훨씬 낫다는 데 동의한다. 에번스는 한술 더 떠서 “전혀 엉성하지 않고 어설프지도 않다”고 했다.

 

 

패스포트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은 역시 패키징이다. 혼다는 동급 최고의 실내 공간과 인테리어를 지녔다고 주장한다. 실내에 앉아 있으면 확실히 그렇게 보인다. 렉틴은 “아주 넓은 2열 시트 덕분에 키가 180cm 정도 돼도 시트를 접고 낮잠을 잘 수 있어”라고 말했다.

 

‘평범함’ ‘감성 부족’. 여러 심사위원이 경쟁 회사의 눈에 띄는 차들을 언급하면서 패스포트를 묘사한 말이다. 심사위원들은 패스포트의 오프로드 능력이나 안전성, 가치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안전 등급 별 다섯 개, 3존 냉방 조절, 열선 및 통풍 시트, 애플 카플레이, 온보드 와이파이까지 패스포트는 안전하고 확실한 가치를 제공한다. 반바지를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한 코르티나는 “그 돈으로 얻을 수 있는 공간과 편의장비가 꽤 괜찮다”고 평가했다.
Edward Loh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V6 3.5ℓ SOHC 24밸브/9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1934kg(58/42%) 휠베이스 2816mm 길이×너비×높이 4838×1996×1833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177/140kWhr/160.9km CO₂ 배출량 162g/km

 


 

 

HYUNDAI PALISADE

장점 엄청난 가치·세련된 인테리어·패키징 및 넉넉한 수납공간
단점 평범한 엔진·비좁은 3열·존재감 없는 그릴

 

 

영리한 패키징, 넓은 7인승 공간, 여러 가지 배려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팰리세이드는 당신의 가족을 태우고도 남는다. 외관은 충분히 남성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BMW나 렉서스 배지를 달았다면 7만5000달러 정도 값이 나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 차는 4만7000달러에 불과하다. 에번스는 “스타일, 소재, 편의장비는 뷰익이나 어큐라가 제공하는 거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어. 그러면서 인테리어는 어떤 럭셔리 차보다 멋있지”라고 평가했다.

 

기아 텔루라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한 팰리세이드는 통통 튀는 SUV보다 잔잔한 미니밴에 가깝다.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안정감 있는 서스펜션은 인상적이지만, 아주 완만한 코너에서도 타이어는 비명을 질렀다. 안타깝지만 엔진은 속도를 올리는 데 약간 불안한 느낌이다. 다행히 스로틀 반응은 적절하고 변속기도 빠르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씨를 위해 팰리세이드는 네바퀴굴림 시스템, 디퍼렌셜 록, 내리막 속도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팰리세이드의 외모를 살펴보면 앞니 빠진 프레데터 얼굴을 매일 아침 마주해야 할 것만 같다. 그러나 드 나이슨은 인테리어에 대해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패키징이 조화를 이룬다”고 칭찬했다.

 

2열 시트는 앞뒤로 움직인다. 내장된 손잡이를 사용하면 3열에서도 쉽게 내리고 탈 수 있다. 물론 그 공간은 비좁을 수 있다. 센터콘솔의 수납공간, 유용한 곳에 위치한 USB 포트,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스크린까지 모두 깔끔한 터치 방식을 적용했다. 결국 팰리세이드는 실용적인 구매자한테 어울리는 SUV다. 프리들은 “주행 역동성이 아니라 세심한 편의장비가 바로 구매 이유”라고 말했다.
Mark Rechtin

 

레이아웃 앞 엔진, AWD, 7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V6 3.8ℓ DOHC 24밸브/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2023kg(56/44%) 휠베이스 2900mm 길이×너비×높이 4980×1976×1750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177/140kWhr/160.9km CO₂ 배출량 162g/km

 


 

 

JAGUAR F-PACE SVR

장점 훌륭한 디자인·좋은 소리·여름용 타이어
단점 폐소공포증을 일으키는 실내·낡은 인포테인먼트·실망스러운 인테리어

 

 

재규어 F 페이스 SVR만큼 재미있는 경쟁 모델이 또 있다면, 올해의 SUV를 뽑는 여섯 가지 기준이 약간 달라졌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여러 철학적 고민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에드워드 로는 “이런 악랄한 558마력의 V8 5.0ℓ 슈퍼차저 엔진이 너무 좋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몇몇 심사위원이 로의 말에 반박했다. 특히 평소 차분한 게일은 이렇게 반응했다. “라라라, 안 들려!”

 

F 페이스 SVR은 보기 좋은 외관만큼 잘 달린다. 무시무시한 에너지를 내뿜는 V8 엔진은 엄청난 엔진음과 함께 등골이 서늘할 정도로 자유롭게 스로틀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와 토크 벡터링 네바퀴굴림은 어마어마한 출력을 달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F 페이스 SVR은 서머 타이어를 고를 수 있어 드디어 달릴 때 달리고, 멈출 때 본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차엔 문제가 많다. 우선 폐소공포증을 불러일으킬 듯한 실내 공간. 높은 벨트라인은 앞에 앉은 사람에게 아기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뒷좌석에 앉은 어른은 창밖을 보기 위해 엉덩이를 들썩이며 몸부림쳐야 한다.

 

다음으로 F 페이스의 텔레매틱스와 실내 편의장비에 관한 문제점이다. 재규어의 최신 인포테인먼트는 드디어 애플 카플레이와 호환된다. 그러나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엉성하고 걸핏하면 멈춘다. 이전 올해의 SUV 이후로 소재 품질은 개선됐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특별한 감각이라는 관점에선 전혀 완벽하지 않아. 여전히 F 페이스의 하위 트림과 차별화가 충분하지 않아”라고 편집장이 지적했다.

 

우리 모두 F 페이스 SVR로 즐거움을 느끼지만, 출력을 올리고 조금 더 다루기 쉽게 만들었다고 해도 모든 결함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Christian Seabaugh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V8 5.0ℓ 슈퍼차저 DOHC 32밸브/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2107kg(51/49%) 휠베이스 2872mm 길이×너비×높이 4737×1958×1668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211/160kWhr/160.9km CO₂ 배출량 188g/km

 


 

 

JEEP RENEGADE

장점 빠른 속도·3열 거주성·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단점 느리게 접히는 2열·심한 차체 롤링·그릴 디자인

 

 

2020년에는 레니게이드가 네 가지 모델로 나온다. 스포츠(업랜드 외관 패키지 옵션), 래티튜드, 리미티드, 트레일호크. 스포츠와 래티튜드 모델은 직렬 4기통 2.4ℓ 자연흡기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82마력과 최대토크 24.1kg·m를 낸다. 그리고 최고출력 179마력, 최대토크 29.0kg·m를 발휘하는 신형 직렬 4기통 1.3ℓ 터보 엔진도 올라갈 수 있다.

 

디자인 또한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로 꾸몄으며,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패키지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주차 보조 기능이 포함된다.

 

모든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를 물렸으며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오프로드를 즐기는 운전자를 위한 트레일호크는 전자식 내리막 제어장치, 특별히 선택 가능한 록 주행 모드, 220mm 지상고 및 차체 하부 스키드 플레이트와 함께 지프의 액티브 드라이브 로(Low)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우리 심사위원은 트레일호크가 아닌 레니게이드도 오프로드에서 달릴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에번스는 “귀여움이 조금 사라지긴 했지만 레니게이드가 지프 혈통이 아니라고 말하기 힘들어. 모래나 프레임이 뒤틀릴 만큼 험한 길도 잘 달리거든”이라고 말했다.

 

테스트 트랙에서 레니게이드 터보는 기본 엔진보다 훨씬 빨랐다. 그러나 에디터들은 정상적인 주행 조건에서 엔진의 온/오프 특성, 변속기의 굼뜬 반응, 형편없는 핸들링, 약한 에어컨을 지적했다.

 

대부분이 레니게이드를 좋아했지만 여전히 트레일호크가 아닌 모델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시바우는 “작고 효율적인 지프를 원해? 그렇다면 컴패스를 사는 게 더 현명하지”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이 귀여운 SUV는 올해의 SUV에 다가가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dward Loh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직렬 4기통 1.3ℓ 터보 DOHC 16밸브/9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1541kg(61/39%) 휠베이스 2570mm 길이×너비×높이 4231×1884×1689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147/116kWhr/160.9km CO₂ 배출량 132g/km

 


 

 

LAND ROVER RANGE ROVER EVOQUE

장점 아직 살아 있는 디자인·스포티한 핸들링·오프로드에 적합한 성능
단점 황당한 가격·거슬리는 온로드 승차감·걱정스러운 품질

 

P250

 

전년도 올해의 차 중 6대가량이 2020년 행사에도 참여했다. 특히 보기에도 느끼기에도 변화가 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경우, 여러 심사위원은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이 얘기는 이보크가 여전히 사랑받는 자동차라는 의미다. 이보크는 확실한 제품이고 분명 랜드로버인데도 넘쳐나는 2열 럭셔리 SUV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그러나 가격이 6만7190달러나 된다.

 

그만한 돈으로 뭘 얻을 수 있는가?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공유한 여러 부품으로 만든 인테리어, 힙하고 현대적인 디지털 계기반, 팝업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아날로그와 디지털 조합의 하부 컨트롤 스크린. 심사위원은 특히 P300 HSE R-다이내믹의 도어에 있는 내장재, 시트, 센터콘솔 팔걸이를 좋아했다.

 

그러나 품질 문제가 계속 나왔다. P250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고르지 못한 포장도로에서 종종 흔들렸고, P300 스티어링휠의 스티칭은 깔끔하게 마감되지 않은 상태로 출시됐다. P250과 P300 두 모델의 더블 터치스크린은 약간 느리고 순간적으로 멈추는 경향이 있었으며, P300의 화면은 엔진 시동 후 부팅하는 데까지 20초나 걸렸다.

 

그러나 주행 역동성은 운전하는 느낌에 영향을 끼쳤다. 오프로드 코스에서 우리 모두를 랜드로버의 팬으로 만들었다. 코르티나, 프리들 그리고 시바우는 일반도로에서의 민첩성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심사위원이 얼간이 같은 변속기와 힘이 달리는 P250 엔진을 싫어했다. 또 승차감에 대해 “거슬린다” “거칠다”보다 나은 평가는 없었다.

 

1세대 이보크는 대박이었다. 2세대는 더 대박이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가격 역시 (나쁜 쪽으로) 대박이다.
Scott Evans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직렬 4기통 2.0ℓ 터보 DOHC 16밸브/9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P250 1950kg(59/41%) P300 HSE 1993kg(59/41%) 휠베이스 2682mm 길이×너비×높이 4371×1905×1648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P250 169/125kWhr/160.9km P300 HSE 160/130kWhr/160.9km CO₂ 배출량 P250 150g/km P300 HSE 146g/km

 


 

 

LEXUS UX

장점 적당한 가격·환상적인 연비·부드러운 변속
단점 툴툴대는 엔진·어금니 꽉 물게 하는 승차감·눈길, 흙길에서 속수무책

 

250h

 

가격은 단종된 CT 200h 해치백에 맞춰졌지만, 렉서스 UX는 (특히 기본 엔진에 네바퀴굴림 옵션을 고르지 않은 경우) 보급형 SUV로 보기 힘들다. 높은 소형 해치백이다. “UX는 믿기 어려운 가격이야.” 짠돌이 게일이 자신 있게 말했다. 하지만 시바우는 UX를 같은 기준에서 “정말로 실망했다”고 말했다.

 

부드러운 CVT(우리가 발견한 것 중 가장 잘 작동한다)는 멈추고 출발하는 것을 훨씬 쉽게 만들어준다. 연비는 프리미엄 브랜드 SUV 중 최고다. 그렇지만 럭셔리 브랜드로는 불충분하고 형편없는 최고출력 171마력, 최대토크 20.8kg·m의 엔진을 쓴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실망이다. 에번스는 “0→시속 97km 가속 시간이 8.5초라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경제적인 자동차라는 이미지 속에 감춰놓은 UX의 삐걱거리는 승차감은 정말 끔찍하다. 렉서스는 UX 지상고를 측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곤 쌓인 눈 더미와 비슷한 모래 턱에 반복해서 걸린다는 것이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렉서스답다. 로는 운전자의 주변 환경에 대해 “모던하고 잘빠졌다. 확실한 투자 덕분에 품질이 적합하고 마무리가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뒷문은 너무 작고, 2열은 비좁다. UX 200은 해치백이라 하기에도 부족할 만큼 실내가 비좁다. 로는 “높은 시트와 유행을 좋아하는 운전자가 UX를 사용한다”고 편을 들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제쳐두더라도, 매일 아침 UX를 마주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려면 이제부터라도 저 복잡하고 공격적인 프런트  그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듯한 전체적인 라인은 아주 근사하다. 몇몇 사람은 이런 매력으로 UX를 구매할 것이다.
Mark Rechtin

 

레이아웃 200 앞 엔진, FWD, 5인승, 5도어 SUV 250h F-스포츠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200 직렬 4기통 2.0ℓ DOHC 16밸브/1단 자동+CVT 250h F-스포츠 직렬 4기통 2.0ℓ 앳킨슨 DOHC 16밸브+앞/뒤 전기모터/1단 자동+CVT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200 1509kg(60/40%) 250h F-스포츠 1645kg(57/43%) 휠베이스 2639mm 길이×너비×높이 4495×1839×1524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200 116/91kWhr/160.9km 250h F-스포츠 82/89kWhr/160.9km CO₂ 배출량 200 104g/km 250h F-스포츠 85g/km

 


 

 

LINCOLN NAUTILUS

장점 편안한 서스펜션·멋진 이름·놀라운 직렬 4기통 터보 엔진
단점 구식 인테리어·의심스러운 7만 달러 가격표·부족한 오프로드 성능

 

2.7T AWD (블랙 라벨)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해 미리 이야기하자면, 2019년 링컨 노틸러스는 사람을 애태운다. 따라서 우리는 차세대 노틸러스가 커세어나 에비에이터만큼 훌륭했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있다.

 

현재 노틸러스는 올해의 SUV에서 최신 중형 럭셔리 SUV로 평가되고 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스포티하지 않은 패키지로 렉서스 RX를 조용히 앞지르려 한다.

 

커세어와 에비에이터가 링컨의 최신 디자인을 잘 나타내지만, 사실 노틸러스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더 확실하다. 고급스럽기도 하지만, 노틸러스의 실내 공간은 최근 링컨 SUV의 매혹적인 스타일이나 더 기능적인 레이아웃에 일치하는 것 그 이상이다.

 

링컨은 깎아지른 듯한 협곡보다 크루즈 여행에 어울리는 럭셔리 SUV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엔진이 필요하지 않다. 노틸러스의 253마력짜리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은 기본 가격을 렉서스 RX보다 낮게 책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제로 이 작은 엔진만으로도 충분하다.

 

엔진과 상관없이 탑승자들은 노틸러스의 잘 제어된 서스펜션 덕분에 도로의 결함을 느끼지 못한다. 그럼에도 노틸러스에는 신형 커세어,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터처럼 아주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소스가 없다. 사람들은 럭셔리 SUV에 7만 달러를 지불하는 것에 대해 주저한다. 만약 포드라면 더 저렴한 가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우리는 최신 혹은 디자인이 새로워진 링컨 SUV(커세어, 노틸러스, 3열을 갖춘 에비에이터와 내비게이터까지)를 경험했다. 우리는 이 브랜드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고마워해야 한다. 노틸러스라는 이름은 잠재력이 있다. 그러나 럭셔리 SUV에 걸맞은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지는 않다.
Zach Gale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2.0T AWD 직렬 4기통 2.0ℓ 터보 DOHC 16밸브/8단 자동 2.7T AWD V6 2.8ℓ 트윈터보 DOHC 24밸브/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2.0T AWD 2046kg(57/43%) 2.7T AWD 2169kg(59/41%) 휠베이스 2849mm 길이×너비×높이 4826×1999×1681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2.0T AWD 169/135kWhr/160.9km 2.7T AWD 177/130kWhr/160.9km CO₂ 배출량 2.0T AWD 153g/km 2.7T AWD 157g/km

 


 

 

MERCEDES-BENZ GLE

장점 GLE 450·오프로드 성능·은행 금고 같은 인테리어
단점 GLE 350·뚜껑 열리게 만드는 MBUX 시스템·들쑥날쑥한 변속기

 

GLE 350

 

‘스스로 소유하다(Self-own)’라는 의미의 단어는 아직 사전 대부분에 등재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전에 오르면 그 예시로 메르세데스 벤츠 GLE가 어울릴지 모른다. 아마도 이렇게 설명할 것이다. ‘GLE 350의 멍청한 움직임으로 GLE 450이 더 돋보이면서 2019년 이후 자동차 시장을 점령할 것이다.’ 350을 포기하고 450을 더욱 부각하면서 시장을 스스로 소유한다는 의미다.

 

심사위원은 GLE 450의 부드러운 직렬 6기통 엔진과 에어 서스펜션, 날카로운 핸들링, 조용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를 찬양했다. 우리는 서킷에서 보여준 핸들링에 기뻐했으며, 새로운 엔진이 빠르거나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정숙성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도로가 거칠어질수록 찬사는 더욱 강렬해졌다. 게일은 모래와 프레임 비틀림 오프로드 테스트에서 특별한 오프로드 모드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이 GLE 350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끝이 났다. 심사위원들은 “구동축에 ㄴ펑크 난 타이어를 달고 가속하는 듯하다”고 비유했다. 다수의 심사위원은 서스펜션의 성능에 대해 “거의 통제가 불가능” “잠재적 위험”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크기에 상관없이 전체에서 최악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GLE 350의 중간급 엔진과 불명예스러운 9단 자동변속기(신기하게 GLE 450에서는 잘 작동했다)에 대해서도 혹평했다. 엔진이나 서스펜션에 관계없이 심사위원은 스티어링휠, 센터콘솔의 터치패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해서도 혹평을 이어갔다. 일부 심사위원은 MBUX 시스템을 용서하려 했지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갖춘 GLE 450으로도 GLE 350에서 얻은 최악의 경험을 희석시키지 못했다.
Scott Evans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SUV 엔진/변속기 350 4매틱 직렬 4기통 2.0ℓ 터보 DOHC 16밸브/9단 자동 450 4매틱 직렬 6기통 3.0ℓ 터보 DOHC 24밸브/9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350 4매틱 2174kg(53/47%) 450 4매틱 2349kg(54/46%) 휠베이스 2994mm 길이×너비×높이 350 4매틱 4935×1948×1795mm 450 4매틱 4935×1948×1772-1859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350 4매틱 177/130kWhr/160.9km 450 4매틱  177/140kWhr/160.9km CO₂ 배출량 350 4매틱 157g/km 450 4매틱 162g/km

 


 

 

VOLVO V60 CROSSCOUNTRY

장점 SUV 같은 왜건·깔끔한 인테리어·엄청난 가치
단점 진부한 인테리어·매끄럽지 못한 서스펜션·엔진

 

 

왜 <모터트렌드>가 왜건을 올해의 SUV에 포함시켰을까?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는 풀타임 네바퀴굴림 시스템, 주요 경쟁 SUV와 같은 210mm의 지상고를 지녔기 때문이다. 만약 스바루 아웃백을 이 카테고리에 넣는다면 볼보도 넣어야 한다. 그리고 이 얼마나 매혹적인 기능의 조합인가? 에번스는 “주행 감각은 세단과 같고, 스바루처럼 오프로드를 타고, 볼보 상위의 고급 브랜드보다 실내외 디자인이 좋아”라고 말했다.

 

기본 가격은 4만6095달러에서 시작하지만 시승차 가격은 5만190달러다. 시바우는 “이 차는 특히 다양한 용도를 고려할 때 정말 가치가 커. 온로드의 편안함, 뛰어난 성능, 그리고 실용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는 차는 거의 없어”라고 말했다.

 

T5는 직렬 4기통 2.0ℓ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53마력과 최대토크 35.6kg·m를 낸다. 그럼에도 0→시속 97km 가속 시간은 8초로 꽤 느리다.

 

 

이 차의 핸들링은 결코 빈 수레가 아니다. 당신이 만약 포르쉐 카이엔 소유자라면 코너에서 단단하고 갑작스럽게 요동치는 크로스컨트리의 서스펜션 때문에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V60 크로스컨트리는 보디 컨트롤만큼은 뛰어나다. 오프로드까지 염두에 두고 서스펜션을 조율한 덕분이다.

 

스칸디나비아식 인테리어는 분명히 월드 클래스지만 몇 년 전 선보인 이후 스타일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시트는 단단하면서도 편안하며, 끝내주는 오디오 시스템 그리고 아이패드와 같은 익숙한 화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차에 앉아 있는 건 아주 편하다. 그렇다고 최고는 아니다. 금융 대재앙보다는 이 차에 앉아 있는 게 편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Mark Rechtin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5도어 왜건 엔진/변속기 직렬 4기통 2.0ℓ 터보 DOHC 16밸브/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1833kg(55/45%) 휠베이스 2875mm 길이×너비×높이 4782×1892×1503mm 에너지 소모량 시내/고속도로 153/109kWhr/160.9km CO₂ 배출량 134g/km

 


 

 

심사위원

에드워드 로 편집장
마크 렉틴 총괄 에디터
앵거스 매켄지 인터내셔널 지국장
앨리사 프리들 디트로이트 에디터
스콧 에번스 피처 에디터
크리스천 시바우 피처 에디터
크리스 월튼 로드테스트 에디터
자크 게일 시니어 프로덕트 에디터
미겔 코르티나 <모터트렌드> 스페인 에디터
톰 게일 전 크라이슬러 디자인 수장
요한 드 나이슨 전 캐딜락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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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Motortrend StaffPHOTO : Brian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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