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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리스트! 자동차 산업을 쥐락펴락하는 핵인싸들! - 1부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49명의 주요 인물, 그리고 우리가 꼽은 올해의 인물 한 명

2020.01.30

 

2019년은 많은 기대를 모았던 미드십 엔진을 얹은 콜벳부터 전기차, 대형 SUV와 픽업트럭에 도전하는 테슬라까지 자동차 산업에 있어 풍성하고 매력적인 한 해였다. 이런 자동차를 세상에 내놓은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의 순위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었다.



가장 떠들썩한 사건을 주도했던 브랜드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전’ CEO들의 리스트를 계속해서 양산했다. 교도소에 수감됐던 카를로스 곤이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공백을 메운 많은 사람 역시 그 자리에서 조용히 내려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게이트를 조사하던 수사관들이 다임러, BMW, FCA, 포드 등으로 시선을 돌리면서 더 많은 조사와 구속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동차업계 사람들은 복잡한 기술의 결합체인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설계, 마케팅, 판매하며 멋진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파워 리스트는 그러한 업적을 이룬 인물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이뤄지는 작업이다. 그들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마땅한 인물들이다. 그리고 파워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는 <모터트렌드> 15번째 ‘올해의 인물’에 오른다.

 

 

50

마우리치오 레자니 
람보르기니 기술 총괄
2019년 순위: 19

 

레자니는 최근 200만 달러짜리 하이브리드 슈퍼카 시안을 선보였다. 시안은 V12 엔진에 많은 힘을 저장하고 빠르게 방출하며, 짧은 냉각 시간으로 다음 코너에서 곧바로 힘을 내뿜는 슈퍼 축전기(전통적인 배터리팩 방식을 대체한다)를 결합해 최고출력 819마력을 발휘한다.

 

 

49

카일 보그트
크루즈 창업주 겸 CEO
2019년 순위: 40

 

이 로봇공학 선구자는 혼다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Vision Fund)로부터 투자를 받아 그의 스타트업에 추가로 72억5000만 달러를 유치하고 GM의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이며, 이를 테스트할 직원을 1000명 이상 늘렸다. 크루즈의 기업가치는 190억 달러로 도심 자율주행차 대량생산 레이스에서 웨이모와 경쟁하고 있다.

 

 

48

브라이언 세일스키
아르고 AI 창업주 겸 CEO
2019년 순위: 없음

 

세일스키의 스타트업은 웨이모, 크루즈와의 경쟁 속에서도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다. 그의 사업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으며 현재 여섯 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르고 AI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그들의 자동차 개발 프로그램에 맞출 수 있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26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47

알베르트 비어만
현대자동차그룹 R&D 수장

2019년 순위: 17

 

비어만은 현대 고성능 브랜드 N의 수장 및 글로벌 연구개발(R&D) 본부장으로서 그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모든 현대자동차그룹 내 브랜드에 퍼뜨리고 있다. 현대차는 레인저 랩터의 경쟁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며 더 많은 N 모델을 출시할 것이다. 게다가 리막과의 파트너십은 한정판으로 생산될 헤일로 카까지 기대하게 한다.

 

 

46

알폰소 알바이사
닛산 디자인 수석 부사장

2019년 순위: 36

 

알바이사는 닛산과 인피니티가 전기차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면서 브랜드의 외관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재정립해 나가고 있다. 그는 일본차 고유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링컨의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우드하우스를 데려왔다. 인스피레이션 콘셉트로 인피니티의 디자인 미래를 제시하고, IMQ 크로스오버 콘셉트로 닛산 라인업을 개편할 것이다.

 

 

45

짐 해킷
포드 CEO
2019년 순위: 없음

 

해킷의 아이디어와 방식들이 명확해지고 공감을 얻어 변화를 이끌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그는 폭스바겐, 리비안과 주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위해 아르고 AI에 투자를 확대했다. 회사 내에서는 고위 임원들의 역할과 관계를 잘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4

손정의
소프트뱅크 창업주 겸 CEO

2019년 순위: 없음

 

손정의는 실리콘밸리의 메이저 일원으로 그의 비전 펀드는 우버와 크루즈, 혼다와의 연구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며 모빌리티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는 소프트뱅크가 AI와 로봇공학, 여러 기술 등에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300년 계획의 윤곽을 잡았다.

 

 

43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드라이버

2019년 순위: 없음

 

월드 챔피언에 6차례나 오른 루이스 해밀턴은 누가 뭐래도 현재 F1 최고의 드라이버다. 놀랄 만한 루키 시즌을 보낸 2007년 이후, 착실하게 실력을 쌓으며 정상에 우뚝 섰다. 이 영국 드라이버의 개인적인 상품성은 독특하지만 그의 기록이 그를 말해주며,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42

마이클 마우어 
포르쉐 스타일링 디렉터

2019년 순위: 27

 

마우어는 거의 완벽한 911을 가져다 상징적인 우아함과 품위를 간직한 새로운 모델로 만들었다. 그는 포르쉐의 첫 번째 전기차인 타이칸 개발에도 함께했는데, 미래 전기차의 특징을 담으면서도 포르쉐임을 잊지 않고 작업했다고 한다.

 

 

41

토비아스 뫼어스
다임러, 메르세데스 AMG 이사회 임원

2019년 순위: 31

 

메르세데스 퍼포먼스 브랜드인 AMG를 총괄하는 뫼어스는 43, 53, 63 모델들이 인기를 끄는 동안에도 하이브리드 모델로 미래의 AMG 라인업을 전환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F1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은 하이퍼카 원이나 2020년 말 AMG GT 4도어로 데뷔할 새로운 EQ 퍼포먼스 라인이 바로 그 예다.

 

 

40

토마스 잉겐라트
폴스타 CEO 겸 디자인 총괄
2019년 순위: 1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인 폴스타 1 이후, 폴스타는 순수 전기차에 전념하며 테슬라와 경쟁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잉겐라트는 폴스타와 기술을 공유하는 볼보 자동차와 분명히 달라 보이는 이 고성능 전기차 부서의 비즈니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39

마이클 심코
GM 글로벌 디자인 부사장

2019년 순위: 없음

 

심코는 2016년에 부사장 자리에 올랐고, 그의 리더십과 디자인 영향력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미드십 엔진을 얹은 콜벳 같은 장기간 프로젝트에 대부분 묶여 있었지만, 쉐보레 블레이저와 캐딜락 CT5는 그의 손길을 거쳤다.

 

 

38

피터 패리시
디스커버리 글로벌 D2C CEO
2019년 순위: 없음

 

패리시는 자동차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의 미국 디지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새로운 개러지, 어드벤처,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쇼와 더불어 <모터트렌드>를 톱기어 아메리카와 함께 자동차용 넷플릭스로 포지셔닝하며 사람들에게 자동차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37

알레한드로 아각 
포뮬러 E 홀딩스 CEO
2019년 순위: 46

 

포뮬러 E는 현재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관람하는 만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다. 경주차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데에 따른 우려와 걱정들도 있었지만 말끔히 잠식시켰다. 14 경기가 예정된 여섯 번째 시즌에 돌입하면서 더 많은 브랜드와 기업, 도시들이 포뮬러 E에 참여하고 있다.

 

 

36

앤디 팔머
애스턴마틴 CEO

2019년 순위: 4

 

애스턴마틴은 주식시장에서의 첫해를 험난하게 보냈다. 팔머는 더욱 까다로워진 배출가스 규정에 맞춘 V12 엔진을 얹은 모델을 여전히 공급하는 동시에 멋진 자동차 라인업과 새로운 V6 엔진, 라곤다 EV 라인업 같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는 데 큰 힘을 쏟고 있다.

 

 

35

마렉 라이히만 
애스턴마틴 크리에이티브 총괄

2019년 순위: 없음

 

라이히만은 이국적인 발키리 하이퍼카, 고전적으로 아름다운 DB11 그랜드 투어러, 스포티한 2시트 밴티지, 미드십 엔진을 넣은 뱅퀴시, 근육질의 DBS 슈퍼레제라, 첫 SUV DBX, 그리고 라곤다 전기차 콘셉트카와 같은 다양한 모델을 만들며 새로운 애스턴마틴의 굵직한 차별성을 주입했다.

 

 

34

브리타 제에거 
다임러, 메르세데스 벤츠 마케팅 및 그룹 이사

2019년 순위: 없음

 

제에거는 미국에서 이익을 축내던 스마트 브랜드에서 손 떼고 EQ 전기차 브랜드를 확고히 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며, 그 사이에 있는 모든 메르세데스 벤츠 제품들이 고객들과 공감을 이룰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그녀의 지휘 아래 판매량이 증가했다.

 

 

33

카를로스 타바레스
PSA 그룹 회장 겸 CEO

2019년 순위: 없음

 

GM은 유럽에서 오펠로 돈을 벌 수 없었지만, 타바레스는 달랐다(참고로 그는 PSA 그룹이 2017년 오펠을 인수할 때 눈살을 찌푸렸다). 브랜드에 대한 사랑과 비용절감, 그리고 그가 다른 브랜드들에 적용한 엄격한 규율을 적용해 약속한 대로 오펠을 회생시키고 있다.

 

 

32

조 힌리치
포드 자동차 부문 회장

2019년 순위: 없음

 

포드 CEO 짐 해킷은 힌리치에게 제품 개발은 물론 회사의 글로벌 자동차 사업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겼다. 그 자리는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일을 추진하는 능력과 사업 감각이 뛰어난 그에게 적임이었다. 이런 이유로 힌리치가 해킷의 뒤를 이을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31

조반니 팔라초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CEO 겸 회장

2019년 순위: 없음

 

폭스바겐 e-모빌리티 전략 총괄로 7년을 일한 팔라초는 미국 전역에 급속 충전소를 확충하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를 책임지고 있다. 폭스바겐의 독립적인 자회사인 일렉트릭파이는 스캔들 때문에 생겨났지만 포괄적이고 개방적인 네트워크 충전소들은 디젤게이트를 만회할 수 있다.

 

 

30

타카히로 하치고 
혼다 CEO

2019년 순위: 29

 

엔지니어링 경력을 가진 CEO 아래서 혼다는 모델을 통합하며 제품을 간소화했다. 또한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하거나 2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확장하는 등 기술적인 개발에도 부지런하다. 비용절감을 위해 더 많은 부품을 공유하고 인력을 줄이고 있으며 R&D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9

크리스 엄슨
오로라 이노베이션 창업주 겸 CEO

2019년 순위: 없음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을 지휘한 뒤 엄슨은 2017년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설립했다. 오로라는 FCA,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맺었고 아마존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는데, 그 가치는 현재 25억 달러에 달한다. 오로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현대차와 중국 바이톤의 자동차를 통해 2021년 선보여질 예정이다.

 

 

28

마크 루스
GM 회장

2019년 순위: 32

 

루스는 매년 전기차 100만대를 도로 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콜벳과 실버라도에 중점을 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을 관리하면서도 자율주행차 개발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는 고가의 기술에 투자할 비용을 확보하기 위한 긴축 경영을 의미한다.

 

 

27

랄프 스페스 
재규어 랜드로버 CEO

2019년 순위: 16

 

좋든 싫든 22년의 구애 끝에 디펜더가 미국 시장에 귀환했다. 재규어는 현재 SUV 모델을 갖고 있고 곧 선보일 차세대 XJ 플래그십 세단이 세상을 놀라게 할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재규어 랜드로버가 브렉시트와 감소하는 판매량 때문에 분위기는 조금 어둡지만, 스페스는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돈을 투자하고 BMW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26

젠슨 후앙 
엔비디아 창업주 겸 회장

2019년 순위: 15

 

그래픽 프로세서 칩을 만드는 회사의 창업주는 AI의 황제가 되었다. 그는 게임을 시작으로 물류, 제조, 다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자율주행에 대한 딥러닝이 중요해지면서 높아지는 AI 칩의 수요에 편승하고 있다.

 

 

25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의장 겸 CEO

2019년 순위: 41

 

다임러의 새로운 CEO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투자하기 위해 라인업을 정리하고 비용을 줄이며 재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제휴를 형성하는 등 어려운 결정들을 차곡차곡 잘 해내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량은 높지만, 유럽에서는 디젤 배기가스 규제를 준수하지 않아 벌금을 물었다.

 

 

2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2019년 순위: 42

 

트위터를 둘러싼 소송과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우려를 뒤로한 채 머스크는 올해 또 다른 드라마를 썼다. 판매량이 계속 오르는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 3가 도로 위를 달리며, 중국에 새로운 공장을 지었다. 라인업도 픽업트럭, 소형 크로스오버, 로드스터 및 대형 장비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23

드비야 수리야데바라 
GM 재무 총괄

2019년 순위: 없음

 

2018년부터 GM의 재무 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수리야데바라는 2020년까지 연간 4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절감된 비용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투자금으로 사용되며, 장기적인 파업을 대비하는 비용으로 쓰인다.

 

 

22

존 크래프칙
웨이모 CEO

2019년 순위: 6

 

웨이모는 피닉스의 공도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기 시작했고, LA 거리를 지도화하고 있다. 또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서 사용하기 위한 대형 트럭에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있으며, FCA와 재규어의 모델을 자율주행차로 개조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에 공장도 임대할 예정이다.

 

 

21

아키오 토요다 
토요타 회장

2019년 순위: 35

 

창업주의 손자인 아키오 토요다는 회장을 역임한 10년 동안 조금의 흔들림 없이 회사를 책임지고 있다. 여전히 운전하기 즐거운 차를 만들면서 미래 기술 개발을 위한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AI와 파트너십으로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글_Alisa Prid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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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선관PHOTO : MOTOR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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