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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충전 패드 일람, 충전할 만합디까?

요즘 차에 필수로 여겨지는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을 살폈다. 누가 충전하기에 가장 편할까?

2020.02.21

 

미니 클럽맨 ★★★

클럽맨은 센터콘솔 안에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을 넣었다. 덮개를 열면 휴대전화를 살포시 올려놓을 수 있는 충전 패드가 나타난다. 운전 중에 휴대전화 화면을 볼 수 없는 건 아쉽지만 상위 모델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급한 문자메시지나 티맵 화면을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 K3 ★★★★

K3는 센터페시아 아래 휴대전화 충전 시스템을 마련했지만 아래 수납공간을 쓸 수 있도록 2단으로 만들었다. 위쪽에서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동안 아래에는 지갑 같은 소지품을 넣어둘 수 있다. 충전 중에 화면이 잘 보이진 않지만 수납공간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흐뭇하다.

 

 

메르세데스 벤츠 GLE ★★★★

GLE의 무선충전 시스템은 센터콘솔 아래에 있다. 그런데 바닥을 편평하게 하지 않고 45°쯤 기울어지게 만들었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올려놓으면 화면이 제법 잘 보인다(치밀한 독일인들 같으니!). 깨알 같은 배려에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은데 앞쪽 컵홀더에 아래 화면이 가려지는 것 때문에 별 하나를 뺐다.

 

 

포드 익스플로러 ★

신형 익스플로러는 무선충전 시스템도 챙겼다. 그런데 위치가 애매하다. 센터터널 뒤쪽이다. 그것도 눕혀놓는 게 아니라 가로로 세워야 한다. 휴대전화 화면을 볼 수 있고 없고를 떠나서 잘 서 있을지가 걱정이다. ‘울컥’ 하고 멈추면 휴대전화가 센터페시아로 날아갈지 모른다. 고무줄이라도 달아줘야 하는 것 아닐까?

 

 

롤스로이스 컬리넌 ★

한참 찾았다. 컬리넌은 센터콘솔 안쪽에 무선충전 시스템을 마련했다. 그런데 덮개를 열면 바로 보이는 위쪽이 아니라 옆에 휴대전화를 끼워야 한다(고정되도록 클립이 있다). 당연히 무선충전 중에는 휴대전화 화면을 볼 수 없다. 참고로 컬리넌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하지 않는다. 그러니 모르는 길을 갈 땐 휴대전화 충전 케이블을 챙기는 게 속 편하다.

 

 

푸조 508 ★

푸조 508은 센터터널을 2단으로 만들었다. 보통 아래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두는데 푸조는 여기에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을 마련했다. 당연히 충전 중에 화면이 보이지 않을뿐더러 충전하기도 몹시 불편하다. “차라리 만들지 말지 그랬어”란 말이 절로 나온다.

 

 

아우디 A8 ★★★★

A8은 앞은 물론 뒷자리에도 무선충전 시스템을 넣었다. 뒷자리 가운데 암레스트를 내리면 센터콘솔이 나타나는데 덮개를 열면 충전 패드가 보인다. 휴대전화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무줄을 달아놓은 것도 눈에 띈다. 보기엔 좀 그래도 휴대전화가 제법 잘 고정된다.

 

 

렉서스 ES ★

렉서스 ES는 센터콘솔 안에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을 챙겼다. 덮개를 열면 위쪽 트레이에 있는데 휴대전화를 잘 넣으라고 네모나게 홈을 팠다. 그런데 이 홈 때문에 아이폰 8 플러스처럼 큰 휴대전화는 넣을 수가 없다. ES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하지 않는다. 음, 센터펜시아 디스플레이도 터치가 되지 않는데….

 

 

메르세데스 AMG GT 4도어 ★★

유행이긴 한가 보다. AMG GT 4도어도 무선충전 시스템을 챙겼다. 그런데 역시 위치가 애매하다. 센터페시아 아래에 놓였는데 휴대전화를 올려놓으면 안쪽으로 쑥 들어간다. 그래서 휴대전화 화면이 아래만 찔끔 보인다. 그래도 안쪽에 있어 과격하게 코너를 돌아나갈 때도 휴대전화가 떨어지거나 날아갈 염려는 없겠다.

 

 

DS DS3 크로스백 ★★★

DS3 크로스백도 센터페시아 아래 무선충전 시스템을 깔았다. 그런데 세로로 놓는 방식이라 티맵으로 길 안내를 받을 땐 화면을 보기가 나쁘지 않다. 휴대전화를 충전하지 않을 땐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다. DS3 크로스백은 앞자리에 수납공간이 몹시 부족하다. 센터콘솔처럼 보이는 게 있지만 열리지 않아 팔 받침으로밖에 쓸 수 없다.

 

 

아우디 A6 ★★★

두 개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세련되게 변신한 신형 A6도 센터콘솔 안에 무선충전 시스템을 챙겼다. 컬리넌이나 ES처럼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볼 수 없는 건 아쉽지만 클럽맨처럼 무선으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할 수 있다는 건 흡족하다.

 

 

현대 그랜저 ★★★★

안팎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그랜저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도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변속 버튼 옆에 있는 덮개를 열면 바닥이 비스듬한 충전 패드가 나타난다. 세로로 넣는 방식인데 휴대전화 화면이 꽤 잘 보인다. 휴대전화를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내 휴대전화는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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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조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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