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미국 향 짙은 자동차 무대, 시카고 오토쇼

매년 1월에 열리던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여름으로 옮겨가면서 시카고 오토쇼가 가장 빠른 모터쇼가 됐다. 2020년 가장 먼저 모터쇼 무대에 오른 차들을 만나보자

2020.03.05

 

FORD GT LIQUID CARBON EDITION

여성들이 다이아몬드에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면 자동차 마니아들은 탄소섬유에 열광한다. 포드가 그런 마니아들의 심장을 뛰게 할 2020년형 GT를 공개했다. 차 전체에 탄소섬유를 듬뿍 사용한 ‘GT 리퀴드 카본 에디션’을 선보인 것. 이 한정판 모델은 보통의 차들과 달리 탄소섬유로 만든 외판에 투명 코트만 뿌려 탄소섬유의 결을 그대로 드러낸다.

 

 

휠 역시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된다. 모든 게 경량화를 위한 작업이지만 일단 멋을 더하는 용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탄소섬유 특유의 블랙 컬러가 싫다면 투명 코트 대신 컬러 페인트를 입힐 수도 있다. 또한, 포드 GT 2020년형은 출력도 향상됐다. 기존과 같은 V6 3.5ℓ 트윈터보 엔진이지만 최고출력은 13마력 오른 669마력이다. 더불어 엔진 열관리 시스템과 점화 코일 등을 개선해 최대토크 범위를 넓혔다.

 

 

VOLKSWAGEN ATLAS

폭스바겐은 7인승 SUV 아틀라스의 부분변경 모델을 소개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디자인 등을 소소하게 바꿔 좀 더 신선한 분위기를 냈다. 폭스바겐의 새로운 브랜드 엠블럼도 반영했다. 휠베이스는 그대로지만 새 범퍼를 쓰면서 차체 길이가 76mm 늘었다. 안전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360° 서라운드 카메라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에 사용하던 직렬 4기통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V6 3.6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둘로 나뉜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이 맞물리고, 앞바퀴굴림 및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지원한다. 북미에선 아틀라스로 판매되지만 국내에선 테라몬트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CHEVROLET EQUINOX

쉐보레는 이쿼녹스 부분변경 모델을 시카고 오토쇼 무대에 올렸다. 상품성을 개선하는 부분변경인 만큼 큰 변화보다 소소한 업그레이드에 집중했다. 일단 최신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인상이 좀 더 매서워졌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분리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형상을 바꿨다. 특히 위쪽에 길게 늘인 주간주행등이 날카로운 눈매를 만든다. 뒤쪽 역시 눈화장만 고쳤다. 새로운 테일램프 그래픽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신형 이쿼녹스는 직렬 4기통 1.5ℓ, 2.0ℓ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된다.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선택사양으로 고를 수 있다. 국내 SUV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이쿼녹스지만 한국에서도 신형 모델을 만나볼 수 있길 바라본다.

 

 

CHRYSLER PACIFICA

퍼시피카는 북미에선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대표 미니밴이다.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링을 입었다. 우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더욱 공격적으로 다듬었다. 뒤쪽에선 가로로 길게 뻗은 테일램프가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실내의 터치 디스플레이는 10.1인치로 크기를 키웠고 그 안에는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오토, 음성명령 시스템인 알렉사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들어간다. 287마력의 힘을 내는 V6 3.6ℓ 가솔린 엔진이 기본 사양이며, 전기로 48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갖추고 있다.

 

 

 

 

모터트렌드, 자동차, 모터쇼, 시카고 오토쇼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안정환PHOTO : 각 제조사 제공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