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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가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은 e-불리로 부활했다

2020.05.12

 

마이크로버스의 변신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가 부활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상용차 담당 부서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을 얹은 e-불리를 공개했다. 1966년 생산된 T1 삼바 버스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 미니버스다. 겉모습은 클래식한 마이크로버스와 똑 닮았다. 얼굴에 큼직하게 ‘V’자 모양의 금속 테를 붙이고 가운데 커다란 폭스바겐 로고를 붙였다. 두 개로 나뉜 앞창도 그대로다. 하지만 둥근 헤드램프에는 LED 램프가 박혔다. 지붕에는 직물로 된 덮개를 얹었는데 버튼을 누르면 뒤로 겹겹이 접힌다.

 

 

실내엔 가로로 기다란 벤치 시트를 달았다. 가느다란 림의 운전대 너머엔 속도를 알려주는 아날로그 계기반만 심플하게 놓였다. 54년 전 T1 삼바 버스와 다른 게 있다면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작은 창이 있다는 거다. 나머지 버튼은 클래식 마이크로버스와 똑같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기어 레버에는 P, R, D, N, B가 적혀 있는데 B에 넣으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회생제동 시스템이 작동해 배터리를 깨알같이 충전한다. 실내는 얼핏 T1 삼바 버스와 똑같아 보이지만 곳곳에 첨단 장비가 더해졌다. 룸미러 위쪽에 달린 커다란 디스플레이에선 폭스바겐 ‘위 커넥트’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PC에 있는 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T1 삼바 버스는 뒤쪽에 44마력을 내는 4기통 엔진이 얹혔지만 e-불리는 최고출력 83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얹었다. 45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바닥에 깔았다. 충전구는 뒤에 달린 번호판 아래 숨겨놨는데 고속 충전기로 40분 안에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다. 가득 충전했을 때 주행거리는 200km 이상이다. 폭스바겐은 이 차의 값을 밝히지 않았다. 판매를 위해 만든 차가 아닌, 콘셉트 모델이기 때문이다. 음, 실제로 만들어주면 안 될까?

 

 

100년을 축하해

마쓰다가 코르크를 만들던 회사였단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마쓰다는 1920년 토요 코르크 공업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한 모델을 출시했다. 센터콘솔과 도어 핸들을 코르크 소재로 장식한 MX-30 퍼스트 에디션이 그 주인공이다. 도어 트림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을 가공해 만든 직물로 장식하고, 앞뒤 도어에도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MX-30은 마쓰다의 첫 전기 SUV로 35.5kWh 배터리를 얹어 WLTP 기준 주행거리가 200km에 달한다. 전기모터는 141마력을 발휘하며 50kW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40분 안에 배터리의 80%를 채울 수 있다. 차값은 3만495파운드(약4660만원)부터다.

 

 

10월에 만나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자동차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5월 22~24일 열리기로 예정된 클래식카 페스티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도 다섯 달 후인 10월로 미뤄졌다. 10월 16~18일에 열린다. 장소는 변함없다. 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수 근처다. 행사 관계자는 등록한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고, 이들을 비롯한 모두의 이해와 안녕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섯 달 후엔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밝은 얼굴로 행사를 즐길 수 있겠지?

 

 

문신한 UX 봤어?

렉서스가 막내 SUV UX에 타투를 새겼다. 글자 몇 개가 아니라 보디 전체에 일본 느낌이 물씬 나는 비단잉어 문양을 새긴 거다. 작업은 영국 런던의 타투 아티스트 클라우디아 데 사베가 맡았다. 그녀는 새하얀 보디를 드릴로 뚫은 다음 차량용 페인트와 붓으로 색을 칠했다. 비단잉어와 파도 무늬에 금색 잎을 사용해 포인트도 줬다.

 

 

마지막으로 표면은 옷칠을 더해 매끈하게 완성했다. 사람이 아닌 자동차에 문신을 새긴 건 그녀가 처음이다. 렉서스는 이 작업에만 12만 파운드(1억7500만원) 이상이 들었다고 밝혔다.

 

 

람보르기니와 슈프림의 만남

람보르기니가 뉴욕에 본사를 둔 패션 브랜드 슈프림과 함께 2020 봄 시즌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모자가 달린 재킷과 하키 저지, 점프슈트, 반팔 셔츠, 티셔츠, 스케이트보드, 비니 등 일곱 가지로 이뤄졌는데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는 과감한 형광 녹색과 오렌지색이 주를 이룬다.

 

 

가슴팍과 등에는 큼직하게 람보르기니 로고도 붙였다. 오렌지색 점퍼 등에는 슈프림 로고를 필기체로 수놓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슈프림 온라인 스토어에서 볼 수 있다.

 

 

만들어봅시다

로터스가 첫 전기 하이퍼카 에바이야(EVIJA)의 비스포크 옵션을 쉽고 편하게 구성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서 원하는 소재나 컬러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데 로터스를 위해 설계된 초고속 그래픽 프로세서가 놀랍도록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실내는 물론 보디 컬러도 실제와 가깝게 구성할 수 있다.

 

 

1680kg의 가벼운 몸에 네 개의 전기모터를 얹은 에바이야는 최고출력 2000마력, 최대토크 173.4kg·m를 뿜어내는 화끈한 전기차다.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3초 미만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40km를 넘는다. 실내에는 미래적인 분위기가 물씬 나는 두 개의 시트와 양끝을 삼각형으로 매만진 디지털 계기반이 놓였다. 센터페시아는 기다란 태블릿처럼 날씬하다.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가는데 올해 물량 130대는 모두 팔렸다. 차값은 170만 파운드(약 26억원)부터 시작한다.

 


 

 

빛나는 옵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2열 시트

국내에서 팔리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2열 시트가 따로 떨어져 있다. 팔걸이도 있어 옆 사람과 부딪치지 않고 편하게 앉을 수 있다. 달릴 때 꽤나 출렁이긴 하지만 쿠션이 푸근하고 안락해 엉덩이가 편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건 시트를 두 번 접어 세로로 세울 수 있다는 거다. 일단 등받이를 접은 다음 고리를 당겨 엉덩이 쿠션을 들어 올리면 앞으로 벌떡 선다. 이렇게 하면 3열로 훨씬 수월하게 드나들 수 있다. 3열에서 다리를 뻗고 앉을 수도 있다. 손으로만 접을 수 있느냐고? 그렇지 않다. B 필러 안쪽에 버튼이 있어 힘들이지 않고 접을 수 있다. 3열에서 나갈 때도 이 버튼만 누르면 시트가 스르륵 접히니 이보다 편할 수 없다. 앞뒤로 슬라이딩이 되지 않는 건 아쉽지만 무릎공간이 넉넉해 슬라이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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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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