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대세는 카본이지!

우렁찬 배기음의 야수성과 첨단 기술, 선망의 시선이 담긴 카본의 DNA를 계승한, 매혹적인 아이템

2020.05.27

 

탄소섬유는 가볍고 견고한 것 외에도 장점이 많은 소재다. 열전도율이 낮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 라 메종 누아르는 실내 또는 실외에서 생활하는 중소형 반려동물을 위해 설계된 펫 하우스다. 바닥과 지붕에 탄소섬유가 적용됐는데 지붕 뚜껑은 공기 순환과 온도 등 주변 조건에 따라 비스듬히 열었다 닫을 수 있다. 깜깜한 밤으로부터 반려동물을 지켜줄 LED 조명도 장착됐다. 알바래(Alvarae)의 라 메종 누아르(La Maison Noire)는 4890달러.

 

 

탄소섬유와 나파 가죽으로 만든 미니멀한 여권 지갑. 흡사 니트 같은 질감의 표면은 전기도금 기술로 코팅돼 은은한 빛을 반사한다. 여권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은 물론 5개의 신용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도 마련됐다. 포르쉐 디자인(Porche Design)의 카본 여권 지갑(Carbon Passhülle)은 175유로.

 

 

탄소섬유로 만든 아이폰 11용 케이스. 탄소섬유의 내구성과 유연함을 갖춘 리얼 카본 3K 직물을 사용했으며 실리콘보다 가볍고 단단한 TCU 소재의 베젤을 둘렀다.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베젤에는 톱니바퀴 같은 음각이 새겨졌다. 스터전 메탈 엠블럼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스터전(Stergeon)의 카본 슈트 3K 블랙은 1만9800원.

 

 

플랜엘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디자인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까진 조명, 모니터 받침대 등 소규모의 제품을 판매하거나 주문 제작하고 있지만 곧 리빙 분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 사진 속 거실 테이블은 플랜엘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3D 프린터를 사용해 탄소섬유 소재의 다리를 만들고 유리 상판을 얹었다. 아직 시험 단계지만 국내에서도 이런 감각적인 탄소섬유 가구를 만날 수 있게 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플랜엘(Plan L)의 카본 테이블 프로토타입은 가격 미정.

 

 

지난해 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안에 완주한 케냐의 마라토너 킵초게 선수가 난데없는 ‘기술 도핑’ 시비에 휘말렸다. 전문가들은 3cm의 초경량 합성 소재 밑창과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한 신발이 그의 운동능력을 10% 향상시켰다고 판단했다. 논란 덕에 깔창과 밑창 사이 카본 플레이트가 적용된 러닝화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는 중. 올여름 나이키는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간 전문가용 러닝화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7월 출시 예정인 나이키(Nike) 에어 줌 빅토리(Air Zoom Victory)는 가격 미정.

 

 

슬링백은 바이커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탄소섬유 소재를 취급하는 모터사이클 디자인 브랜드 팩토리 엠의 카본 슬링백은 토레이(TORAY)사의 카본 원단 ‘TORAYCAⓇ’로 만든 하드셸과 캔버스로 제작됐다. 세련된 카본과 아날로그한 매력이 있는 캔버스 소재의 만남이 새롭다. 일상, 라이딩, 레저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팩토리 엠(Factory M)의 109 카본 슬링백은 52만7400원.

 

 

전사의 세계에 영감을 받은 엑스칼리버 42 에센셜에는 42mm 탄소섬유 소재의 케이스가 적용됐다. 날짜 창과 스몰 세컨즈 창이 있는 오토매틱 RD830 칼리버가 탑재되었으며 금보다 9배 가벼운 탄소섬유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냉소적인 탄소섬유의 기질을 계승하듯 다이얼은 매트 블랙 컬러로 제작됐다. 로저 드뷔(Roger Dubuis)의 엑스칼리버 42 에센셜(Excalibur 42 Essential)은 2070만원.

 

 

탄소섬유로 이제 커프링크스도 만든다. 포르쉐 디자인의 커프링크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코어와 100%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모든 커프링크스가 그렇듯 클래식한 애티튜드를 갖추게 하지만, 면면에는 슈퍼카와 동일한 야수의 본성이 내재돼 있다.  단추의 모양은 자동차 엔진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포르쉐 디자인의 그루브스 2.0 커프링크스 카본(Grooves 2.0 Cufflinks Carbon)은 175유로.

 

 

찰스 완(Charles Wan)이 설립한 알바래 디자인 스튜디오(Alvarae Design Studio)의 욕조는 넉넉한 사이즈에도 15kg 미만의 무게를 자랑한다. 독립형 욕조로 만들어져 실내나 프라이빗한 정원 등 곳곳에 두고 목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욕조에 웬 탄소섬유인가 했는데, 강하고 옮기기도 가벼우니 유용한 발견이 아닐 수 없다. 알바래에서는 탄소섬유를 활용한 욕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제공한다. 알바래의 라 베누아(La Baignoir)는 3만7900달러.

 

 

간결한 선으로 이루어진 선 베드는 펄 화이트 컬러의 탄소섬유가 적용됐다. 미적으로 훌륭할 뿐 아니라, 몸의 곡선에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하다. 또 탄소섬유가 태양을 반사해주어 의자가 과열되지 않는다. 수영 후 의자 위에 누워도 살을 데일 일이 없다는 말. 알바래의 화이트 선 라운저(White Sun Lounger)는 가격 미정.

 

 

영화 <베놈> 속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 같다. 이름도 ‘팬텀’인 이 의자는 최대 200kg을 지지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하지만 무게는 5kg에 불과하다. 탄소섬유로 만든 시트를 의도적으로 배치해 근사한 주름을 만들고, 다리나 지탱하는 구조물이 보이지 않도록 고정했다. 알바래의 팬텀 체어(Phantom Chair)는 1만50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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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정은지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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