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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 살까? 퍼포먼스 살까?

많은 사람들은 퍼포먼스와 PUP 버전의 성능 차이를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결정은 자동차 가격에 의해 정해질 것이다

2020.08.20

 

예전에는 전기차 구매자들이 효율성과 재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모델 Y는 그 시절이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는 걸 증명한다. 그리고 테슬라는 모델 Y 듀얼 모델을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한다. 그중 퍼포먼스는 추가 비용 없이 고성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싱글 모터와 다른 트림들은 나중에 출시된다.

 

우리는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패키지(PUP)가 더해진 퍼포먼스 버전을 폭넓게 시승했다. 두 버전을 모두 좋아했지만 롱 레인지가 더 낫다고 말하고 싶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원을 살펴보는 게 좋다. 롱 레인지는 모델 Y 라인업에서 현재 입문형 모델이다(덜 비싼 스탠더드 레인지는 내년 말 출시로 예상된다). 시작 가격이 5만4190달러인 모델 Y 롱 레인지는 앞, 뒤 모터를 합쳐 389마력의 최고출력, 52.0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이 전기모터 조합은 EPA 기준 약 508km라는 훌륭한 주행거리를 달성했고, 시속 97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테슬라는 롱 레인지를 퍼포먼스로 바꾸면서 스포일러를 더하고, 뒤쪽 모터 교체와 일부 튜닝 변경을 수행했다. 시작 가격이 6만2190달러인 퍼포먼스 버전은 최고출력이 462마력, 최대토크는 68.7kg·m이며, EPA 기준 주행거리는 506km다. 맞다, EPA 테스트에서 사용되지 않는 모든 추가적인 힘을 얻기 위해 주행거리 1.6km를 손해 봤다.

 

추가 비용 없이 쓸 수 있는 퍼포먼스 업그레이드 패키지는 서스펜션을 낮추고 21인치 휠을 끼우며, 고성능 타이어를 단다(다른 모델 Y들은 19인치 또는 20인치 휠을 쓴다.) 브레이크도 업그레이드한다. 더 넓고 끈적거리는 타이어는 `약간의 주행거리 손실을 유발하는데, 테슬라의 추정치에 따르면 모델 Y PUP의 주행거리는 450km다. 그 대신 0→시속 97km 가속을 3.7초 만에 달린다.

 

모델 Y 롱 레인지와 PUP 사이에 73마력(과 0.9초)의 차이가 있지만 두 버전의 주행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둘 다 낮은 무게중심, 빠른 스티어링, 즉각적인 스로틀 반응의 혜택을 누린다. 두 버전의 가장 극명한 차이는 승차감이다. 둘 다 딱딱하지만 차체가 낮은 PUP가 더 가혹한 승차감이다. 실내도 똑같다. 스포츠 시트, 인테리어 색상, 15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널찍한 실내 및 짐 공간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구매자는 퍼포먼스와 PUP 버전의 성능 차이를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이미 경험한 내연기관 SUV의 출발 가속도는 모델 Y보다 훨씬 느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점을 고려했을 때 모델 Y의 3.7초와 4.6초의 0→시속 97km 가속은 구매자들에겐 단지 기쁨일 것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결정은 자동차 가격에 의해 정해진다. PUP는 더 스포티한 잠재력을 제공하지만, 8000달러 더 저렴하면서 약간 더 긴 서스펜션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지닌 롱 레인지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아무래도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글_Christian Seaba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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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진우PHOTO : Renz Dimaan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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