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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충전소를 찾아줘!

부족한 배터리와 충전 인프라에 불안해하지 말고 스마트하게 전기 충전소를 찾아보자

2020.09.09

 

전기차의 화두는 늘 배터리다. 최근 용량과 성능이 개선되면서 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내연기관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전기 충전 인프라도 마찬가지. 주유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전기차를 끌고 장거리 주행에 나서려면 머릿속부터 복잡해진다. 경로상에 전기 충전소가 있는지,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인지, 내 차와 맞는 충전 타입인지 등을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무심코 달렸다가는 배터리 부족으로 도중에 멈춰 설지도 모른다. 다행히 최근 전기차 이용자를 위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고 있다. 잘만 활용하면 전기차 라이프가 더욱 여유로워질 것이다.

 

 

T맵, 카카오내비로도 전기 충전소를 찾는다고?

자동차에 순정 내비게이션이 달려 있어도 실시간 교통정보 반영으로 최적의 길 안내를 해주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가장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T맵과 카카오내비. 주로 길 찾는 용도로 사용하겠지만, 이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주변 전기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내 차 정보 설정’에서 유종을 전기로 선택하자. 그럼 주유소 대신 전기 충전소 위치가 지도에 나타난다.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상에 있는 가장 가까운 전기 충전소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더불어 충전 타입은 물론 충전기 실시간 사용 현황까지 파악할 수 있다.

 

 

전기차 오너 사이에서 입소문 난 ‘EV 인프라’

이제 여러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전기 충전소 위치, 충전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내비게이션을 보고 애써 찾아갔더니 나타난 정보와 달라 애먹는 경우도 많다. 충전기가 망가져 있거나, 처음 찾아간 충전소가 정확히 어디 있는지 몰라 헤맬 때. EV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은 이런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충전소 위치와 종류 등의 정보 제공은 기본이고, 전기차 이용자들의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어 실제 사용 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전기 충전소의 현재 상황을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상부상조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위성사진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점도 EV 인프라의 장점이다.

 

 

아예 전기차 모드를 넣은 아틀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자사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에 아예 전기차 전용 기능을 담았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을 고려해 EV 맞춤형 내비게이션 앱을 선보인 것. 전기차 모드 설정 시 주행 중 실시간 충전소 정보와 경로상 충전소 검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내 차의 배터리 잔량과 연계한 길 안내가 유용하다. 자동차에 표시된 최대 주행거리를 앱에 설정하면, 목적지까지 거리를 계산해 주행가능거리 초과 시 충전이 필요하다는 경고 문구를 띄운다. 이때 경로상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받으면 된다. 물론 충전소의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 현재 몇 대까지 충전 가능한지, 또 완속 충전인지 급속 충전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충전소 운영기관과 충전 타입 그리고 충전비 등의 상세 정보까지 안내한다. 이 밖에 일상에 유용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우리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맛집 탐색이 아틀란에서 가능하다. 망고플레이트, 포잉 등 레스토랑 플랫폼 업체와 제휴를 맺은 맵퍼스는 풍부한 맛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을 안내한다. 앱에서 레스토랑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면 ‘목적지 주변 주차장 검색’을 이용하면 된다. 목적지 검색 후 경로 요약 화면에서 ‘P’ 버튼을 누르면 목적지 주변에서 도보 시간순 가장 빠른 상위 3개 주차장이 지도상에 표시된다. 화면 하단의 카드 정보를 통해 주차장명, 도보시간, 현 위치에서의 거리, 주소, 운영 여부, 주차 가능 대수 등 실시간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도로교통법 개정안, 일명 ‘민식이법’이 발효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 주행을 기피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를 위해 스쿨존 안내 및 회피 경로 탐색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전기차 시대에 맞춰 순정 EV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푸조

푸조 역시 전기차 경쟁에 합류했다. e-208과 e-2008 SUV는 푸조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다. 푸조의 첫 전기차도 새롭지만 그 안에 들어간 EV 커넥티드 내비게이션도 신선하다. 전기 충전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내기 위해 순정으로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을 넣은 것이다.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이 없어도 전국의 전기차 충전소를 검색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 다른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처럼 충전기 종류와 수량, 주차비 유·무료, 운영기관, 단가 등의 충전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통신을 통해 SKT 클라우드 센터에 연결하면, T맵 API 서비스를 활용해 실시간 경로 탐색 및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배터리 잔량에 따라 지도에 주행 가능 반경 표시도 되기 때문에 목적지까지 주행 여부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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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안정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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