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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재해 현장을 누비며 전력을 공급할 특별한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2020.11.10

 

전기 필요하신 분?

갑자기 전기가 끊기면 어떻게 될까? TV를 볼 수 없는 건 물론이고 전등을 켤 수도 없다. 즉석밥을 데워먹는 것도 어렵다. 컴퓨터를 켤 수 없으니 일도 할 수 없을 거다(음, 이건 좋은 건가?).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닛산이 자연재해나 극한 날씨에서 전기가 끊겼을 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전기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리프를 기반으로 만든 RE-리프가 그 주인공이다. 일단 생긴 건 리프보다 험상궂다. 돌이나 나무, 아스팔트 조각 등 잔해물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냥 리프보다 차고를 높이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신겼다. 지붕에는 서치라이트도 달았다.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 아래에 110~230V 플러그를 꽂을 수 있는 방수 소켓도 갖췄다. 여기에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꽂으면 바로 전기가 들어온다. 이게 가능한 건 이 차가 닛산이 2010년 개발한 양방향 충전 능력을 챙겼기 때문이다. 전기차 충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충전된 배터리가 전자제품 등에 전기를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전기차가 발전기 역할을 하는 셈이다. 닛산은 재해 현장에서 복구 과정에 필요한 장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료나 통신, 조명, 난방, 생명유지 장비 등을 쓰는 것도 가능해 복구나 구호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실내도 그냥 리프와는 딴판이다. 복구나 구호에 필요한 장비를 많이 실을 수 있도록 뒷시트는 모조리 떼어냈다. 뒤에 실은 장비가 앞자리로 넘어오지 않도록 앞시트 등받이 뒤쪽에 단단한 철망을 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바닥에 깔린 62kWh 배터리는 평균 유럽 가정이 6일 동안 쓰는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우린 전기차가 사람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습니다. RE-리프는 재난 현장에서 전기차가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유럽 닛산 전기차 책임자 헬렌 페리의 말이다.

 


 

 

르노의 미래 전기차

르노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메간 e비전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프런트 그릴이 사라진 자리에 LED로 멋을 낸 e비전은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가 공동 개발한 CMF-EV 플랫폼을 둘렀다. 테일램프도 좌우로 길게 지그재그로 이어진 LED로 대체했다. 바닥엔 지금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가장 얇은 배터리와 콤팩트한 파워트레인을 깔았다. 이 덕에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롭다. 배터리 용량은 60kWh이며 가득 충전했을 때 주행가능거리는 451km에 달한다. 르노는 2021년에 이  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괴물 전기차 납시오!

현대차가 최고출력 810마력을 내는 고성능 전기차 RM20e를 공개했다. 얼핏 WRC 경주차처럼 보이는 이 차는 매끈하기 짝이 없는 요즘 고성능 전기차와 달리 바닥을 쓸어 담을 것 같은 프런트 스커트와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를 달았다. 툭 튀어나온 리어 디퓨저도 큼직하다.

 

 

최저 지상고는 80mm에 불과하며 운전석 뒤쪽으로 네 개의 전기모터를 달고 60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어 0→시속 100km 가속을 3초 안에 해치운다.

 

 

실내도 경주차 분위기가 물씬 난다. 벨로스터 N TCR에서 가져온 운전대와 스포츠 시트를 달았다. 현대차는 2020 베이징 모터쇼에 이 화끈한 전기차를 전시했다.

 


 

 

부가티를 위하여

1년 전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0 플러스가 최고 시속 490.484km를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에 올랐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부가티 공식 샴페인 브랜드 카본(CARBON)에서 특별한 샴페인을 선보였다. EB.02란 이름의 이 샴페인은 2006년에 수확한 블랑 드 블랑 포도로 만들어 아카시아와 구운 빵, 아몬드와 헤이즐넛이 뒤섞인 듯한 향기를 내는 게 특징이다. 맛은 상큼한데 부가티를 위한 샴페인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병 양쪽에 부가티 이름을 크게 넣었다.

 


 

 

모여라!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은 굿우드 스피드위크란 이름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3일 동안 열리는 각종 행사를 온라인으로 보는 형식이다.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굿우드에 50대의 레인지로버를 불러 모았다.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굿우드 모터 서킷을 열 맞춰 달리고 너른 잔디밭에 레인지로버로 50이란 숫자를 만들었다. 이날 굿우드 서킷 주변은 레인지로버 박물관을 방불케 했다. 내년엔 굿우드 페스티벌을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겠지?

 


 

 

사랑은 벤틀리로 쓰세요

벤틀리는 2018년부터 세계적인 필기구 브랜드 그라폰 파버-카스텔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특별한 필기구를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벤틀리 보이’ 중 한 명인 울프 바나토가 90년 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벤틀리 스피드 식스로 우승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바나토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 특별한 필기구는 당시 벤틀리 경주차를 연상시키는 레이싱 그린 컬러 가죽으로 몸통을 감쌌다. 반들반들한 뚜껑도 초록색으로 칠했다. 뚜껑엔 울프 바나토의 사인을 새겨 넣었는데 위쪽에 벤틀리 로고를 박아 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참고로 만년필의 값은 530파운드(약 78만원)다.

 


 

 

오직 하나뿐인 페라리

페라리가 오직 한 사람을 위해 만든 오몰로가타를 공개했다. 812 슈퍼패스트를 기반으로 만든 이 차는 앞유리와 헤드램프를 뺀 나머지를 새롭게 설계해 날렵하고 우아하게 디자인했다.

 

 

실내에선 페라리 레이싱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시트에 4점식 레이싱 안전벨트를 달고 쿼터 글라스를 없애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시보드와 운전대의 금속 장식은 1950~60년대 페라리 GT 모델과 페라리 엔진 커버에 사용된 갈라진 듯한 느낌으로 마무리했다.

 

 

페라리는 특별한 모델을 요청한 고객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그냥 유럽 고객이라고만 말했다. 음, 그런데 이런 페라리는 얼마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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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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