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CHCAR

올해의 차 후보 2, 아우디 S4

아우디 S4 페이스리프트의 변화는 단조롭다. 그런데 왜 굳이 S4를 올해의 차 콘테스트에 데려왔냐고? S4가 역동성과 세련미, 안팎의 절제된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2021.01.11

 

아우디 A4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하지만 변화는 다른 차들보다 단조롭다. A4 그리고 형제차인 S4의 겉모습은 아주 조금 달라졌을 뿐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대시보드 스크린이 새로워졌지만 다른 부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 왜 굳이 S4를 올해의 차 콘테스트에 데려왔냐고? A4가 역동성과 세련미, 안팎의 절제된 디자인으로 깊은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우디가 우리를 놀라게 하기 위해 세세한 부분 1000여 곳을 조율했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A4는 12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어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을 13마력 높였다. 이 말은 곧 A4의 파워트레인이 개선돼 올해의 차 콘테스트 후보에 오를 기준을 충족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A4가 올해의 차 콘테스트에 간신히 합류한 걸까? 음, 누군가는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다.

 

 

아우디는 우리에게 354마력짜리 S4를 보냈다. 우린 A4도 함께 보내주길 원했지만 누구도 A4가 오지 않은 것에 크게 불평하진 않았다. 테스트 디렉터이자 8자 주행 테스트의 신 킴 레이놀즈는 이런 말을 남겼다. “아주 좋은 차야. S4의 AWD 시스템은 정말로 노면을 잘 붙잡고 달려.” 그는 차체 구조에 대해서도 “아주 견고하다”고 말했다. 그렇다, 그는 그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는 완전 신형 어큐라 TLX가 A4나 S4의 경쟁 상대일 뿐 아니라 앞바퀴굴림 기반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우린 TLX 타입 S가 S4의 경쟁 상대라는 점을 인정하지만 아우디에 마음이 더 기울었다고 말하고 싶다. 어큐라는 아우디와 힘든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

 

 

S4의 실내를 언급하지 않고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기능은 똑같다. “버추얼 콕핏은 여전히 환상적이야. 이 계기반은 아마도 업계에서 가장 사용하기 쉽고 시각적인 면에서 최고 중 하나일 거야. 아주 훌륭해.” 자크 게일의 말이다.

 

 

이제 S4가 얼마나 잘 달리는지 살펴보자. A4가 몇 년 전 새롭게 나왔을 때, 399달러의 리스 비용으로 탈 수 있는 여덟 대의 자동차 비교 테스트에서 2위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A4는 2018 올해의 차에 오른 알파로메오 줄리아를 넘지 못했다. 아우디는 왜 1위를 하지 못했을까? 알파로메오처럼 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우린 S4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가속하면서도 운전대 각도를 조정하기가 수월해. 이런 모습은 성능 좋은 차의 전형적인 특징이지. 뒤쪽 디퍼렌셜이 작동하는 것 또한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크리스티안 시바우가 말했다. 레이놀즈는 승차감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유연해”라고 칭찬했다. 다시 시바우는 S4와 BMW 4시리즈를 비교하며 이런 말을 했다. “M440i가 나쁘진 않지만 S4는 뚜렷한 단점 없이 훨씬 더 관대해.”

 

 

S4의 운전대는 그냥 좋다. 좋은 면에서 전형적인 아우디 방식이다. 이에 대한 레이놀즈의 설명을 들어보자. “난 S4의 운전대를 좋아하지만 그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려워. 이 차에서 좋은 건 운전대에서 진동으로 피드백이 느껴진다는 거야. 그리고 그 진동은 도로를 직접 느낀다는 착각과 타이어 네 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줘.” 여기, S4를 정리한 마크 렉틴 편집장의 말도 있다. “구형 S4보다 좋은 센터 스크린과 좀 더 역동적인 인포그래픽을 챙겼어. 누군가 ‘이봐, 뭔가 현대적인 차를 운전하는 느낌이 들면서도 크게 복잡하지 않은 입문형 럭셔리 자동차를 찾고 있는데, 어떤 차가 좋을까?’라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우디 A4야. 만약 돈이 좀 더 많다면 S4를 추천하겠어.” 그의 말에 토를 달긴 어렵다.

글_조니 리버먼

 

 

장점 탁월한 실내·훌륭한 승차감·매력적인 스티어링과 핸들링
단점 어디가 바뀐 건지 모르겠는 페이스리프트·비싼 가격·일관되지 못한 제동 감각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4도어 세단 엔진, 변속기 V6 3.0ℓ 터보, 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1779kg(57/43%) 휠베이스 2794mm 길이×너비×높이 4762×1846×1427mm CO₂ 배출량 242g/km

 

 

 

 

모터트렌드, 자동차, 올해의 차, 아우디, S4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PHOTO : 모터트렌드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