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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차 최종 후보 3, 메르세데스 벤츠 CLA

시승차로 나온 CLA 250은 4만7935달러라는 한숨이 나오는 가격표를 달고 있다. 과연 CLA 250은 그 돈을 주고 탈 만한 차일까?

2021.01.24

 

럭셔리의 대중화는 이미 많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어려운 일임이 증명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해서 다르지 않았다. 그들의 첫 번째 시도인 럭셔리 소형 세단 CLA 클래스는 냉소적인 태도로 강력한 비판을 받았고, 슈투트가르트의 사람들은 그들의 노력을 다시 거둬들여야 마땅했다. 하지만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전진했다. 그렇게 해서 A 클래스(2020 올해의 자동차 최종후보)가 먼저 출시됐고, 그 뒤 꽤 인상적인 2세대 CLA가 등장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자동차는 한 차종의 라인업 전체를 평가한다. 따라서 우리는 기능을 두루두루 챙긴 기본형 CLA 250과 살인 말벌 떼처럼 화가 난 것 같은 메르세데스 AMG CLA 45를 테스트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최상위 트림에 열광한 이후, 엔트리급 모델에게서 큰 감명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CLA 250은 놀랍게도 우리 대부분을 감동시켰다.

 

“CLA는 운전자를 벤츠의 가족으로서 정말 따뜻하게 맞이해. 벤츠처럼 운전자를 다루고, 벤츠처럼 달리고, 벤츠처럼 느껴져. 모든 입문형 럭셔리 자동차는 CLA 250처럼 만들어야 해.” 코르티나의 말이다.

 

 

흥미롭게도 CLA는 A 클래스, 그리고 CLA 클래스 및 GLB 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은 보편적으로 CLA가 다른 형제들보다 확실히 우수하다고 단언했다. 물론 CLA 250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순간적으로 울컥거리는데 특히 냉각 저속 출발 시 그러하다. 모든 듀얼클러치가 이렇지는 않다. 따라서 CLA의 변속기는 약간의 세련된 모습이 필요하다.

 

소형차는 언제나 세련된 승차감을 제공하는 데 애를 먹는다. CLA 250(물론 AMG CLA 45 또한)이 경쟁 상대인 BMW M235i 그란쿠페보다 승차감이 가혹한지에 관해서는 심사위원 사이에 의견이 갈렸다.

 

 

CLA 250의 실내를 보자. 벤츠는 프리미엄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 안에 녹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모습이다. 물리 버튼, 다이얼, 레버 등에서 확실히 삼각별의 정체성이 느껴진다. 좌석들은 충분히 안락하며 완전히 디지털로 표현된 계기반도 인상적이다. 또 실내의 앰비언트 라이트는 거의 모든 범위의 색상을 구현한다. 게리는 이렇게 평했다. “군데군데 값싼 소재가 보이긴 하지만 나는 벤츠에 탑승했을 때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CLA에는 이렇게 멋들어진 송풍구와 토글스위치가 있거든. 하지만 스위치가 각각 어떤 기능을 하는지는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시승차로 나온 CLA 250은 4만7935달러라는 한숨이 나오는 가격표를 달고 있다. 과연 CLA 250은 그 돈을 주고 탈 만한 차일까? 그 돈이면 한 등급 위인 제네시스 G70 3.3 트윈터보를 살 수 있다. 이 경우 훨씬 더 강한 출력과 좋은 승차감, 제대로 된 가죽 좌석, 보다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더 넓은 뒷좌석이 따라온다. 앞서 말했듯 우리는 CLA 45도 살펴봤다. 시바우는 CLA 45를 이렇게 정리했다. “혼잡 시간대의 운전자들에게 미리 사과할게. CLA 45는 내가 미치광이처럼 운전하도록 부추기거든. 이 차는 그걸 정말로 잘해. 균형이 잘 잡혀 있고 침착하지. 스티어링은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순수하고 정확해. 더구나 엔진은 수류탄처럼 생긴 핵폭탄 같아. 변속기는 거침없이 변속하고 운전자를 절대 곤란하게 만들지 않아. 도심에서 매우 적합한 자동차야.”

 

우리가 테스트한 AMG CLA 45의 가격은 7만 달러를 가뿐히 넘는다. 하지만 4300달러짜리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 같은 여러 옵션을 포기하면 값이 내려간다. 그래서 CLA 클래스가 2020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을까? 모르긴 몰라도 ‘가장 빠르게 발전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 있다면, CLA 클래스는 분명 그 상을 받을 자격이 있을 것이다.

글_마크 렉틴

 

 

장점 인상적인 기본형 모델·클럽 같은 화려한 실내·AMG 엔진
단점 녹아내리는 듯한 외관 디자인·몇몇 값싼 소재·거친 승차감

 

 

레이아웃 앞 엔진, AWD, 5인승, 4도어 세단 엔진, 변속기 직렬 4기통 2.0ℓ 터보, 듀얼 클러치 7단 자동; 듀얼 클러치 8단 자동 공차중량(앞/뒤 무게배분) 1587kg(60/40%); 1689kg(60/40%) 휠베이스 2728mm 길이×너비×높이 4688×1828×1440mm ; 4693×1920×1407mm CO2  배출량 205; 233g/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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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모터트렌드PHOTO : 모터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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