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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점수는요! 2020년 나온 신차 평가 (20위~11위)

지난해 말과 올해 출시한 차 54대를 10명의 저널리스트가 냉정히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

2020.12.15

 

 

주행품질 및 핸들링에서 21위를 기록했다. A6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의외로 낮은 순위다. 가격 대비 가치에서 16위, 운전석과 실내 공간에서 18위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 변화를 꾀한 아우디 디자인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히 외관과 연결되는 실내 감각은 아우디 디자인의 한 챕터를 완성한다. 감각적이면서 서늘한 질감이, 볼 때도 탈 때도 운전자를 고양시킨다.

글_김종훈

 

● 경쟁자들이 가진 단점을 하나라도 더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 뛰어난 정숙성, 공격적인 가격 정책, 동급 최고의 연료 효율성이 돋보인다. 반면 뚜렷한 고유 색이 없다는 건 아쉽다.

글_김태영

 

 

 

완전 변경을 거치며 외관과 실내를 모두 손봤지만 운전석과 실내 공간은 20위에 머물렀다. 다행히 가격 대비 가치에서 14위에 오르면서 겨우 신차 체면치레를 했다.

 

● 새로운 겉모습과 실내는 물론 8단 자동변속기로 바뀐 것이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단독으로 놓고 보면 충분히 매력적인데 국산차를 포함한 경쟁 모델들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장점이 크지 않다는 게 문제.

글_이동희

 

● 푸조는 더욱 푸조만의 세계로 나아간다. 외관에선 사자의 송곳니와 발톱을, 실내에선 진화한 아이콕핏을 장착해 차별화한다. 그러면서 푸조만의 탱탱한 몸놀림은 여전하다. 푸조를 이해해야 가치가 보이는 점 또한 여전하다.

글_김종훈

 

 

 

각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19위, 16위, 17위를 기록하며 푸조 2008을 근소하게 앞섰다. 특출난 장점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눈에 띄는 단점도 찾기 어렵다.

 

● 상품성이 좋아졌다. 엔진도 활기차다. 뒷시트를 버튼으로 움직이고 접을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그런데 이 시장엔 이미 현대 팰리세이드가 자리를 잡고 있다. 더 저렴하면서 주행품질이 좋고 상품성은 훨씬 뛰어나다.

글_서인수

 

● 뼈대와 구동계가 완전히 달라지며 승차감과 핸들링이 크게 좋아졌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내장재와 조립 마무리, 플랫폼 변경이 역효과를 낸 3열 좌석 공간, 국내에서 덧붙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한계 등이 아쉽다.

글_류청희

 

 

 

쿠페형 SUV가 럭셔리 브랜드의 산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XM3가 가격 대비 가치에서 8위에 올랐다. 참고로 XM3의 가격은 1.6 GTe가 1763만~2195만원, TCe 260이 2136만~2597만원이다.

 

● 그저 덩치 키우기에 바쁜 소형 SUV 시장에서 다른 선택을 가능하게 만든 차. 적당히 탄탄하고 적당히 느긋한 서스펜션은 쿠페형 SUV라는 콘셉트에도 잘 어울렸다. 품질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면 대안이 아니라 주류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움이 크다.

글_이동희

 

● 예상했던 것보다 실물도 예쁘고, 뒷좌석과 적재공간도 넉넉하다. 승차감? 핸들링? 그 역시 꽤 괜찮다. XM3의 매력은 딱 거기까지다. 사실 이 차의 핵심 경쟁력은 첫째가 스타일이고, 둘째는 비싸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값이다. 빈약한 ADAS, 살짝 어설픈 인포테인먼트 인터페이스 등 동급 다른 차 대비 열세인 부분도 많은데, 그 두 가지가 여러 단점을 덮어버린다.

글_김태영

 

 

 

2008과 마찬가지로 운전석과 실내 공간에서 박한 점수(2008보다 한 계단 높은 19위)를 받았다. 그래도 푸조의 자랑인 민첩한 핸들링으로 주행품질 및 핸들링에서 16위를 차지했다.

 

● 예전부터 푸조는 작은 해치백을 잘 만들었다. 작고 가벼우며 재미있고 실용적인 그리고 예쁘기까지 한 차 말이다. 거기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넣었다. 재미는 반감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짜릿하고 쾌적해졌다. 푸조가 만드는 작은 차는 내연기관이든 전기차든 옳다.

글_이진우

 

● 국산차를 겨냥하는 가격과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수준 높은 주행 질감과 조종 성능의 조화가 돋보인다. 더 이상 전기차의 어색한 승차감은 없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너무 작은 도입 물량이다.

글_나윤석

 

 

 

주행품질과 핸들링에서 12위, 운전석과 실내 공간에서 10위를 차지해 높은 순위를 예상했다. 하지만 1억이 넘는 몸값에 가격 대비 가치에서 23위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는 15위다.

 

● 육중한 덩치에 비해 몸놀림이 경쾌하다. 힘을 빼고 달리면 부드럽기 그지없고, 힘을 잔뜩 주면 스포츠카 부럽지 않게 달린다. 단순히 지붕선만 깎아 멋만 부린 SUV가 아니다. 진짜 쿠페답게 달린다.

글_안정환

 

● 1999년부터 나와 BMW SUV의 핵심인 X5가 평범하다고 생각할 때 좋은 대안이 된다. 겉모습은 매력적이지만 BMW의 잘 달리는 본성과는 거리가 있다. 애당초 키가 큰 SUV에서 이룰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으니까. 조금은 어깨에 힘을 빼고 유연해졌으면.

글_이동희

 

 

 

스포츠 SUV답게 주행품질 및 핸들링에서 강점을 보이며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나머지 두 항목에서 16위, 17위를 차지하며 점수가 많이 깎였다.

 

● ‘모두의 포르쉐’는 성립하기 힘들다. 하지만 ‘모두의 마칸’은 그럴듯하게 들린다. 신형 마칸은 은근히 안락하고, 공간은 유용하며, 포르쉐 양념으로 감칠맛도 낸다. 포르쉐 월드로 인도하는 인상 편안한 호객꾼이다.

글_김종훈

 

● 드디어 농익었다. ‘키 큰 911’이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자신만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커다란 덩치의 SUV로는 구현이 어려운 탄탄한 주행 성능과 드라이빙 감각을 자랑한다. 누군가에게 정답이 될 제품이다.

글_김태영

 

 

 

‘S’가 붙은 아우디답지 않은 느슨한 핸들링과 민첩하지 못한 움직임에 주행품질 및 핸들링에서 10위에 머물렀다. 다만 1억이 훌쩍 넘는 가격임에도 가격 대비 가치는 13위로 선방했다.

 

● 디젤 모델이라 아쉽다. 앞에 붙은 ‘S’가 무색하다. 차라리 북미형 가솔린 모델을 들여왔다면 이렇게 아쉽진 않을 텐데.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3kg·m의 힘은 물론 강력하지만, S7에선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글_안정환

 

● 전편만 못한 속편이다. 실내외 디자인도, 디젤 엔진에 대한 집착도 그렇다. 자연흡기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 같은 특성을 지닌 고성능 디젤 엔진이라니! 고속 크루징이 가능한 아우토반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여건과는 동력계 특성이 맞지 않는 느낌이다.

글_류청희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순위 차이가 난다. 주행품질 및 핸들링은 9위, 운전석과 실내 공간은 10위다. 다만 가격 대비 가치는 12위다.

 

● 예전부터 BMW를 대표하는 모델은 3시리즈였다. BMW 특유의 다이내믹을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사이즈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차가 더 가벼워지고 성능이 좋아지면서 승차감이 부드러워지자, 소비자들이 5시리즈를 더 많이 찾는 분위기다. 특히나 이번 5시리즈는 역대 가장 완벽한 세단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

글_이진우

 

● 자동차 상향평준화 시대에서 프리미엄 세단은 어디로 가야 할까? 신형 5시리즈는 디테일로 방향성을 잡았다. 익숙한 구성인데도 세밀하게 차이를 두어 차별화를 이룬다. 명품은 언제나 디테일이 결정한다.

글_김종훈

 

 

 

박력 넘치는 달리기 성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메르세데스답게 운전석과 실내 공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7위에 올랐다. 다만 2억이 넘는 가격 때문에 가격 대비 가치는 19위에 머물렀다.

 

● 섀시가 AMG GT 쿠페처럼 무쇠 덩어리다. 이렇게 무거운 차체를 밀어붙이려면 V8 엔진이 화끈하게 회전해줘야 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열이 대단하다. 보닛 안쪽에 방음재 대신 단열재가 붙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글_나윤석

 

● 과격한 자동차다. 세그먼트 파괴자라는 설명이 어울린다. 이름에선 4도어를 언급하고 있지만 뒤에 문짝이 두 개 더 달린 본격 스포츠카로 보는 게 맞다.

글_김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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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선관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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