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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오프로더의 정수, 랜드로버 디펜더 90 출시

전천후 오프로더 랜드로버 디펜더 90 출시..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

2021.06.14

 

랜드로버의 역사를 수놓은 여러 모델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모델을 하나 꼽으라면 ‘디펜더’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디펜더는 한 때 과거의 유물처럼 여겨지던 때가 있지만, 사실 이 차는 랜드로버가 70년 이상 쌓아온 발전과 혁신을 상징하는 차다. 21세기에 디펜더가 화려하게 부활한 것은 이 때문이다.

 

 

1948년 첫 출시된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가장 아이코닉한 모델로, 가장 진보적인 사륜구동 오프로더로도 불린다. 오리지널 디펜더에 첨단 기술을 집약해 만든 신형 디펜더는 말그대로의 ‘뉴트로’를 표현한다. 출시 이후 세계 곳곳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을 받았고, 모터트렌드를 비롯한 수많은 자동차 전문지에서 호평을 이끌어 냈다.

 

 

랜드로버코리아가 첫 선을 보이는 디펜더 90은 지난해 출시된 디펜더 110에 이어 국내 랜드로버 팬들을 두근거리게 할 잠재력을 갖춘 전천후 오프로더다. 아울러 디펜더 100에는 디펜더 최초의 가솔린 엔진을 얹은 P300 X-다이내믹 SE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해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신형 직렬 6기통 인제니움 디젤엔진 등 세 가지 모델, 네가지 트림이 준비됐다.

 

 

디펜더 90의 디자인은 디펜더 110와 전체적인 기조가 다르지 않다. 당당한 자세와 각진 외형은 디펜더 그 자체의 디자인이 된지 오래다. 랜드로버 디자인의 정통성을 가장 현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프로더 다운 접근각(31.5°)과 이탈각(35.5°)은 이 차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 내는 부분이다.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에 달린 스페어타이어와 지붕 뒤쪽의 알파인 라이트, 원과 사각형으로 구성된 헤드램프 등은 영국식 전통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인테리어는 특유의 내구성을 담아냈으면서도 촌스럽지 않은 단순미를 강조했다. 견고함과 실용성. 굳이 두 단어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될 터이다. 마그네슘 크로스카 빔을 외부로 노출시킨 최초의 차다. 이런 디자인 작법은 스티어링휠과 도어 트림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강인한 이미지를 잃지 않았다.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는 모험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더욱 자극한다. 개방성과 공간감은 덤이다.

 

 

랜드로버의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에 기반한 디펜더의 차체는 역사상 가장 강견한 알루미늄 보디로 꼽힌다. 모노코크 보디라 견고하지 않게 느껴진다면 오산이다. 이전의 보디 온 프레임에 비해 3배 이상 높음 비틀림 강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3500㎏의 끄는 힘은 디펜더가 가진 또 다른 강인함의 표현법이다. 이를 위해 120만㎞의 온·오프로드 주행, 4만5000회의 개별 테스트, 6만2000번 이상의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거쳤다. 50℃가 넘는 사막과 영하 40℃ 이하의 북극, 고도 1만 피트에 이르는 콜로라도의 로키산맥이 디펜더의 유전자에 담겼다.

 

 

직렬 6기통 신형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최대한 가볍게 만들어졌다. 실린더 내 피스톤의 움직임은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엔진 효율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였다. 트윈 터보차저와 전자식 가변 노즐 시스템으로 1초에 정확히 최대토크의 90%를 생성한다. 디펜더 90 D250 S와 SE는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58.1㎏·m의 성능이다.

 

 

디펜더 최초의 가솔린 엔진인 직렬 4기통 인제니움 2.0리터 가솔린 엔진은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로 엔진 내부의 공기 흐름을 극대화한다.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는 단 7.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랜드로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는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며,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췄다.

 

 

독보적인 사륜구동 기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터레인 리스폰스)를 갖춘 디펜더 90은 온・오프로드 가리지 않고 달린다.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는 보닛 아래를 그대로 비춰 발 밑의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센서를 통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피비 프로에 정보를 안내하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도 들어갔다.

 

 

디펜더 90은 총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한 판매 가격은 D250 S 8420만원, D250 SE 9290만원이다. 디펜더 110은 네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D250 S 9180만원, D250 SE 1억110만원, D300 HSE 1억1660 만원, P300 X-다이내믹 SE 1억390만원이다. 모두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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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모터트렌드 편집부PHOTO : 랜드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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