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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쁜 전기차 어때?

좁은 골목도, 복잡한 도심 주차도 두렵지 않다. 여기에 귀엽고 앙증맞은 외모는 덤! 경차보다 더 작은 마이크로 전기차를 소개한다

2021.08.09

 

시트로엥 에이미

콘셉트카가 현실에서 되살아났다. 에이미는 시트로엥이 브랜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에이미 원 콘셉트(Ami One Concept)’의 양산 모델이다. 길이×너비×높이가 2410×1390×1520mm로, 작은 차의 대명사인 스마트 포투보다 작다. 크기는 물론 겉모습과 실내 구성도 에이미 원 콘셉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도어는 양쪽에 두 개가 달렸고 보닛과 엉덩이가 뭉툭하다. 조수석 쪽 도어는 일반적인 자동차 도어처럼 뒤에서 앞으로 열리지만 운전석 쪽 도어는 롤스로이스 코치 도어처럼 앞에서 뒤로 열리는 게 독특하다.

 

 

시트는 두 개가 놓여 있으며 실내는 간단하고 단출하다. 요즘 자동차들이 유행처럼 챙기고 있는 커다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대신 운전대 옆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마련했다. 바닥에 5.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깔아 주행가능거리가 70km에 이르며, 최고시속 45km를 낼 수 있다. 배터리는 220V 가정용 충전기로 3시간 만에 가득 채울 수 있다. 값은 6000유로부터(약 794만원)다.

 


 

토요타 e-4me

2019 도쿄모터쇼에서 토요타가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자율주행 셔틀 e-파레트와 배달차 마이크로 파레트 그리고 하늘을 나는 빗자루 e-브룸까지 토요타 부스는 그 자체로 미래 도심의 축소판이었다. 

 

 

이 가운데 e-4me는 1인승 자율주행 모빌리티다. 실내엔 시트가 오직 하나뿐이며 앞쪽에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토요타는 이곳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음악을 연주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니까 이 차는 단순히 이동을 위한 셔틀이 아니라 이동하면서 다양한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탈것이다. 토요타 관계자는 시트를 모조리 떼어내고 배달차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비전 EQ 포투

다임러 그룹이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스마트 비전 EQ 포투는 미래를 위한 자율주행 콘셉트카다. 길이×너비×높이가 2699×1720×1535mm로 크기가 스마트 포투와 비슷한데 프런트 그릴 대신 커다란 디스플레이를 달고 양쪽 도어를 둥근 유리로 대신했다. 도어가 양팔을 올리는 것처럼 위로 열리는 것도 독특하다.

 

 

실내엔 운전대는 물론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도 없다. 대신 목소리로 목적지를 말하거나 대시보드에 있는 패널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스스로 움직여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세팅할 수도 있다. 나란히 앉을 수 있는 벤치 시트에는 두 명이 탈 수 있다.

 

 

이 콘셉트카는 카셰어링을 위해 만들어졌다. 안에 사람이 있으면 ‘Busy’, 없으면 ‘On my way’로 앞쪽에 달린 디스플레이에 글자를 표시해 도시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자유롭게 태운다. 3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고 있는데 이용객이 없으면 스스로 충전소로 가 배터리를 충전한다.

 


 

IED 트레이시 콘셉트

이탈리아 디자인 학교 IED(Istituto Europeo di Design)가 2020년 2월 작은 전기 오프로더를 선보였다. 트레이시 콘셉트(Tracy Concept)는 길이가 3740mm로 쉐보레 스파크와 비슷하지만 폭이 2205mm로 기아 카니발보다 넓어 실내에 여섯 명이 탈 수 있다. 운전석을 뺀 나머지 시트는 라운지 소파처럼 ‘L’자 모양으로 빙 둘러 놓여 있다. 자율주행차가 아니므로 운전석은 도로를 볼 수 있도록 놓였다.

 

바닥에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깔고 있는데 콘셉트카라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네바퀴굴림 시스템과 오프로드 타이어를 신어 거친 길도 거뜬히 달릴 수 있다는 게 학생들의 설명이다. 앞뒤에 짐을 고정할 수 있는 그물을 단 것도 독특하다. 친구들 여섯 명이 장거리 여행을 가기에도 그만이겠다. 지구를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시트와 실내 장식에 자연 색소와 생분해 섬유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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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서인수PHOTO : 각 제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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