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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길 바라

콘셉트카는 각 브랜드가 제시하는 미래의 이정표이자 타협하지 않은 순수한 욕망이다. 콘셉트 중 실제로 양산되길 바라는 콘셉트를 꼽았다

2021.07.07

현대 헤리티지 포니 시리즈

 

 

헤리티지 포니 시리즈는 1975년에 생산된 현대 최초의 고유 모델인 1세대 포니의 디자인 요소를 담고 있다. 현대는 지난 2019년 포니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45 콘셉트를 공개했고, 이를 기조로 한 아이오닉 5를 세상 밖에 내놓은 바 있다. 새로운 헤리티지 콘셉트는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직선적인 디자인을 고스란히 수혈한 모습이다.

 

 

3도어 해치백 형태의 보디는 최고출력 134마력을 내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동력으로 움직인다. 각진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1970년대 픽셀과 그래픽을 오마주한 LED 라이트로 대체했고 펜더 부분에 카메라 기반 사이드미러가 위치한다.

 

 

6개의 관으로 이뤄진 실험적인 계기반, 스포크가 3개인 독특한 3단 운전대와 터치식 센터페시아로 구성된 실내는 현재는 과감히 들어낸 채 과거와 미래를 곧장 연결하는 느낌이다. 콘셉트는 공력 성능과 소음 측면에서 양산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지금은 차가 실용성을 넘어 패션카로 기능하는 시대가 아닌가?

 

지프 짚스터 비치

 

 

세계적인 오프로드 축제 ‘2021 이스터 지프 사파리’를 위해 지프가 산하 퍼포먼스 파츠인 모파와 협력을 통해 공개한 7종의 콘셉트 중, 짚스터 비치는 코치 빌더가 만들었다 할 정도로 상당히 실험적인 모습이다. 클래식 모델인 짚스터 커맨도를 랭글러 루비콘으로 완벽하게 승화시킨 짚스터 비치는 황금빛 외관과 맞춤형 빨간색 시트가 특징.

 

 

출력을 높여 최고출력 340마력의 성능을 내는 직렬 4기통 2.0ℓ 엔진을 얹었다. 1968년에 제작된 짚스터 커맨도는 당시 여가 활동에 대한 관심으로 4×4 모델의 수요가 높아지며 탄생했다. 오늘날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하늘길이 닫힌 지금, 짚스터 비치를 타고서라면 인천 앞바다를 가더라도 캘리포니아 비치만큼 낭만적일 테다.

 

렉서스 LF-Z 일렉트리파이드

 

 

렉서스는 순수 전기 콘셉트카 LF-Z 일렉트리파이드를 공개했다. 이는 렉서스 최초의 순수 전기 콘셉트인 LF-30와 비슷하면서 보다 현실적인 모습이다. LF-Z 일렉트리파이드는 90kWh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얹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만에 도달하며, 완전 충전 시 최대 600km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미니멀한 실내에는 첨단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과 터치스크린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렉서스는 새로운 콘셉트 공개를 기념해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LF-Z 일렉트리파이드의 인테리어 콘셉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 브랜드 헨더스킴, 풋웨어 디자이너 살레헤 벰버리, 디지털 아티스트 온드레이 준카가 그 주인공이다. 렉서스의 최신 콘셉트는 다른 콘셉트와 달리 양산화가 예고돼 있다. 2025년 공개를 목표로 하지만 콘셉트에서 얼마나 벗어날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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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장은지PHOTO : 현대자동차, 지프, 렉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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