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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PICK한 휴가철 타고 싶은 차

다가오는 여름휴가, 자동차 저널리스트들이 국내 여행을 함께하고 싶은 자동차를 골라봤다

2021.07.14

 

쉐보레 콜로라도

미국 픽업트럭을 떠올리면 보헤미안처럼 여행을 떠나고 싶은 욕망이 샘솟는다. 또한 카우보이처럼 자유로움도 한껏 느낄 수 있다. 캠핑을 떠나면서 캠핑 장비를 어떻게 실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콜로라도는 짐칸을 사용해 넣고 빼기도 쉽다. 가솔린 엔진은 나긋나긋해 운전도 편하다. 픽업트럭이기 때문에 험지에서 마구 다뤄도 마음이 편할 것 같은 점은 덤이다. 

박규철(자동차 칼럼니스트)

 

현대 스타리아

목적지가 휴가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차가 막혀 짜증날 수 있지만 오히려 가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차 안에 함께 앉아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동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휴가철에 탈 차에는 공간의 소중함이 더 진하게 다가온다. 스타리아의 넓고 시원한 공간은 최고의 사랑방이 될 것이다. 

나윤석(자동차 칼럼니스트)

 

포르쉐 911 카레라 카브리올레

지붕을 열고 햇살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건 컨버터블의 큰 축복이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심을 벗어나 지붕을 열고 달리는 맛은 더 달콤하고 황홀할 테다. 그런데 그 컨버터블이 포르쉐 911이라면? 게다가 911 카브리올레는 뒷자리에 짐을 놓기에 안성맞춤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도 계획해볼 수 있다. 

서인수(프리랜스 에디터)

 

기아 레이

일상에서는 늘 나사를 조이려 노력하니까 여행만큼은 살짝 풀어지고 헐렁한 게 좋다.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는 기아 레이로 만든 캠핑카 로디와 함께 적당히 짐을 싣고 어디든 떠나고 싶다. 캠핑카니까 텐트를 치는 불편함을 덜어 좋고, 어지간한 건 다 갖춰 더 좋다. 작아도 둘은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데. 올해는 누군가 함께할 수 있을까? 사실 차보다는 그게 더 절실한데…. 
고정식

 

기아 카니발 9인승

휴가철만 되면 고속도로 위 자동차들은 도무지 움직일 생각을 안 한다. 차 막힐까 봐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나로서는 휴가철 운전이 고통스럽다. 그럴 때마다 1차로 버스전용차로를 쌩쌩 달리는 승합차가 그렇게 부러울 수 없다. 차가 막혀 달리지 못하는데 컨버터블이나 고성능 쿠페가 무슨 소용일까? 휴가철 카니발을 타고 뻥뻥 뚫려 있는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면 고성능 투어러가 부러울까. 

김선관

 

BMW M4 COMPETITION

증오가 호감으로 바뀌었을 때 마음은 더 농밀해진다. M4의 첫인상이 그랬다. 우악스러운 호랑이 코 그릴과 레모나색 외장이라니. 더구나 시승차는 틴팅도 하지 않았다. “저런 차를 남사스러워 어떻게 타고 다녀!”란 동료의 말에 격하게 동조했지만, 액셀을 밟자마자 팡팡 뻗쳐나가는 가속감과 민첩한 핸들링, 길들여지지 않은 한 마리 야수와 그만 사랑에 빠져버릴 줄은…. (그래도 틴팅은 꼭 해야겠다) 

장은지

 

현대 아이오닉 5

자동차와 떠나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휴식이다. 어릴 적, 장거리 여행을 갈 때 아빠는 항상 카니발 뒷좌석을 모두 접어 간이침대로 만들어주셨다. 그런데 이제는 카니발만큼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아이오닉 5가 제공한다. 뒷좌석엔 V2L 시스템이 들어가 배터리 걱정 없이 넷플릭스 24부작 드라마를 정주행할 수 있다. V2L 시스템만 있으면 장거리 여행도 즐거울 것이다. 

윤수정

 

롤스로이스 고스트

하늘을 떠다니는 것 같은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한다면 아무리 차가 막혀도 실내는 쾌적할 것 같다. 약 100kg의 흡음재를 사용해 차에 들어오는 소음도 없앴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온전히 음악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천장에 별을 수놓은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굳이 별을 보러 가지 않더라도 ‘별멍’을 선사한다. 

홍석준

 

 

 

휴가, 자동차, 모터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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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홍석준(어시스턴트 에디터)PHOTO : 각 제조사 제공, 모터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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