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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궁금해?

몰라도 상관없지만 알면 재미있는 드론에 관한 생소한 이야기 대방출

2021.07.19

 

드론은 무엇?
드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거다. 네 귀퉁이에 회전익, 즉 프로펠러가 달린 모습의 작은 비행체. 라디오 컨트롤러로 쉽게 조종할 수 있어 촬영이나 농업 등에서 상업적인 이용은 물론 취미로도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이 무인비행체를 최근에는 보통 드론이라 부른다. 하지만 이건 드론이자 R/C 멀티콥터다.

 

드론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비행체, 즉 모든 종류의 무인기를 아우르는 단어다. 지칭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다. 비행기 같은 모습의 무인기도 드론이고 헬리콥터 같은 모습의 무인기도 드론이다. 항공기처럼 제트엔진을 사용하든 로켓 추진체를 이용하든 프로펠러로 양력을 얻든 뭐든 상관없다.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모든 비행체는 드론이다.

 

왜 드론이라 불러?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해군은 라디오 컨트롤로 조종하는 무인기 개발에 성공한다. 그리고 1931년 페어리 3(Fairey Ⅲ)라는 복엽 정찰기를 무인기로 소량 개발해 운용한다. 이 무인기에 페어리 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후 충분한 가능성을 파악한 영국군은 1935년 캐나다의 드해빌랜드사가 만든 경량 폭격기 DH.82 타이거 모스를 기반으로 라디오 컨트롤 무인기를 개발한다.

 

커다란 정찰기를 기반으로 만든 무인기에 퀸이란 이름을 붙였기에, 이 작은 무인기체에는 퀸비, 즉 여왕벌이라는 이름을 선사했다. 이후 미국과 영국에서 개발한 무인기에 여왕벌을 모시는 수벌, 즉 드론이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85년 전부터 드론이란 이름이 쓰였다는 얘기다.

 

‘조상님’ 드론 얘기 좀 
하늘을 나는 꿈에 도전한 건 열정 가득한 모험가들이었지만 비행기의 발전은 늘 전쟁에 의해 이뤄졌다. 드론 역시 군용 장비로 처음 탄생했다. 1849년 7월 오스트리아 군대가 풍선에 폭탄을 매달아 적진으로 띄워 폭격을 가했던 게 초기의 드론이다. 풍선이 무슨 드론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또한 기류를 이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보냈다는 걸 생각해야 한다.

 

기체에 사람이 없고 의도한 방향으로 보내 목적을 달성했다면 무인기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폭격용 풍선은 2차 세계대전에서도 쓰였다. 나치 독일은 물론 패망 직전의 일본에서도 승리의 염원을 담아 폭탄 실은 풍선을 보냈다. 물론 허황한 염원이 실현될 리 없었겠지만.

 

드론은 현재 첨단 무기지?
현재 가장 발전한 드론은 노스롭 그루먼에서 제작한 무인기 글로벌 호크다. 미군에서 운용하는 무인정찰기로 길이 14.5m, 너비 39.9m에 무게가 6.8톤에 이른다. 고도 1만8000m까지 상승할 수 있는 고고도 정찰기로 항속거리가 2만2780km다. 32시간 이상 항속할 수 있다. 이 기체는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운용하고 있다. 한국은 미국 이외에 글로벌 호크를 운용하는 유일한 나라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된 드론은 바이락타르 TB2다. 터키의 민간업체가 개발했는데 리비아 내전과 시리아 내전에서 크게 활약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확한 타격은 물론 전차보다 운용비가 낮아 동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전선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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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고정식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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