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DCAR


트레일러 캠퍼의 길

차와 함께한 소소한 일상까지 놓치지 않고 전하는 <모터트렌드> 차고 이야기

2021.08.28

캠핑을 못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요즘 유독 내 주변에 캠핑 갈 때 데려가 달라는 친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심지어 연락 한 번 없다가 불쑥 인스타그램 DM으로 캠핑에 대해 물어본다. 하지만 인생에도 정답이 없듯 캠핑에도 누가 정해놓은 정답은 없다. 한마디로 자연을 보호하는 선에서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하면 된다.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누구나 처음엔 미니멀하게 다닐 거라고들 말한다. 나도 그랬다. 하지만 캠핑을 하다 보면 내 의도와 달리 장비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한다. 캠핑도 캠핑이지만 장비를 쇼핑하는 취미가 새롭게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도 어느새 맥시멀 캠퍼가 되었다. 2018년에 우연히 인터넷 서칭을 하다가 내 모든 관심을 사로잡은 캠핑트레일러를 봤다. 외관 디자인만 보면 거의 유럽의 군부대 장갑차처럼 카리스마와 남성미가 넘쳤다. 디자인을 보는 순간, 스펙은 뒷전! 무작정 브랜드 출처를 뒤져봤지만 아직 출시 전 모델인지 자세히 나와있지 않았다.

 

 

어렵게 공장 위치를 알아내서 바로 찾아갔다. 가장 놀라운 건 당연히 수입모델인줄 알았는데 100% 핸드메이드 국내산 모델이라는 사실이다. 정확한 명칭은 까발로 미스치프 H-1이다. 세미오프로드 성향의 티어드롭 모델이다. 겉으로 보면 철제 카고 트레일러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2층 침상까지 갖춰 2-4인 취침 가능한 트레일러다. 온오프로드 컨셉트의 트레일러이다 보니 하부가 튼튼해 보인다. 그리고 나처럼 요리를 많이 하는 컴퍼에겐 완벽한 아웃도어 키친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트레일러이다. 외형에 10 개 정도의 다용도 멀티 박스가 결합되어 작은 소품이나 조리도구를 보관하고 사용하기 쉽고, 절단이나 용접부분이 아주 디테일해서 디자인과 기능성 모두 만족스럽다.

 

 

까발로 트레일러와 함께한지 3년이 지나가지만 아직까지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물론 내가 국내 1호 첫 차이다 보니 이후로 나오는 모델보다 기능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순 있지만 그래도 1호라는 자부심을 갖고 다닌다. 가장 뛰어난 장점은 이국적인 외관이다. 효율적인 실내공간도 좋다. 특히 양쪽으로 도어를 열고 루프까지 개방하면 개방감과 쾌적함이 뛰어나다. 보통 트레일러나 캠핑카는 환기나 개방감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는 흠잡을 데 없다. 불편을 감수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 것이 바로 캠핑의 본질이라면 무엇이든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https://instagram.com/campingman_official?utm_medium=copy_link

 


Cavallo Mischief H-1

 

가격 

3600만 원 (기본옵션)  

 

무게 

1150kg  

 

구입시기 

2018년 10월 

 

주행거리 

10,000km 대략

 

문제발생 

없음 

 

한달 유지비 

없음

 

 

 

모터트렌드, 자동차, 캠핑, 캠핑카, 까발로, 미스치프 H-1, 트레일러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CREDIT

EDITOR : 글 박재현(유튜버 캠핑맨)PHOTO : 모터트렌드

모터 트렌드 ©motortrendkorea.com, ©motortrendkorea.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