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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들 시리즈 3

2021년 또는 그 이후, 머지않은 미래에 나올 가장 흥미로운 신차들과 픽업, 그리고 SUV들을 미리 살펴본다 ※ 적용환율: 8월 10일 기준

2021.09.22

 

2022 혼다 시빅 타입 R

 

illustration by Abimelec Design

시간 왜곡을 경험할 수 있을까? 이미 기본형 시빅이 너무나 좋아졌기 때문에, 차세대 타입 R이 시장에 도착하기까지는 시간을 조금 벌어야 할 듯하다

 

어떤 모델인가: 올해 초 선보인 11세대 혼다 시빅 세단의 엔진이 바뀌기 전에 신형 시빅 타입 R이 나온다. 혼다가 내놓는 아주 매운 맛 핫해치의 6세대 모델인데 미국 시장 기준으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이전 시빅 타입 R처럼 해치백만 나오고, 스포티 세단 자리는 조금 덜 역동적인 Si가 맡는다. 

 

중요한 이유: 현재 시빅 타입 R은 핫해치를 비롯해 다른 차종을 포함하는 시장에서 최고의 주행성능을 인정받는다. 혼다가 신모델을 승인했을 때,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신형 시빅 일반 모델은 이전과 비교해 운전재미가 현재의 타입 R 수준으로 좋아졌다. 따라서 신형 타입 R은 일반 모델이 따라올 수 없을 탁월한 균형, 완벽에 가까운 제어, 강렬한 힘으로 다시 한번 사람들의 혼을 빼놓아야 한다.

 

illustration by Abimelec Design

 

플랫폼/파워트레인: 모든 11세대 시빅은 이전 모델의 뼈대를 개선해서 사용하는데, 차세대 타입 R도 마찬가지다. 같은 방식으로 일반 시빅 세단에는 이전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살짝 높여 집어넣는다. 2022 타입 R에는 현재 쓰는 2.0ℓ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315~335마력으로 개선해 얹으리라 예상한다. 획기적인 네바퀴굴림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실현 가능성은 낮다. 배터리 팩 없는 앞바퀴굴림이라고 보면 된다.

 

추정 가격: 4만 달러(약 4578만 원)

 

예상 출시 시기: 2022년 봄

 

2024 현대 RM20e

 

 

어떤 모델인가: 지금껏 진정한 모터스포츠 유산이 없던 현대는 벨로스터 N 같은 최신 N 모델을 만들어서 파장을 일으켰다. 현대는 처음에는 근본적으로 미드십 버전 벨로스터 N이라 할 수 있는 RM19 N 프로토타입에 희망을 걸었다. 그런데 미드십 콜벳이 나오면서, 시작 가격 6만 달러(약 6869만 원)는 고사하고 적어도 미국 시장에서 RM19 N의 사업성이 모호해졌다. 미드십 전기모터 RM20e가 상황을 깔끔히 정리하기를 기대한다.

 

중요한 이유: 피할 수 없는 전동화 흐름이 일생에 단 한 번 있는 기회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최신 프로토타입은 겉으로 보기에는 여전히 벨로스터 기반처럼 보이지만, 미드십 전기모터(대부분 차축에 배치하는 일반 전기차와 다른) 구조가 그 안에 숨어 있다. 

 

현대에 따르면 RM은 ‘레이싱 미드십(Racing Midship)’의 약어로, 자동차가 추구하는 바와 파워트레인 위치를 나타낸다

 

플랫폼/파워트레인: RM20e의 벨로스터스러운 차체를 떠받치는 것은 RM이라고 부르는 현대의 새로운 미드십 플랫폼이다. 알려진 세부 내용은 거의 없는데,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모두 지원하는 미드십 뒷바퀴굴림 아키텍처로 추정한다. RM19 N 프로토타입은 벨로스터 N TCR에 쓰는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최고출력 385마력)과 8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RM20e는 810마력의 출력과 97.9kg·m의 엄청난 토크를 뒷바퀴에 전달한다. 현대가 측정한 RM20e의 0→시속 97km 가속은 3.0초 이내, 시속 200km 가속은 9.88초다. 배터리와 주행가능거리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추정 가격: 5만5000달러(약 6296만 원)

 

예상 출시 시기: 현대는 RM20e 생산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2025년까지 친환경 모델 44종을 내놓기로 한 약속을 생각하면, 그때까지 어떤 형태로든 나오리라 기대한다.

 

2026 재규어 XJ

 

상당 부분 진행되었던 이전의 XJ 대체 계획은, 신임 CEO 부임 이후 새로운 방식으로 싹 바뀔 예정이다. 모든 부분이 달라질 것이다

 

어떤 모델인가: 재규어 기함을 대체하는 전기차. 

 

중요한 이유: 내부 논쟁을 거듭한 끝에 재규어는 차세대 XJ를 새로운 ‘모듈식 세로형 아키텍처(MLA)’를 이용해 만들기로 했다. MLA는 랜드로버와 공유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완전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물론이고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소화해낸다. 그런데 신임 CEO 티에리 볼로레는 이전까지의 계획을 싹 뒤집어엎고 “2025년까지 모든 재규어 신차는 전기차로 나올 것이다. 이전의 XJ 교체 계획은 우리의 새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플랫폼/파워트레인: 볼로레 CEO가 언급한 “이름은 유지하겠지만”을 신중하게 분석해보면, 2025년 이후에도 재규어의 기함 이름은 XJ가 확실하다. 플랫폼은 I-페이스를 지원하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길게 늘린 확장형일 가능성이 크다. 
순수 전기차로 나올 재규어의 기함은 혁신적인 I-페이스와 달리 전통적인 스타일을 유지하리라 예상한다. 전통적인 트렁크 대신 커다란 후면 해치를 갖출 전망이지만, 여전히 낮고 매끈한 세단의 옆모습을 하고 나온다. 최고 사양 XJ는 100kWh 배터리와 시스템 출력 800마력 전기모터 네 개 구성일 가능성이 크다.

 

추정 가격: 10만 달러(약 1억1449만 원)

 

예상 출시 시기: 2025년

 


2023 지프 왜고니어 트레일호크

 

Illustration by Abimelec Design

 

어떤 모델인가: 신형 왜고니어의 고급스러운 오프로드 맞춤형.

 

중요한 이유: 최근 공개한 왜고니어와 그랜드 왜고니어를 둘러싼 흥분이 아직 가시지 않았는데, 이 차와 관련해 소개할 뉴스가 남았다는 사실을 믿을 만한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 긴 휠베이스 모델과 PHEV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글에서 강조하는 최강 오프로드 버전도 나온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지 말기 바란다. 

 

 

플랫폼/파워트레인: 일반 왜고니어는 조정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 18인치 휠, 스키드 플레이트, 견인고리, 트랙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풀사이즈 SUV 오프로드 버전의 시장성은 포드 익스페디션 FX4, 쉐보레 타호 Z71, GMC 유콘 AT4, 토요타 세콰이어 TRD 프로, 심지어 풀사이즈 레인지로버도 증명하고 있다. 빨간 견인고리는 누가 뭐래도 지프에서 시작한 유행. 현행 유콘 AT4가 마치 그걸 갖춘 유일한 풀사이즈 SUV인 양 과시하는 걸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태세다.

 

지프에서 가장 큰 모델의 오프로드 가지치기 버전은 초호화 그랜드 왜고니어가 아니라 좀 더 대중적인 왜고니어에 기반을 둔다. 현재 지프의 트레일호크 라인업 전략을 보면, 왜고니어 18인치 휠에 끼운 과감한 타이어, 단단한 하체 보호, 로커를 보호하는 암벽 레일과 스텝 조합 등 기본 모델의 성능과 장비를 개선해서 나오리라 예상한다.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변화는 왜고니어에 이미 여지를 남겨뒀기 때문에 적절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 기본 기계식 차동제한장치를 운전자가 선택하는 뒤쪽 로커로 바꿀 수도 있다. 오프로드에서 더 높은 수준의 제어를 위해 적응형 서스펜션도 일부 손볼지 모른다. 새로운 전자식 안정화 전략은 운전자의 개입을 더 많은 부분에 걸쳐 허용하고, 보조 스위치(upfitter)를 활용해 이용자가 전기장치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원칙적으로 왜고니어는 지프와 다른 별도 브랜드여서, 트레일호크라는 이름을 하위 형제차와 공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지금 여기서 2023 트레일 왜건을 처음 보게 되는 셈이다.

 

Illustration by Abimelec Design

왜고니어 트레일호크는 1960년대와 70년대 오프로더 정신이 살아 있는 이름과 현대적인 방식을 결합한다

 

추정 가격: 6만9995달러(약 8004만 원)

 

예상 출시 시기: 2023년

 

2024 지프 랭글러 EV

 

 

어떤 모델인가: 지프의 상징 랭글러 4×4의 완전 전기차 버전이다. 배터리는 뒷좌석 아래, 트렁크 공간, 보닛 아래 등 여러 곳에 배치했고 전기모터는 원래 엔진이 있는 위치에 자리 잡는다. 미국 전역 주요 오프로드 기점에는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충전소를 설치했다. 이 충전소는 현재 4xe 소유주에게는 이미 현실이 되고 있지만, 틈새 모델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가 명확해 보인다.

 

중요한 이유: 테슬라가 보여주듯 미국인들은 전기차가 흥미로우면 전기차를 산다. 지프 랭글러 전기차만큼 새로운 현실을 대담하게 확인해주는 모델도 없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전체 과정에서, 전동화가 랭글러의 경험치를 더욱 높여주리라는 사실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전기모터는 토크가 강하고, 순간적 힘을 내기 때문에 정밀한 오프로드 공략에 유리하다. 

 

플랫폼/파워트레인: 지프가 실제 랭글러에는 배터리와 모터 전체를 통합하는 쪽으로 추진하리라 믿는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를 (변형한) 프레임 레일 사이에 넣고, 전통 엔진처럼 변속기와 트랜스퍼 케이스를 단일 모터가 구동하는 방식 대신 앞뒤 차축에 내장형 전기모터를 따로 배치한다고 봐야 한다. 결국 구동축과 중앙 네바퀴굴림 장비를 걷어내 바닥에 배터리를 설치할 여유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무게중심은 일반 랭글러보다 낮게 유지하고, 탑승 공간에 손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요즘 전기차 구매자가 기대하는 수준인 400km대 주행거리를 실현한다.

 

추정 가격: 랭글러 4x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가격이 좀 비싼데, 높은 트림으로 제한하고 장비를 많이 갖춰서 그렇다. 완전 전기 랭글러는 더 비싸리라 추측하지만 구매자들을 장려하기 위해 같은 수준의 장비를 적용하리라 본다. 저렴한 모델이 나중에 나오겠지만, 초기 모델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5만 달러(약 5715만 원) 또는 그 이상이 확실해 보인다. 

 

예상 출시 시기: 2024년 또는 그 이후

 

2023 카르마 GX-1

 

카르마가 틈새시장을 벗어나려면 SUV 분야에서 성공해야 한다

 

어떤 모델인가: GX-1은 카르마에서 나오는 첫 번째 SUV이다. 카르마는 레베로, 그리고 조만간 나올 GS-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과 GSe-6 전기차를 만드는 제조사다. GX-1은 배터리 전기차로 나오고, 주행거리 확장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그 뒤를 잇는다. 수소연료전지 가지치기 모델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이유: 전기차는 주로 세단 부류였지만,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 SUV 시장의 빠른 확대를 감지했다. 피스커의 파산 와중에서 살아남은 카르마는, 고급스러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을 이미 만들고 있다. 특허 이미지를 근거로 판단하면 GX-1 전기 SUV는 카르마의 대표 인기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플랫폼/파워트레인: 요즘 자동차 디자인은 다양하게 ‘모자’를 바꿔 쓸 수 있는 동력 플랫폼이 유행이다. GX-1도 GS-6과 GSe-6에 사용하는 기계 부품에 밀접하게 기반을 두리라 예상한다. 카르마는 전기차와 PHEV 두 가지를 준비한다.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옵션은 GS 세단과 비슷하리라 추정하는데, 85kWh 370km와 105kWh 480km+α로 나뉜다. GS-6 PHEV는 이중 모터 구성으로 536마력과 76.0kg·m의 토크를 내고, BMW 3기통 엔진이 주행거리 확장 기능을 담당해 EPA 기준 모터 주행거리 87~98km를 실현했다. 플러그인 GX-1에서 이 파워트레인 또는 유사한 시스템을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추정 가격: GS-6과 GSe-6의 가격은 8만 달러 중반(약 9700만 원 전후)대라고 알려진다. GX-1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한다. 1억 원대 고성능 버전이 나와도 놀랄 일은 아니다. 

 

예상 출시 시기: 2022년 말 2열 구성, 배터리 구동 GX-1이 나온다. 3열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 뒤에 선보인다.

 

2023 랜드로버 디펜더 SVR

 

illustration by Abimelec Design

 

어떤 모델인가: 현재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SUV 중 하나인 디펜더의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랜드로버는 여전히 수요를 맞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2021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은 이제 막 시작이다. 오프로더로서 훌륭하지만 강력한 SUV 팬이라면 더 관심을 가질 만하다. 디펜더 라인업에는 이미 직렬 4기통, V6, V8 모델이 나온다. 앞으로 나올 SVR은 디펜더 V8에 더 큰 출력과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 고유한 서스펜션 설정을 토대로 극한 도로용 버전으로 거듭난다. 

 

중요한 이유: 역사상 처음 선보이는 디펜더의 고성능 모델이자, 계속해서 나오는 가지치기 모델 중 하나로 훌륭한 4×4를 향한 관심을 계속 끌고 간다. 10~20년 이내에 완전 전기차로 넘어가는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현금 유동성을 보장해줄 역할도 한다.

 

 

플랫폼/파워트레인: 디펜더 SVR은 자연스럽게 아랫급 모델과 모듈식 세로형 아키텍처(MLA)를 공유한다. 듣기로는 일반 V8이 아닌 엔진이 들어간다고 한다. SVR이 아닌 V8 모델은 랜드로버가 오랫동안 사용한 최고출력 518마력의 5.0ℓ 슈퍼차저 엔진을 얹는다. SVR은 600마력 넘는 출력을 내기 위해 BMW에서 4.4ℓ 트윈터보 엔진을 받아 쓸지도 모른다(M5 컴페티션은 617마력이다). BMW와 재규어랜드로버 모두 ZF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므로, 전체 파워트레인 보정도 쉬워진다.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다. 3세대 레인지로버 초기 모델이 BMW V8을 얹고 나왔었다.

 

추정 가격: 기본형 디펜더 90 SVR을 사려면 12만5000달러(약 1억4312만 원) 정도 필요하다. 110은 13만 달러(약 1억4885만 원) 수준이고, 옵션과 장비를 추가하면 가격은 더 올라간다(차체가 더 긴 디펜더 130을 계획 중이라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SVR이 나올지도 불분명하다). SVR이 비싸다고 생각하는가? G 63과 비교하면 3만 달러(3435만 원) 정도 싸다.

 

예상 출시 시기: 2022년 봄

 

2025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EV

 

빠르고 조용한 전기 구동계는 레인지로버 같은 고급 기함에 잘 맞는다. 탁월한 험로 주파력 또한 그대로다

 

어떤 모델인가: 랜드로버가 내놓는 첫 번째 양산 전기차.

 

중요한 이유: 작은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 큰 디펜더,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등 앞으로 나올 랜드로버 모델은 두 가지 통합 플랫폼 중 하나를 이용한다. 통합 플랫폼은 같은 차에 하이브리드와 배터리 구동 모두를 지원한다. 앞으로 5년 이내에 랜드로버 완전 전기차 여섯 종류가 나온다. 재규어랜드로버 신임 CEO 티에리 볼로레는, 2030년이면 랜드로버 라인업의 60%가 배터리 구동 방식으로 채워진다고 말한다.

 

플랫폼/파워트레인: 랜드로버의 두 가지 새로운 플랫폼 아키텍처는 MLA(모듈식 세로형 아키텍처)와 EMA(전기 모듈식 아키텍처)라고 부른다. MLA는 디펜더, 디스커버리, 레인지로버 패밀리 등 더 큰 랜드로버 제품군에 사용한다. EMA는 차세대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지원한다. 

 

통합 플랫폼 전략은 생산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완전히 다른 두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므로 아키텍처가 무거워지고 타협하는 성격을 띠기 쉽다. 볼레로의 주장대로 랜드로버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유능한 SUV로 남아야 하는데, 외딴곳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내연기관 모델도 포함한다. 볼로레는 랜드로버가 “2036년까지 배기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한다.  

 

재규어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랜드로버의 계획은 폐기되었다. 대신 5세대 레인지로버 배터리 전기차 버전이 나온다. 

 

추정 가격: 12만 달러(약 1억3740만 원)

 

예상 출시 시기: 2024년

 

2025 렉서스 LF-Z 일렉트리파이드

 

전기 파워트레인 덕분에 렉서스는 스핀들 그릴을 시험해볼 자유를 얻었고(위), 우리는 더 많은 패스트백을 얻었다(아래)

 

어떤 모델인가: LF-Z 일렉트리파이드는 렉서스 전동화 모델이 앞으로 채택할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미리 보여준다. 2025년까지 나올 양산 모델에서 LF-Z 일렉트리파이드의 스타일과 기술 요소를 볼 수 있으리라는 게 렉서스의 설명. 

 

중요한 이유: LF-Z를 ‘차세대 렉서스’라고 내세우는데, 중요한 개념이다.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가 전동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늘 호불호가 갈려온 스핀들 그릴은 내연기관과 함께 사라지겠지만(적어도 그릴 부품은), 스핀들 형태는 전기 콘셉트카 전면부에 남아 보닛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LF-Z의 차체 측면은 다양한 시각적인 평면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표면 처리를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뒤쪽에는 가로로 길게 이어지는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1세대 미라이를 떠오르게 하는 많은 선과 주름을 곳곳에 배치했다. 

 

실내는 스티어링휠 대신 요크(주로 비행기에 쓰는 핸들)를 설치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특징이 아주 뚜렷하다. 요크는 드라이브-바이-와이어 스티어링과 연결된다. 터치패드 컨트롤러 대신 터치스크린을 배치한 점이 아마도 가장 반가운 소식일 듯하다.

 

 

플랫폼/파워트레인: 앞으로 나올 렉서스 배터리 전기차는 e-TNGA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 플랫폼은 토요타가 처음 내놓는 전용 전기 크로스오버 bZ4X의 기반을 이룬다. 렉서스는 LF-Z 콘셉트가 다이렉트4라고 부르는 구동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확인해주었다. 전기모터 두 개가 네 바퀴에 다양한 경로로 동력을 보낸다. 다이렉트4와 드라이브-바이-와이어 스티어링이 조합을 이뤄, LF-Z는 운전자가 어떤 방향을 의도하든 잘 따라간다는 게 렉서스의 설명이다. 콘셉트카는 90kWh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힘을 얻는데, 유럽 테스트 기준 목표 주행거리는 600km다.

 

우리가 아무리 LF-Z 실내에 열광한다 하더라도, 무의미한 스티어링 요크는 제외다. 제발 요크는 비행기나 경주차에만 쓰기 바란다

 

 

추정 가격: LF-Z는 특정 차종이 아니라 디자인 언어와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소개하는 모델이어서, 전체 가격정보를 예상하기 어렵다. 시작 가격은 4만5000달러(약 5154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

 

예상 출시 시기: 렉서스 측에 따르면 2025년까지 나오는 양산차에서 LF-Z의 디자인 언어와 파워트레인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2025년까지 적어도 한 대는 선보이리라 기대한다.

 

2022 렉서스 LQ

 

 

어떤 모델인가: LQ는 렉서스의 새로운 기함이다. 멋진 LF-1 리미트리스 콘셉트카로 미리 볼 수 있다. 지금도 판매 중인 오프로드 지향 LX와 비교하면, LQ는 호사스럽고 편한 2열을 추구한다. 한마디로 ‘LS 세단에서 영감을 받은 SUV’라고 보면 된다.

 

중요한 이유: LQ는 내년 초에 선보일 렉서스 신모델의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 새로운 스핀들 그릴에서 시작해 보닛과 A필러를 거쳐 차체 뒤쪽으로 이어지는 강한 선은 시선을 잡아끄는 요소다. 콘셉트카의 넓은 비례는 LQ로 이어져서, 상대적으로 직선인 지붕선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실내는 사용자 경험을 중요하게 다룬다. LF-1에서 보여주는 그릴 주위의 LED 조명 쇼는 LQ에도 이어져, 탑승자가 편안한 실내로 들어오기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화려한 환대를 건넨다. 2열은 3인승 벤치 시트가 기본이겠지만, LS처럼 2인승 옵션이 나올지 모른다. 렉서스의 미래 기함에 선보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기대할 만하다.

 

 

플랫폼/파워트레인: LF-1은 토요타 TNGA-L 플랫폼을 활용한다. LS와 LC 쿠페도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 LQ는 이 뒷바퀴굴림 기반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첫 번째 SUV일 텐데, 네바퀴굴림도 함께 제공할 걸로 예상한다. LS보다 넓고 높지만 콘셉트카 치수 그대로 나온다면 휠베이스는 짧을 수도 있다. 최저지상고 추정치는 21cm 정도다.

 

TNGA-L 아키텍처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 연료전지를 모두 수용할 정도로 활용성이 높지만, 그 모두를 구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최고출력 416마력과 최대토크 61.1kg·m 토크를 내는 LS용 3.5ℓ 트윈터보 V6를 공유할 수도 있다.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출력을 350마력 정도로 설정하고, 효율성을 최고로 높이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LQ가 렉서스 최고 모델 자리에 오른다고 가정하면, V8이 나올 수도 있다.

 

LF-1 리미트리스 콘셉트의 정말 멋진 카메라 기반 미러는 계기반 클러스터에 자리 잡는다. 이 멋진 장비가 판타지로 남지는 않을지 심히 걱정스럽다

 

추정 가격: 시작 가격이 8만 달러(약 9164만 원)에서 8만5000달러(9736만 원)라고 본다면, 최고 버전은 10만 달러(약 1억1455만 원)를 쉽게 넘길 수도 있다. 

 

예상 출시 시기: 2022년 봄

 

 

 

 

모터트렌드, 자동차, 출시 예정, 신차, 미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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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모터트렌드> 편집팀 PHOTO : 각 제조사 제공 외 별도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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