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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성 쌍둥이의 숨은그림찾기, 현대 아이오닉 5 vs. 기아 EV6

뼈대와 전기 파워트레인을 나눠 쓰고도 참 많이 다르게 탄생한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초석이자 시작점인 두 모델은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다를까? 꼼꼼히 살피고 열심히 타본 후 얻은 최종 결론은 다음과 같다

2022.01.09

 

“전기차 사려는데 아이오닉 5와 EV6 중에 뭐가 나을까요?”

“현대와 기아차 중에서 그래도 현대가 더 낫지 않나?”

“현대차그룹에서 만든 전기차 평가가 괜찮던데, 정말 좋아요? 둘 중에 어떤 모델을 추천하겠어요?”

 
 
시대는 변하고 전기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이전보다 커졌다. 현대 아이오닉 5 출시 후 국산 전기차 관심도의 기류가 변했고 기아 EV6가 등장하면서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 자동차 기자인 덕(?)에 두 모델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기 시작했다. 으레 그렇듯 둘 중 뭐가 더 좋으냐고 되물은 뒤 상대가 말하는 차를 권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질문의 목적은 대부분 본인 결정에 확신을 얻고자 하는 것이니까.
 
많은 사람들은 한집안이지만 브랜드 다른 두 전기차 자체를, 차 좀 아는 사람들은 뼈대와 파워트레인이 같은 두 전기차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궁금해했다.
 
그래서 기획하고 준비했다. 둘 다 모터 하나로 뒷바퀴를 굴리는 파워트레인에 편의사양 좋은 상위 트림이다. 같은 프레임에 매우 비슷한 출력의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품고 다른 디자인과 구성, 그리고 엠블럼과 이름을 단 국산 대표 전기차인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겉모습만큼 내용도 다를까? 지금 바로 시작한다. 
 
 
주행 성능
생김새만큼이나 주행 성능에서도 둘의 차이는 분명하다. 아이오닉 5가 안락함과 여유로움을 추구했다면 EV6는 또렷한 감각과 역동성을 살짝 더했다. E-GMP 플랫폼 기반 첫 모델인 아이오닉 5의 주행 품질과 성능의 완성도를 우선 점검하고 거기에 맛을 더한 EV6의 각색이 잘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는 게 순조로운 접근일 듯싶다.
 
아이오닉 5의 주행 품질은 부드럽고 안락하다. 이런 주행 품질의 기초가 되는 요소들은 3000mm의 엄청나게 긴 휠베이스, 낮게 깔린 2t의 무게, 그리고 부드러운 서스펜션이다. 노면 소음을 잘 억제한 아이오닉 5는 실제로 매우 수준 높은 안정감과 탁월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부드러운 승차감은 조종 성능에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아이오닉 5는 이것을 나름의 접근으로 잘 정리했다. 타이어의 하중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예측 가능성 높은 조종 특성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낮은 무게중심과 긴 휠베이스로 하중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해지는 하중 변화를 부드러운 서스펜션으로 적절히 흡수해 타이어 부담을 줄였다. 덕분에 예측이 쉽고 한결같은 코너링 특성을 유지한다. 그리고 시승 모델은 뒷바퀴굴림이므로 앞바퀴의 하중을 줄여 꽤 빠른 회두성까지 만들어낸다.
 
현대 아이오닉 5
 
다만 급차선 변경과 같이 급격한 거동에는 뒷바퀴가 앞바퀴를 따라가지 못하고 바깥으로 밀려나려는 특성이 존재한다.하지만 VSM(차체자세제어장치)의 적절한 개입으로 예측 가능성을 넘지는 않는다. 부드럽지만 다루기 쉽고 한계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잘 타협한 좋은 예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여기에 색깔을 더한 EV6는 어떨까? 접근법부터 확인하자. 가장 큰 차이는 휠베이스가 100mm 짧아졌고 서스펜션이 살짝 단단해졌다는 점이다. 물론 2.9m의 휠베이스는 여전히 대단히 길지만 아이오닉 5보다는 조금 더 민첩하고, 타이어 접지면의 하중 변화를 더 허용해 보다 명료한 감각과 적극적인 조종 특성을 더하려는 제조사의 의도가 드러났다.
 
현대 아이오닉 5
 
구름 질감은 확실히 아이오닉 5보다 명료하다. 여전히 충분히 매끄럽지만 노면의 질감을 좀 더 전달한다. 급가속 시에도 출력 차이보다 후륜의 접지력이 더 느껴진다. 코너링 시에도 좀 더 명료한 조향 감각을 전달한다. 일단 성공이다.
 
그런데 좀 더 과격하게 EV6를 다루면 조금씩 부작용이 드러난다. 우회전 코너를 조금 빠르게 시도하면 처음에는 민첩하게 코너를 들어가는 듯하다 파셜 스로틀을 시작하면 언더스티어를 드러낸다.
 
현대 아이오닉 5
 
그러다 탈출 가속을 강하게 시도하면 이번에는 코너 안쪽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급한 회피 기동에서는 언더스티어가 더욱 강해진다. 마치 뒷바퀴굴림 차의 조종 감각이 살짝 정돈되지 않았을 때와 같은 느낌이다. EV6는 새로운 숙제를 스스로 던지기 시작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두 모델의 절대 제동성능은 거의 차이가 없다. 그런데 감각적으로는 꽤 큰 차이가 있다. 아이오닉 5는 전체 제동 과정이 거의 한결같고 이해가 쉽다. 처음 브레이크 페달을 강하게 밟으면 충분히 강하지만 너무 강렬하지는 않게 제동을 시작하고 앞머리는 가볍게 가라앉는다. 차체 무게가 적지 않은 만큼 ABS는 최대한의 접지력을 활용하면서 펌핑을 열심히 한다. 불안감이 없다.
 
현대 아이오닉 5
 
이에 비해 EV6는 좀 더 생생한 제동 장면을 만든다. 페달 감각은 비슷하다. 그러나 노즈 다이브가 조금 더 느껴진다. 100mm의 휠베이스 차이가 만드는 듯하다. 노면이 좋은 곳에서는 맹렬하게 감속하지만 불규칙한 곳에서는 접지력이 변하고, 그에 따라 ABS가 더 열심히 일한다. 좋건 나쁘건 생생하다.
 
아이오닉 5는 급제동을 쉽게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EV6는 연습을 좀 더 하면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은 스포티한 감각이다. 하지만 절대 제동력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두 차의 무게는 거의 같다. 그러나 두 모델 사이에는 출력 차이가 있다. 배터리 팩에 모듈 두 개가 더 있는 EV6는 용량도 크지만 전압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8kW, 즉 11마력의 출력 차이로 드러난다. 그러나 최대토크는 35.6kg·m로 똑같다. 가속력을 결정하는 게 토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차이가 궁금하다.
 
의외로 출발은 아이오닉 5가 아주 약간 빨랐다. EV6는 약간 휠스핀이 느껴진 반면, 서스펜션이 부드러운 아이오닉 5는 겨울철 노면 접지력이 떨어져도 무리 없이 출발했기 때문인 듯하다. 두 모델의 가속 느낌은 거의 비슷했다.
 
그런데 시속 80km에서 두 모델이 거의 같은 기록으로 만난다. ‘마력=토크×RPM’이라는 공식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토크는 같지만 마력이 높은 EV6가 더 높은 RPM까지 최대토크를 유지한 결과, EV6가 더 높은 속도  영역까지 최고의 가속감을 유지한 것이다. 시속 100km에서는 EV6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추월했다. 그러나 감각 차이는 더 크다. EV6는 좀 더 옹골찬 반면 아이오닉 5는 평온했다.
나윤석
 
 
운전석
두 모델의 운전석 분위기는 같은 플랫폼에서 출발한 차라는 것을 언뜻 봐서는 모를 정도로 완전히 다르다. EV6가 최신 고급 스포츠 세단이라면 아이오닉 5는 여유로운 공간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편안함이다.
 
장식적인 요소와 반짝이는 반사면을 억제한 아이오닉 5 실내는 부드럽고 편하다. 변속레버도 와이퍼 아래 레버의 다이얼로 옮겨졌고 플로팅 아일랜드에는 아무런 스위치도 없다. 대단히 심플한 실내 디자인이다. 편안함과 함께 아이오닉 5의 실내를 지배하는 감각은 넓은 공간감이다.
 

 

하지만 조금은 적응이 필요하다. 과하게 화려한 시대에 살아서인지 평온하고 공간감 훌륭한 아이오닉 5의 실내가 괜히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화려한 요즘 차 운전석 콘셉트에 익숙해서인지 아이오닉 5 운전석에 앉으면 처음에는 낯설기까지 하다. 물론 적응의 문제다. 평평해 보이는 시트도 실제로는 기능적이고 편한 시야로 운전에 도움을 준다. 살짝 높은 시트 포지션을 즐기기에 좋은 디자인이다.
 
이에 비해 고급 최신 모델 분위기가 또렷한 EV6 운전석은 분위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외모부터 스포티한 EV6의 실내는 역시 스포티하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각종 스위치가 가득한 높은 센터콘솔은 어두운 톤의 실내 색상과 함께 디지털 시대 콕핏을 완성한다. 스포티한 분위기의 운전석 시트도 크게 한몫 거든다.
 
기아 EV6
 
요약하자. 아이오닉 5 실내는 평평한 전기차 플랫폼의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시도이고 EV6는 지금 시장을 이끄는 최신 모델 이미지를 종합한 시장친화적 접근이다. 아이오닉 5가 전략적 중장기 접근이라면 EV6는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보다 현실적인 전술적 접근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이오닉 5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한다. 그러나 메인스트림 시장의 모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EV6의 운전석에 마음이 움직이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나윤석 
 
실내와 주요 기능
둘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같은 플랫폼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성격 차도 뚜렷하고 지향점도 각기 다르다. 이쯤이면, 하나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이렇게 다른 색깔과 성격의 전기차를 만들어낸 현대차그룹의 솜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오닉 5의 실내는 이 차가 E-GMP 기반의 첫 전기차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치밀하다. 다만, 첫인상부터 그렇지는 않았다. 아이오닉 5의 운전석에 처음 앉았을 때만 해도, 손을 어디에 둬야 할지 어디를 봐야 할지 혼란스러울 정도로 낯설었다.
 
기아 EV6
 
현대는 이 차의 실내에 ‘다른 파워트레인을 쓰는 현대차들’과의 연결고리를 손톱만큼도 남겨두지 않았다. 대시보드와 도어패널 등 실내 곳곳은 익숙지 않은 소재를 굳이 찾아서 감쌌고, 운전석부터 2열에 이르기까지 실내 모든 곳은 ‘빈 공간’으로 가득 채웠다. 최신 편의장비를 마음껏 집어넣지 못해 안달이던 현대의 최근 차 만들기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접근이었다.
 
현대 로고마저 찾아볼 수 없는 아이오닉 5 실내 구성의 핵심은 ‘낯설게 하기’다. 현대는 이를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제조사로 진입했음을 가시적으로 선언했다. 대형 LCD 클러스터 옆에 나란히 배치한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밝기와 구성에도 공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대형 디스플레이임에도 눈에 거슬리지 않고 터치감도 좋다.
 
기아 EV6
 
센터페시아 아래, 이동식 센터콘솔 내부 등 곳곳에 자리 잡은 USB 연결단자와 전원은 최대 3.6kw의 소비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과 더불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개척하고자 하는 이 차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2열 공간은 남아돌 정도. 눈을 어지럽히는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하고 나면 뜻밖의 플라스틱 재질과 불편한 슬라이딩 글러브박스 같은 부분도 하나씩 보인다. 멈칫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있지만, 현대의 ‘낯설게 하기’는 성공적이다.
 
아이오닉 5 보고 놀란 가슴은 EV6의 실내에서 달랠 수 있다. 도어를 열면 대시보드를 가득 차지하고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감싼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이 차의 첨단 감각을 한껏 드러내 보인다.
 
기아 EV6
 
그럼에도 휑한 아이오닉 5의 대시보드보다 충격적이지 않다. 왜? K9 등 기아 고급차 라인업에서 이미 눈에 익은 요소들이기 때문이다. 스티어링휠 가운데도 기아 로고가 선명하게 박혀 있어 놀란 가슴을 진정시켜준다. 센터페시아와 분리형으로 디자인한 개방형 센터콘솔, 센터콘솔 위에 자리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터치 및 버튼식이 혼재하는 각종 기능 제어장치들이 반갑게 느껴진다.
 
아이오닉 5의 실내를 지배하는 개념이 ‘낯설게 하기’라면, EV6의 실내는 ‘익숙한 척하기’로 가득하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바로 옮겨온 사람일지라도, EV6의 실내에서는 당황할 일이 없을 것 같다. 눈에 보이고 손에 닿는 모든 부분이 우리에게 익숙한 기아차 느낌 그대로다. 적어도 실내구성 측면에서 EV6는 전기차로의 진입장벽을 확 낮춰놓은 셈이다.
 
 
시트도 편안하고 소위 ‘원 패널 멀티 기능’ 방식을 채택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도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오닉 5보다 100mm 짧은 휠베이스 탓에 2열 공간은 다소 줄었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차이일 뿐이다. EV6의 실내는 익숙한 구성과 미래지향적인 시트 디자인, 현란한 장식조명으로 넘실댄다. 동승석 등받이 뒤쪽에 마련해놓은 2열탑승자 전용 스마트기기 충전용 포트에서는 센스가 느껴진다.
 
 
새로운 시대의 첫 주자가 되고 싶은 아이오닉 5와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를 바라는 EV6의 각기 다른 지향점만큼이나 소비층 성향도 분명 다를 것이다. 결국은 취향의 차이인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본격 전기차에서 내연기관차와의 닮은 구석을 찾아내는 기분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기왕 낯설 바엔 아주 낯선 게 낫다.
김우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자의반 타의반 자동차 브랜드들은 사활을 걸기 시작했다. 더 매력적이고 장점 많은 전기차로 시장을 선점하고 대중의 뇌리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현대와 기아차 또한 미래 먹거리와 지구 살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바로 그 최신 결과물이 아이오닉 5와 EV6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E-GMP라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전기 파워트레인으로 현대와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를 두루 섭렵한다. 규모의 경제가 시장 경쟁력을 키운다. 큰 자동차 회사의 보기 좋은 예다. 내용은 비슷하지만 디자인과 구성의 묘를 어떻게 살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의 차를 만들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모델로 현실화에 성공했다.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여기가 충전구라고? 뒷모습 디자인에 신경 좀 썼다

 

 
구성의 묘를 잘 살린 두 모델은 색과 매력의 차이가 분명하다. 모터 하나로 뒷바퀴를 굴리는 두 모델은 출력과 운동 성능, 주행거리, 심지어 가격까지 비슷하다. 디자인과 실내 구성 등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부분들로 차별화를 꾀했다.
 
참신한 공간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아이오닉 5와 여기에 강렬한 캐릭터를 더한 EV6의 대결은 승자를 가르기가 쉽지 않은 승부였다. 아이오닉 5는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한 전기차 라이프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충격적으로 넓고 활용도 높은 실내가 미래 전기차에 대한 기대를 북돋운다. EV6는 새로운 익숙함을 대변한다. 전기차지만 한두 번 경험해본 구성과 디자인으로 친근하면서 동시에 첨단을 추구한다. 
 
 
두 모델 간의 승패는 각자의 취향과 성향에 따라 갈릴 것이다. 헤드투헤드에 참여한 여러 기자들 사이에서 펼쳐졌던 치열한 갑론을박처럼. 아무튼 미래는 더 빨리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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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병진PHOTO : 이성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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