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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를 넣어라!

좌절은 금물. 내연기관 엔진에 연료를 넣고 다음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하는 게임들

2022.06.09

파 : 변화의 파도 
 
 
파(Far) 게임 시리즈는 제목처럼 ‘멀리’ 가는 것이 목적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아포칼립스 시대를 맞아 모든 곳이 파괴되고 황량한 지구. 그 어딘가에 있는 주인공은 커다란 기계를 타고 오롯이 앞으로 나아간다. 물론 연료를 팍팍 태우면서 여유를 부리다 보면 보급품 창고가 금방 바닥이 난다.
 
그래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바람이 불 때 기계 지붕에 달린 커다란 돛을 펼쳐 자연적 에너지를 활용하면 연료를 쓰지 않고도 갈 수 있다.
 
 
정지 후 출발하는 과정은 연료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모든 것이 주행 중 이뤄져야 한다. 바닥에 떨어진 연료를 발견하면 기계를 세우지 않고 플레이어가 빠르게 뛰어 내려가 연료를 주워오기도 한다. 
 
이 게임은 2D 형태의 횡스크롤 퍼즐 어드벤처로 조작은 단순하지만 뒤로 갈수록 여러 가지 일을 동시다발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행 경로 과정에서 구할 수 있는 연료를 모아 효율적으로 기계를 운용해야 한다. 기계의 내구성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연료를 태워 증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실린더는 시간이 지나면 과열된다. 이때 기계 안에 차가운 물을 공급하는 호수로 과열된 부분을 식힌다. 속도 조절을 못해 장애물에 부딪히거나, 과열로 실린더가 폭발했을 때 고장 난 부품을 수리하면서 쉬지 않고 전진한다. 
 
신작인 <파 : 변화의 파도>는 <론 세일즈>의 후속작. 전작에서 얼음 지대와 사막을 달렸던 기계가 넓은 바다라는 미지의 영역을 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작의 기계는 이전보다 더 복잡하다. 잠수복을 입은 플레이어와 기계가 물속으로 잠수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심해를 통과하기 위해 조명과 갈고리 등 적재적소에 사용이 필요한 아이템 가짓수도 늘어났다. 

게임 속에는 텍스트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놀랍게도 모든 상황이 이해되고, 조금만 주변을 둘러보면 어떻게 퍼즐을 풀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영리한 제작사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법을 천천히 배울 수 있도록 플레이어를 이끈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기계가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능력이 생기면서 성장하는 희열도 맛본다.
 
 
시작부터 엔딩까지 4시간 정도의 짧은 스토리지만 아름다운 분위기의 그래픽, 섬세한 게임 디자인,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로 게임 속 ‘불편함’을 ‘즐거움’으로 만들어주는 게임이다. 
플랫폼 PC, PS, X박스,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가격 2만 원대
 
 
F1Ⓡ 22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F1, 본능의 질주>의 인기로 F1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작은 세계 속에선 라이벌 드라이버의 대결, 팀 운영의 불화와 갈등. 스폰서십, 언론 플레이, 경주차 제조 기술과 투자, 팀과 감독의 스트레스가 각본 없는 드라마로 펼쳐진다.
 
 
이런 F1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를 게임으로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F1Ⓡ 22>가 올해도 게임으로 출시되기 때문이다. 신작의 가장 큰 특징은 2022년 F1 그랑프리의 가장 큰 변수였던 미국 마이애미 트랙의 등장이다.
 
 
더불어 PC 버전에서 오큘러스와 HTC 기종에 한해 가상현실(VR) 기능도 처음으로 지원된다. 한국판은 7월 1일 출시. 다양한 콘솔과 PC 게임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하면 조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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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김태영(게임 칼럼니스트)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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