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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고 짧게! 2022 부산 국제모터쇼

비록 ‘국제모터쇼’라는 이름에 어울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볼만한 2022 부산국제모터쇼의 하이라이트 모델

2022.08.01

현대 아이오닉 6 
 
 
기대가 과했던 탓일까? 마주한 실물 앞에서 감탄사는 터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분명 주목할 만한, 그리고 잘 팔릴 전기 세단의 등장이다. 앞은 구형 투스카니나 낮은 EV6, 뒤는 옛날 포르쉐의 그 무엇이 보일지라도 실용적이고 멋진 전기차임은 틀림없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위에서 만들어진 중형 전기 세단답게 실내 공간은 매우 실용적이다.
 
참고로 길이와 휠베이스는 4885, 2950mm. 배터리 용량을 달리해 롱레인지와 스탠더드 모델로 판매 예정이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24km를 달릴 수 있다. 앞뒤 모터를 품은 네바퀴굴림 모델을 선택하면 정지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5.1초면 충분하다. 게다가 전기차 보조금을 100% 챙길 수 있는 5500만 원이라는 시작가 또한 공격적이다. 아이오닉 5와 마찬가지로 400V와 800V 멀티 급속충전도 가능해 18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대동 전기 바이크 &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진출과 다각화를 선언한 대동그룹의 전기 바이크와 전동 골프카트, 스마트 로봇체어가 이목을 끌었다. 전기 바이크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 이를 통해 충전 대기시간을 없애고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라이딩할 수 있다.
 
더불어 잦은 시동 온오프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배달콜 전용 스마트폰 거치대 설치, 운전 피로도 개선, 관리와 서비스의 번거로움 개선 등을 통해 라스트 마일 배송에 특화해 개발한 것 또한 큰 특징이다. 여기에 IoT 기반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소모품 교체 주기, 도난 방지를 위한 안전지역 및 시간 설정, 운전 습관 및 운행 정보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로봇체어와 골프카트도 흥미롭다. 옴니휠을 적용해 핸들링 성능을 키우고 충돌 방지 기능, 블랙박스를 기본으로 품은 스마트 로봇체어는 1인 모빌리티, 서스펜션 구조와 소재의 개선으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크게 개선한 전동 골프카트는 다인승 모빌리티를 위한 대동의 스마트한 제안이다.
 
 
기아 EV9
 
 
아이오닉 6만큼 개인적으로 기대감이 큰 전기차다. 친환경 전기차의 실용성을 극대화한 박스카 EV9은 디테일을 다듬어 내년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5m가 조금 안 되는 길이지만 3100mm라는 휠베이스와 2m가 넘는 높이로 대형 SUV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각을 살려 만든 휠하우스와 삼각형의 D필러가 다부진 인상을 강조한다. 드넓은 실내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라운지처럼 만들었다. 알파벳 O자 콘셉트로 크래시패드와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등을 꾸미고 2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컨버터블 부럽지 않은 파노라믹 스카이 루프까지 품었다.
 
 
시트를 돌리고 접어 마주 보거나 탁자처럼 활용할 수도 있으며 차체 크기에 걸맞게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내년 데뷔할 양산 모델이 쇼카의 콘셉트를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느냐다.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를 기점으로 불붙기 시작한 작은 SUV 시장에 기아가 셀토스를 앞세워 야심 차게 뛰어들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다부진 디자인과 실용적인 공간, 아쉽지 않은 운동 성능 등 걸출한 다재다능함에 힘입어 기아의 효자 모델로 입지를 구축한 셀토스가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재등장했다.
 
부분변경인 만큼 작은 부분을 다듬고 챙겨 완성도를 높였다. 그릴 테두리 크롬 두께를 줄이고 범퍼 아래 스키드 플레이트를 단순하게 다듬었다. 테일램프 좌우를 이어 지나던 크롬 자리에 LED 램프가 지나가는 등 변화의 폭은 소소하다. 하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더 말끔하고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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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EDITOR : 이병진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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